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법정 차차상위계층 본인납부할 수업료 부담돼

대전의 자율형사립고의 원서접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회적배려대상자 모집에 비상이 걸렸다.

자율형사립고에서는 사회적배려대상자에 대하여 정원의 20%를 모집하도록 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대해서는 입학료, 수업료, 중식비, 기타 경비에 대해서 보건복지부와 교육청에서 전액지원한다.

그러나 차차상위계층자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가운데 학교장 추천자에 대해서는 지원이 일부만 이루어진다. 일반학교의 수업료만큼은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것이다.

수업료는 분기별로 50만원, 1년에 200만원 가량되는 수업료를 납부해야 한다.

일선 중학교의 학부모들은 일반계 고등학교에 가면 수업료를 지원받는데 자율형 사립고에 가면 수업료를 본인이 납부해야 한다는 사실에 자율형 사립고로 진학하는 것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홍보 담당자는 "일반학생 전형은 큰 문제는 없으나 사회적배려대상자 모집에 있어서위기의식이 느껴진다. 원서접수기간이 지나 결과를 봐야 알겠지만 현재로서는 정원을 못 채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남은 기간 동안 최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홍보하겠지만, 학비 지원에 있어 제도적으로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라고 말했다.

법정으로 정해진 사회적배려대상자도 어려운 형편에 있지만, 법적으로는 정해지지 않더라도 현실적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의외로 많다.   

2011학년도 입시에서 대전의 한 자영업자의 자녀는 자율형사립고에 진학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부모님이 다 개인사업자로 등록되어 있어서 학비지원대상에서 제외됐다. 그 학생의 집은 대출금 이자와 원금을 갚아나가는 상황에서 경제적으로 몇년동안 어려운 형편에 있었다.

 차차상위계층에 대한 지원제도는 명목상 사회적배려대상자에 대한 지원혜택이지만 오히려 일반고보다도 불리한 제도로 학부모들에게 인식되고 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지금까지 교장선생님들을 만나보면서 어떻게 교육자의 꿈을 갖게 되었는지를 여쭤보게 되었다.

교육은 아이들의 마음의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리도록 하는 것은 아닐까?



선생님의 영향으로.. 과외를 하다가.. 교육현장에 근무하다 보니..역사적 사건 때문에

지금의 교장선생님들은 중학교 입시가 있던 시절을 보내셨던 분이다.

전쟁이 끝난 직후인 초등학교 6학년 때 장래에 대해서 책임감 있게 지도해 줄 수 있는 부모님이 몇이나 있었을까?
대개 선생님들이 중학교 진학의 길에 있어 방향을 잡아주지 않았다면 다음 단계로 갈 수 없었던 분들이 의외로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중학교, 고등학교 때, 교육자로서 기억에 남는 은사들의 영향도 크다.

그리고 한 분은 대학 때 과외를 하다보니, 교육이라는 것이 보람되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셨다고 한다.
자신이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다보니 교육자의 꿈을 갖게 되고 교직을 이수해서 교사가 된 경우도 있다.

또 한분은 교사를 하면서 보람을 발견하신 분이 있었다. 원래는 군인을 하고 싶었는데, 가족의 강력한 권유로 2년 정도 교사를 해 볼 생각으로 교육현장에 발을 내딛었는데 교육현장에서 교육의 가치와 보람을 느낀 경우도 있었다.

또 한분은 4.19, 5.18과 같은 역사의 사건들을 통해서 교육에 희망을 걸으신 분도 있었다.
앞으로 만나는 선생님들에게서도 그와 같은 궁금증이 생긴다.

"선생님은 어떻게 교단에 발을 들여놓게 되셨나요?"

한 동안.. 만나는 선생님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듣고 싶어지는 주제이다.
 
그리고 이런 주제로 책을 엮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제 4명에게서 그 이야기를 들었다.

이 글을 읽는 분 중에 선생님이 계시다면.. "선생님은 어떻게 교육자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나요?" 라는 질문을 던져도 될까요? 자신의 교육자의 길에 들어선 이야기를 블로그 댓글로 달아주시거나 이메일 kimsketch@naver.com 으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차후 책으로 제작할 예정입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대전발전연구원장 이창기 원장님이 교육자가 된 이유.

오늘은 대전발전연구원의 이창기 원장님을 만났습니다. 




 대전발전연구원에서 대전 발전에 관한 다양한 측면으로 접근하다 보니 참 방대한 측면에서 이야기가 가능하죠. 행복한 대전의 미래의 큰 그림이 대전발전연구원에서 나온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창기 원장님은 대전대학교 교수님이기도 하면서 대전발전연구원장직을 수행하고 계십니다. 
교육에 있어서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셨습니다. 단순히 학력신장보다는 인성교육을, 또한 단순히 대학진학이 아닌 적재 적소에서 훌륭한 역할을 해 날 수 있는 인재가 되는 교육이 되기를 희망했습니다.  


인터뷰를 마지막 부분에 어떻게 교육자의 길에 들어서게 되셨는지 여쭈어보게 되었습니다.  동영상으로 소개합니다. 


교육자의 길에 들어선 동기


본래 원한 직업은 기자와 같은 사회를 비판하고 바르게 이끌어가는 그런 역할을 하고 싶었습니다5.18 광주사태 지켜보면서 기자들이 얼마나 무력한가? 사회를 바꾸는데는 가지고서는 안되겠구나. 그렇다면 무엇이 세상을 바꿀수 있을까? 생각하니 사람을 기르는 것이다. 물론 시간을 걸리지만 사람을 바람직하게 기른다면 그들이 정의로운 사회, 형평을 좋아하는 사회를 만들것이다. 이런 생각에 교수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학생을 가르치면서 생각하는 것은 우리 아이들이 항상 정의감을 가슴 속에 품으면서도 사랑으로 소외된 사람, 낙오된 사람, 또는 장애가 있는 사람을 보듬어 있는 역량을 기르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전 항상 학생을 대하면서 사랑으로 학생을 대합니다. 왜냐하 사랑이 있어야 그들에게 자신감과 자부심.. 어찌보면 자존감을 갖게 있기 때문에 항상 사랑으로 학생을 대하고 용기를 불어넣는 교사의 역할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학생을 가르치고, 되었을 가장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창기 원장님의 교육자로서의 꿈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시간은 걸리지만 정의, 사랑을 가슴에 품을 수 있는 인재를 키우기 위한 길은 교육의 길이라고 생각하신 원장님의 인터뷰.

원장님이 갖고 계신 생각처럼 정의감과 사랑을 마음에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좀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TAG 교육, 교육자, 교육자의 길, , 대전발전연구원, 대전발전연구원장, 이창기
Tracback 0 Comment 0

댓글을 달아 주세요

자사고 -서대전여고 신영길 교장선생님 인터뷰

SKETCH/교육 sketch 2011. 9. 23. 10:33 Posted by sketch

 

9월 21일 수요일 서대전여고의 입시설명회 소식을 듣고 시청을 찾았습니다. 
시청 3층 강당에서 저녁 7시에 입시설명회가 열렸습니다. 
교육청에서 관련 이야기를 듣고 교장선생님을 모임 전에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자사고로 전환하다보니 시행착오도 겪어, 변화의 고통을 감내하는 중..


 



# 서대전여고는?

1984년 개교하여 25회 졸업생을 배출. 2011학년도부터 일반고에서 자율형사립고로 전환하여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학생을 지도하고 있다. 2010년, 2011년 학생식당 건립, 전교실 리모델링, 학생기숙사를 건립했다. 2011년 2학기에는 강담겸 체육관을 착공한다.


신영길 교장


 

- 시청에서 입시설명회를 계기

저희 학교에서 각 중학교에도 찾아가는 입시설명회를 열고 있습니다. 이 뿐 아니라 대전시 전체 학부모님들에게 2012학년도 입시에 대해 알릴 필요를 느꼈습니다. 시청은 대전시의 학부모님들에게 접근성이 좋고, 주차장도 여유가 있어서, 시청에 부탁을 해서 열게 되었습니다. 관계자분들께서 이렇게 도와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 자율형사립고로서의 운영취지
대전지역에서
과학고 하나, 외고 하나가 있고 대부분 일반고입니다. 서대전여고에서는 자율형사립고로서 일반화되어 있고 규격화 되어있는 교육이 아닌 자율고로서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고자 합니다. 

- 기숙사 건립관련 어려움이 있었는데..
기숙사는 연초가 아닌 중간에 완공에 되었습니다. 현재 4인 1실 시스템으로 총 296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로는 1학년이 170여명, 2학년 학생 일부가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3학년까지 하면 약간 부족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추후에 기숙사를 확장할 필요가 있다면 협의를 통해 검토할 예정입니다.  


- 서대전여고의 설립목적
 설립이념은 나라의 장래는 어머니에게 있다고 봅니다.  현모양처를 키우고자 하는 것이 학교 설립의 목적입니다. 여성의 사회적 역할이 커지고 있고, 앞으로 여성들의 사회적 진출도 늘어가기 때문에 이를 충분히 있는 역량있는 인재를 키워내는 것이 목적이다.

 

-자율형이라는 타이틀이 붙는다고 해서 학교가 좋아지는 것은 아닐텐데..

자율에는 항상 책임이 따릅니다.  자율이라고 이름이 붙어진만큼 미래인재 육성에 가장 적합한 교육과정을 연구하고 교육지도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특별히 학업과 진로, 인성 교육의 조화가 필요합니다.  학교에서 사회생활을 준비할 있는 실력과 능력을 충분히 준비할 있는 과정, 곧 동아리활동, 체험수업, 토론수업,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창의적 사고력 부분에 골고루 성장할 있도록 교육과정을 짜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교육청에서도 서대전여고가 성공적인 자율형 학교로 발전되기를 원할 것입니다. 대전의 우수한 인재가 타지역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안정되게 공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대전교육에 있어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일반고에서 자율형학교로 전환하다 보니 여러 시행착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교직원이 힘을 합쳐서 변화의 고통을 감내하면서 변화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 경쟁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도 생긴다.  

 경쟁력이 강한 학교일수록 중학교 경험하지 못한 성적을 경험할 있습니다. 그것에 대한 극복을 해 나가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 이 인해 경쟁력이 약한 곳으로 전학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은 특수목적고, 서울의 자율형사립고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봅니.

 


- 앞으로 어떻게 교육과정을 운영할 것인가?
 
앞으로의 입시는 입학사정관,내신, 수능 등 여러가지 방면이 있습니다. 학생들 자신에 적성에 맞는 진로가 있고,  유리한 측면에서의 진로도 있습니다. 다양한 대학에 들어갈 있는 기회가 있는데, 1학년 부터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기 적성을 발견하도록 하는 진로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1학년때는 진로 탐색기, 2학년때는 노력시기, 3학년때는 결실을 맺도록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 학생들의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지도하는가?
송원 기록장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독서기록장, 창의학습과정 기록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기초가 되어서 에듀팟이라는 프로그램 사이트에 자신의 사진과 기록을 올려놓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나중에 대학 입시 때, 일목요연하게 제출할 있게 됩니다.

입시설명회 마지막 순서 Q&A 열띤 질의응답시간이었다.


곧 입시설명회가 시작되어서 개인적인 인터뷰는 여기까지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추후에 학교에서 만나 다시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습니다. 입시설명회를 진행하는 동안 교육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는 장면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인간관계에서, 교육프로그램에서, 외부에서 학교를 바라보는 시선과 그에 대해 학교 내부에서는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한 여러 이야기 거리들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 부분들은 추후에 하나씩 보따리를 풀도록 하겠습니다.


 

TAG 대전자율형사립고, 서대전여고, 신영길교장, 자율형사립고
Tracback 0 Comment 0

댓글을 달아 주세요

학교는 개학, 각종 공사 방학은 아직...

SKETCH/교육 sketch 2011. 8. 29. 21:19 Posted by sketch

대전시 초,중 등 학교 중에 방학을 맞아 시설 개선 공사를 진행한 학교가 많다.

노후시설 개선을 위해서 여러가지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대부분의 공사에는 화장실 개선작업이 꼭 낀다. 방학 동안 화장실 공사를 진행한 학교의 행정실에서는 물을 받아다 쓰거나 멀리 떨어진 곳의 수도를 사용해야 했다. 

한 초등학교는 화장실, 급식실, 강당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했다. 세가지 공사를 진행하다보니 감독자인 교장이 매일 출근하기도 했다. 

한 학교는 아예 교실을 새로 짓는 수준으로 공사를 벌였다. 교실, 강당, 행정실, 교무실.. 모든 공간을 리모델링하는 대공사를 진행한다. 이 학교는 아예 개학일을 9월 초순으로 미뤄버렸다. 교장선생님은 마치 학교를 다시 짓는 것 같다고 하신다.

초, 중등학교도 이런 건물이 생길수 있을까?....



방학 중에 공사가 계속 되다 보니 학부모 사이에서는 우려의 마음도 커서 방학 중간중간 학교에 전화를 걸어서 공사가 언제 끝나는지를 묻곤 했다.  한 학부모는 자녀가 아토피로 인해 공사장 주변의 분진등에 접촉하면 피부염증이 심하게 생긴다고도 한다.  

대부분의 공사시공업체에서는 방학중에 마무리를 짓겠다고 공언을 하고서 진행을 했다. 

그러나 어쩌랴.. 2/3 가량 비가 오는 날씨...학교는 개학을 했지만 공사는 아직 방학을 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공사가 진행중에 있다.

실내 공사라 문제가 없지 않았느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학교 관계자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니, 비가 오는 날이 계속 되면서 일꾼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였다고 한다. 하루하루 인력시장에 나와서 일을 기다리는 일군 자체가 나오지 않으니 공사가 멈춰지는 날도 많았다고 한다.

대부분의 학교가 8월 29일을 기점으로 2학기 개학을 했다.

8월 29일 개학한 학교중에 상당수의 학교가 계속해서 공사가 진행중이다. 이번 주 내로 마무리짓겠다고 공언을 하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다. 

개학은 했지만 공사가 진행되는 학교의 화장실은 여전히 5분 정도 떨어져 있는 곳의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학생들은 급식실에서 식사를 못하고 있는 상황도 생겼다.

학부모 사이에서는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어쩌겠는가? 여러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이렇게 된 것을...

서로가 좀더 양보하고 참고 기다려야 하지 않겠는가? 불편한 것을 어쩔 수 없겠지만 말이다.

TAG 교육, 학교, 학교공사
Tracback 0 Comment 0

댓글을 달아 주세요

전통시장 체험활동을 시작합니다.

SKETCH/교육 sketch 2011. 8. 25. 09:56 Posted by sketch

전통시장 체험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와 대화하면서 종소기업청에서 추진하는 정책을 일부 알릴 수 있는 기회도 잡게 되었습니다.
금요일 오후 2시 대덕구 중리동의 중리시장을 시작으로 합니다.

그동안 중소기업청 전통시장 관련 부서에서는 전통시장 현대화 작업과 편의시설 확충에 대해 노력해 왔습니다.

예전에 사업을 하시는 한 사장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요즘 학생들은 마트는 알아도 시장이 뭔지는 모른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습니다. 그 사장님에게는 이런 현실이 조금은 어이없게 다가왔다고 하네요.

최근에 시청이나 정부청사 각 기관에서, 대학에서 전통시장과 협약을 맺고 전통시장 활성화 노력을 같이 진행하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러나 이 협약이 전시행정에 불과하다는 기사도 보도되었습니다.

실제 상인연합회 관계자에 의하면 각 기관과 협약을 맺었었도 그 기관에서 실제로 방문을 했는지의 여부는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실제 그 기관에서 보고하고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기관 입장에서는 이런 협약이 행정적으로 하나의 권고사항으로만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전체적인 행사로 기획하려면 또 다른 수고가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개인이 그 시장에 간다고 보장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접하면서.. 한가지 들었던 생각은 전통시장을 살리려면 각 전통시장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알릴 수 있는 컨텐츠, 홍보 행사, 그리고 각 시장 점포 주인들의 삶이 담긴 '이야기' 가 소개되어야 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내일은 재래시장학회의 이덕현 교수님과의 인터부 후 몇 체험단과 함께 중리시장을 방문합니다. 

그리고 미리 상인회에 방문해서 전통시장이 발전할 방향에 대해서 그 방향을 잡아보려고 합니다. 
 

TAG 시장, 시장체험, 전통시장, 전통시장살리기
Tracback 0 Comment 0

댓글을 달아 주세요

백제에 이미 하트장식이 있었다.

SKETCH/교육 sketch 2011. 8. 19. 22:13 Posted by sketch


무령왕릉 - 금관 허리띠 장식 하트 문양 

지난 토요일 역사탐방단과 함께 백제 문화권을 찾았다.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하면서 정신없이 하루를 지냈던 것 같다. 인원파악도 수시로 진행하면서 많은 것을 배운 시간이었다.

단편적이나마 하나씩 하나씩 머리 속에 남아있는 기억들을 정리해야겠다.

무령왕릉에 있었던 일을 소개한다. 예전에는 실제로 왕릉에 들어갔던 것을 기억하는데 요즘에는 보호차워에서 모형관을 만들어 놓았다고 한다.  


해설사께서 맞아주셨고, 많은 시간 열정적으로 해설해 주셨다.


무령왕릉 현실 단면


무령왕릉에 방문했을 때, 문화유산 해설사에게서 들은 한 가지가 기억에 남는다.

금관 허리띠 유물 장식 끝에 하트 장식이 있다는 것.
백제의 디자인이 상당히 세련되었다는 말씀을 하셨다.

해설을 들은 관람객들은 정말 그런가 하고 유물 장식 끝을 유심히 살펴보았다.



정말로 하트장식이 있었다. 어설픈 무늬가 아닌 확실한 하트문양이었다.

해설사에게서 듣지 못했다면 그냥 허리띠구나 하고 지나쳤을 것이다.

백제 시대에 있어 하트무늬는 어떤 의미일까?
그 때도 하트가 사랑의 의미로 인식되었을 까?

백제 시대에 강력한 왕이 통치하던 시대에 궁중에서 쓰였던 그 문양이 백성들 사이에서도 통용되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상당한 시간이 흐른 지금, 하트 문양이 사랑으로 통상적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더 신기하게 느껴지는 것은 아닐까?

나중에 언젠가 그 당시의 살았던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면 이런 것도 공감대를 형성해 주는 이야기 거리가 아닐까?

TAG 교육, 무령왕릉, 백제, 백제역사, 생각, 여행, 역사, 역사탐방, 하트장식
Tracback 0 Comment 0

댓글을 달아 주세요

전남 화순군의 심야버스 운행 - 농촌지역 학생 교육에 있어 큰 힘!

SKETCH/교육 sketch 2011. 8. 18. 13:44 Posted by sketch

시골집을 다녀오면서 버스에 뒷문에 안내문이 붙어있었다.


화순군민과 통학생을 위해서 심야버스를 운행한다는 것이었다.
광주시내에서 화순 곳곳을 운행하는 화순 교통.
심야 12시 까지 운행하는 것이다. 

심야버스 운행은 교육환경 여건에 있어 굉장히 큰 힘을 실어준다.
농촌지역의 경우는 학교에서 밤 9시 10시까지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곳도 많고, 고등학생의 경우 야간학습은 필수적으로 이루어지는 상황이다. 야간 자습, 학원, 도서관 사용등으로 야간 통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 군민들에게 10시 이후 야간 시간에 3차례 운행을 한다는 것은 무척 도움이 되는 것이다. 

화순교통의 심야버스 운행은 학생들에게 있어서 통학이라는 심적부담을 상당히 덜어준 좋은 정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끔 시골집을 찾는 나에게도 '밤에 시간 내 잘 도착할 수 있을까? 차를 놓치지는 않을까?' 하는 부담을 덜어준다.


충남지역의 농촌에서는 주민들이 타지로 전출가면서 학생수도 자연스럽게 줄었다. 보통 면 소재지의 학교는 대표적인 학교 한두개로 통합되는 양상이다.

학교가 통합되게 되면 교육청에서는 통합 학교 운영지원비가 나온다. 두개의 학교에 각각 지원되다가, 한 곳으로 합쳐지니 본청으로서는 예산을 아끼는 효과가 있기도 한다.

그러나 막상 교육현장에서는 새로운 문제점이 발생하게 된다. 그것은 학생들의 통학 문제이다. 

농촌 한 학교의 경우는 주민수가 줄어들다 보니 아예 면을 운행하는 버스도 없어져 버린 곳도 있다.
그러다 보니 선생님들이 학생을 직접 차로 태워서 등교하는 일도 자주 생긴다.
통합된 학구 면적이 넓다보니 통학버스를 운행하더라도 통학시간이 상당히 소요된다.
이래 저래 문제가 되는 것이다.

교육지원청과, 본청에서는 어차피 폐교될 것으로 잠정 결론지은 학교는 교육감의 예산 지원 약속이 있었음에도 100% 지원을 못 받는 현실이다.

그럼에도 통학버스가 운행되면 교육여건이 상당히 개선될 수 있기 때문에 학교의 교장은 지역청, 본청에 지속적으로 통학버스 예산 지원을 요청하기도 한다.

화순교통에서의 안내문을 보면서 화순이 많이 발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알아보니  4.27 화순군수 선거 최만원 후보의 선거공약사항을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심야버스 운행을 추진했다고 한다. 심야에 3회 운행을 지원한다고 하는 것이 상당한 예산이 들어가는 것일 텐데도 결국에는 추진을 하게 되었다. 군 발전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라는 생각이 든다.  

한편, 이와 같은 지원이 있으려면 각 농촌지역의 발전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농촌 지역의 인구 감소가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하더라도, 지자체의 장이나, 각 기관에서 지역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서 신뢰를 얻어야 할 것이다. 사람들이 돌아오는 학교, 사람들이 돌아오는 농촌, 지자체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인구가 줄어드는 환경이라 하더라도 누군가는 해당지역을 매력적인 고장으로 만들고자 하는 노력이 시작되어야 한다. 학생수가 30명도 안되었던 학교가 몇년 사이에 100명이 넘는 학교로 바뀌는 사례도 많기 때문이다. 어디서 시작되든 일단 변화가 시작되면 그 지역은 달라지게 되어 있다.

TAG 교육, 농촌학교, 버스, 소규모학교, 홍이식 화순군수, 화순, 화순교통, 화순군
Tracback 0 Comment 0

댓글을 달아 주세요

나이스 오류에 대한 단상.

SKETCH/교육 sketch 2011. 7. 25. 12:40 Posted by sketch

교과부 입장에서 비상사태가 터지고 말았다.
나이스 성적정산 시스템이 오류가 난 것이다.

수시가 코 앞인데 이런 오류가 나다니.. 비상사태라고 부르고 싶다.
개발자의 실명까지 공개하라는 언론기사가 났을 정도니..

어제 교육정보원에서 일하는 후배도 일요일임에도 출근했다고 한다.

사실. 새로운 시스템의 경우 개발단계에서부터 오류가 많이 있었다.
 
개발자들도 개발자 나름대로 고충이 있을 것이다. 새롭게 내놓은 프로그램을 완성시키는데 있어서 기한내 마무리 짓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인가?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프로그램의 데이터를 그대로 새 시스템에 적용시키는 것에는 상당히 많은 테스트가 요구되었다.

교육정보원 직원들하고 함께 일해야 하기 때문에 스케줄 맞추면서 데이터를 입력했을 때 정상적으로 결과가 나오는지 수도 없이 테스트했다.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고 나서는 일선 행정실의 전산 관련 직원들의 클레임이 자주 제기되기도 했다.

이번에 고등학교의 성적 처리 관련 오류가 있었는데, 중학생들은 어떤지 모르겠다. 
 
교육정보원 직원 같은 경우 야간을 밥 먹듯이 한 적도 많았다. 때로는 개발회사에서 좀더 꼼꼼하게 확인한 다음에 진행을 했으면 하는 마음도 들었다고 한다.

막상 새롭게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에도 학교 실무담당자들에게 교육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지치는 상황도 생기기도 했다. 교육을 마치고 나더라도 모르는 기능은 교육정보원에 물어볼 수 밖에 없으니까.. 전화 받다가 일도 못 진행하는 날도 많았다.

그건 그렇고.. 하나씩 잘 개선해 나간다고 생각되었는데.. 그래도 자리를 하나씩 잡아간다고 생각되었는데, 이렇게 이번에 큰 사건이 터질 줄이야.

그 후배는 또 얼마나 고생을 하려나? 하는 생각이 든다.

프로그램 개발 회사도 이번 기회에 학교 시스템이 어떤지 배우는 기회가 되었겠지. 교육현장이 어떻다는 것을 절실히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수험생 몇 만명의 장래가 걸린 일인데, 이번 일을 배움의 기회로만 삼는다고 하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을까?

교과부, 프로그램 개발회사에만 초점이 맞춰지는 것 같다. 누구의 책임이냐 하는 것이다.  그 가운데서 복구하고, 테스트하고, 협력해야 하는 교육청 정보원 직원들은 그야말로 죽어나는 것이다.

얼른 완벽하게 복구되어야 할텐데 하는 마음 뿐이다.

TAG 교과부, 교육, 나이스, 전산오류
Tracback 0 Comment 0

댓글을 달아 주세요

무엇이 진정 이기는 것일까?

SKETCH/교육 sketch 2011. 7. 6. 19:57 Posted by sketch


뜨거웠던 여름 , 어느 날 저녁 초등학교 운동장.

담장없는 학교 사업으로 사면이 개방되어 있는 이 학교 운동장은 저녁시간만 되면 주민들의 운동공간이요, 쉼터가 된다. 오랜 기간동안 자란 나무, 운동도구, 초등학교 치고는 꽤 넓은 흙 운동장은 각계 각층에서 초등학교를 찾게 만든다.

그러다 보니 학교에서는 야간서치 라이트도 설치했다.

야간 서치라이트도 설치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더 많이 몰려든다. 축구를 하는 일반인, 중고생, 배드민턴, 자전거, 각 종 놀이도구를 갖고 온 사람들로 운동장은 일대 혼잡을 이루게 된다. 

한 선배의 6살 된 자녀가 뭔가 단단히 뿔이 나 있었다. 누군가를 가만히 주시하다가 막 뛰어가기 시작한다.
한 아이를 쫓기 시작한 것이다. 덩치가 조금 컷던 아이는 막 도망가기 시작한다.

선배의 자녀를 놀리는 듯 했다. 그 아이를 잡지 못한 선배의 자녀.. 자기를 화나게 했다고 한다.

무엇때문에 화가 났는지는 모르겠다.

아이가 분을 풀지 못하고 계속 노려보는 모습을 보았다.

다가가서 선배의 자녀에게 이야기했다. 

그 아이 때문에 계속 분을 품고 있지 말라고. 그 아이가 뭐라고 한다고 한 들 상관하지 말라고, 상대방이 너에게 뭐라고 한들.. 너는 그것 때문에 흔들리지 말라고, 그게 이기는 거라고..

가만히 이야기를 들은 그 아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예" 라고 대답했다.

싸우는 법을 배워야 한다. 무엇에 대한 싸움이어야 할까?



나중에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그 아이가 그 말을 어떻게 이해했을까? 아직 6살 밖에 되지 않은 아이인데. 참는 것도 좋지만 맞서서 싸우는 그런 오기.. 그런 것도 키워야 하는데 내 말이 행여나 아이에게 혼란이 되지는 않았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사회에서 사람들을 만나면서 느끼는 것은 사람들은 약자에게는 한없이 강하고 강자에게는 한 없이 약하게 군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이 있겠지만 그래도 세상을 살아가면서 싸우는 법을 배워야 한다.

나 또한 싸우는 힘을 더 키워야 한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기싸움에서 밀리지 말라고.

약속을 어기고 몇가지 핑계를 대며 이해해 달라고 하는 사람 앞에서 나는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할까?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 나는 어떤 반응을 보이며 살아가야 할까?를 고민해 본다.  


TAG 교육, 생각, 주도권
Tracback 0 Comment 0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