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SKETCH/일상,단상891 하루 비. 이번 주에 밤 늦게 잠이 들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네요. 한 선배님의 큰형님이 소천하셨습니다. 큰형님은 그 선배님에게 있어 부모님과 같은 역할을 하신 분입니다. 목요일 저녁 12시까지 장례식장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금요일에 발인이었습니다. 금요일은 친하게 지내는 후배의 졸업식이기도 했습니다. 후배 어머니와 함께 점심식사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오전에 후배 졸업 축하 사진을 찍을 무렵, 비바람이 거세게 몰아쳤습니다. 졸업하는 아들을 보시는 어머니의 모습, 친구들과 함께 즐거워하는 후배를 보다가, 장지에서 정들었던 소중한 가족을 떠나보내는 분들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오늘 내리는 비는 저에게도 의미가 있었습니다. 고향에 가뭄이 심각해서 식수 공급이 불편해질 정도여서 비가 오기를 내심 바라고 있었.. 2009. 2. 14. Mr. bean - 베토벤 운명 지휘 Mr. Bean 요즘 재밌게 보는 영상입니다. 이 영상 때문에 베토벤 운명을 자주 떠올리게 됩니다. 한번 따라서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거든요. 발표할 기회가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볼 때마다 참 이런 것을 보여주려면 정말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워낙 몸치라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2009. 2. 13. 휴대폰 키패드 수리 CYON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작년 8월에 구입했는데 지난 달 부터 아래방향 화살표가 눌러지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조금 세게 누르면 눌러지곤 하던 것이 언젠가부턴가 아예 눌러지지를 않았습니다. 한 동안 그 상태로 썼습니다. 가장 불편한 것은 전화번호 목록 확인할 때입니다. 아래 목록으로 이동이 되지 않으니 거꾸로 윗방향 화살표 버튼을 눌러서 거꾸로 번호를 찾아갔어야 했습니다. 서비스 센터 방문하기가 여의치 않았는데 오늘 오후에 LG서비스 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오후 4시 정도 방문했는데 다행히도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대기시간 없이 바로 상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화살표 버튼이 눌러지지 않아요." "그동안 불편하셨겠어요. 그 문제는 먼지가 들어간 거라서 그래요. 수리비는 들지 않고요. 한 10분 .. 2009. 2. 12. 아침 7시 전에 문 여는 빵집. 가끔 새벽에 한남대를 다녀오곤 합니다. 대개 7시 전에 집에 돌아오게 됩니다. 아침 7시라고 해도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때입니다. 한 아파트 정문 앞을 지나다보면 그 시간에 문을 여는 빵집이 있습니다. 레시피라는 빵집입니다. 폰으로 찍었는데 흔들려버렸네요. 이곳에서 빵을 많이 사먹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아침에 그 앞을 지날 때마다 매장을 정리하고, 청소하는 주인의 모습, 그리고 실내에서 일하고 있는 제빵사의 모습을 볼 때 이 매장의 사람들은 정말 부지런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일까요? 그런 생각이 이 빵집에 한 번 더 가보고 싶은 마음을 갖게 합니다. 2009. 2. 10. 이전 1 ··· 142 143 144 145 146 147 148 ··· 223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