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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과 함께 쇼핑하면서 든 생각 어제 타임월드 스타식스로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7시에서 친구와 함께 영화관에서 만나기로 했거든요. 버스 안 뒷편에서 서서 창 밖을 보는 동안 두 정거장을 지나쳤습니다. 한남대 앞 정거장을 지나고 한남 육굘로 지날 때쯤 누군가 옆 팔을 툭 칩니다. "응, 누구?" 고개를 돌려보니 유학생 친구들이었습니다. 먼저 물어봤습니다. "어디가요? " "갤러리아요. 오빠는요?" "응.. 나도 갤러리아 가는데..무슨 일로 가요?" "옷을 사려구요." 다른 남학생 친구도 옷을 구입하러 간다고 합니다. 몇 정거장 후에 뒷 좌석에 자리가 나서 함께 앉게 되었습니다. 요즘에 제가 중국어 배운다는 걸 친구들이 알고 있거든요. 친구가 중국어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쉬운 말로 해서 그런지 알아들을 수는 있었습니다. 다만 말하.. 2010. 1. 19.
유학생의 번역 작업을 도와주면서 느낀 점. 지난 해 마지막 주에 1년의 교환학생 과정을 마친 중국 유학생과 식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두명의 학생과 함께 하게 되었는데 한 학생은 1월 4일에 중국으로 돌아갔고, 한 학생은 아직 한 학기가 더 남아있었습니다. 중국으로 돌아간 학생은 한국에 대해서 좋은 인상을 간직하고 돌아갔습니다. 한 학생은 1년 과정으로 와서 이번 겨울은 한국에서 보낸다고 합니다. 그 학생에게서 번역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게 되었습니다. 내가 번역에 대해서 무엇을 도와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제 오후에 대학교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번역문서는 중국의 도자기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이번에 번역 작업을 하는 이유는 중국대학에서 한 한국인 교수님이 학생들을 굉장히 잘 지도해주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서울에 계신.. 2010. 1. 12.
QQ.com 하면서 배우는 중국어. 정기적으로 유학생들을 만나면서 외국에 나가보지는 않았지만 그들의 생각, 가치관, 문화에 대해서 배우게 됩니다. 요즘에는 중국의 메신저 프로그램인 QQ.com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네이트온, 싸이월드와 비슷한 점이 많아서 금방 적응이 되고 있습니다. 만나는 친구들이 대부분 한국말을 잘 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모르는 말은 한국말로 쓰고, 유학생들이 쓰는 중국어는 물어보기도 하고, 포털의 사전 기능으로 뜻을 찾아보기도 합니다. 중국어는 한 학기 배워 본 것이 전부입니다. 유학생들과 말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쓰는 것은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재미있는 것은 가끔씩 중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것입니다. 대화 가운데 유학생들이 썼던 중국어를 보다보면 그 분위기를 어느 정도 느.. 2009. 12. 4.
사회복지를 전공하는 유학생과의 대화. 유학생과의 모임에서 나누어졌던 이야기입니다. 1. 사회복지사는 포기하면 안돼요. 요즘은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시기입니다. 특히나 젊은이들에게는 쉽지 않은 현실입니다. 유학생들도 그 사실에 공감하고 있었습니다. 취업에 관한 이야기, 장래 꿈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상황에서 힘들어하고 있고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긴다.'는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사회복지를 전공하는 유학생은 "그래서 사회복지 쪽에 일하는 사람은 그렇게 포기하면 안돼요." 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 살아가는 일인만큼 다른 사람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으로 살아야 된다는 말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있지만 누군가는 그런 어려움을 벗어나 다른 사람을 도와줄 수 .. 2009.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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