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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Daejeon126

공공 시설 고장 났을 때는 관련부서로 신고하세요. 요즘엔 버스 정거장에 버스노선안내 단말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버스의 노선,도착시간을 알려주기 때문에 정거장에 오는 승객마다 단말기 모니터를 확인하게 됩니다. 오늘은 집 근처에서 버스를 타게 되었습니다. 정거장에 도착하기 바로 전에 타려던 버스 2대가 지나가버렸기에 꽤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겠다는 생각을 갖고서 단말기를 확인했습니다. 아무 표시도 나타나지 않아서 잠시 후에 다시 확인했는데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화면은 멈춰져 있었습니다. 시각이 오후 11:27:07 로 되어 있어서 어제 밤에 멈춰버린거라고 생각해습니다. 단말기 모니터 하단에 불편사항 신고 전화 안내를 발견한 순간 전화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블로거 중에서도 구청에 전화해보셨다는 분들도 있어서 해보게 되었습니다. 전화를 받으신 공.. 2007. 11. 27.
불에 타 버린 가로수 아침에 약속장소에 가는 도중 길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그냥 지나치기에는 안타까워서 올립니다. 누군가가 가로수에 쓰레기를 모아놓고 불을 태웠어요. 쓰레기를 태우는 것은 이해가 간다고 해도 저렇게 살아있는 가로수에서 태워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밑둥이 시꺼멓게 불에 타버렸습니다. 이 나무 오래 못 갈 것 같습니다. 정상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면 가로수에서 태우지는 않을 것입니다. 재미로 했다고 하기에는 참 어떻게 이럴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답니다. 시 차원에서 벌이는 나무심기 캠페인하고는 상반되는 모습이네요. 어느 곳에는 나무 안 죽게 하려고 영양제 주사까지 놓으면서 나무 관리하는 데 너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무 사진과 포스터를 보며 불 하나가 마음의 숲을 온통 태워버리는 모습이 연상됩니다... 2007. 11. 13.
재래시장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재래시장이 많이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최근 재래시장에 위치한 거래처를 방문하게 되면서 재래시장에 관한 이야기를 몇가지 듣게 되었습니다. 대전에서 재래시장은 사실 대전역 근처의 중앙시장 정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재래시장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삼성동에는 시장이 2개나 형성되어 있습니다. 가양시장, 유천시장, 용운시장, 송강시장,중리시장, 유성시장,인동시장.. 그리고 아직 가보지 못한 곳에 많은 재래시장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곳은 이미 시장으로서의 분위기를 잃어버린 곳도 있습니다. 경력이 오래된 기사님께 '00시장이요.' 라고 이야기 하면 '거기가 어디 위치지?' 하고 되묻기도 하시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빈상점들도 많이 있고 남아있는 몇몇 상인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 2007. 11. 2.
대전시티즌 응원광고 고등학교 때는 축구와 그리 친하지 않았는데 대학 이후에 축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1주일에 1~2번씩 정기적으로 축구를 하면서 체력도 늘고 축구를 보는 시야도 조금씩 생기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축구를 보면 공이 우리편에 있으면 좋은 것 아닌가? 하는 정도였는데 지금은 팀웤이나 전술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청 남문 광장 앞의 대전시티즌의 P.O 진출을 축하하는 광고(?)가 있어서 촬영하게 되었습니다. 감독이 바뀐 이후 연승행진을 하면서 P.O 에 기적적으로 진출한 것이 참 놀랍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말에 같이 축구 하는 선배님들도 종종 대전시티즌의 승리에 대해서, 감독에 대해서 이야기하곤 합니다. 김호 감독님이 새로 부임한 이후 첫 경기 때는 0:2 로 지게 되었지만, 그 이후.. 2007.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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