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SKETCH/일상,단상891 22일 일요일 부모님과의 통화. 오후 잠깐 모임을 갖고 있던 중에 휴대폰 진동이 울렸습니다. 누구인가 보니 부모님이었습니다. 앉아 있던 자리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는 곳이라 전화를 바로 받지 못했습니다. 잠시 후 살며시 밖으로 나와서 부모님께 전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휴대폰으로 했는데 받지 않으셔서 집전화로 했는데 역시나 받지 않으셨습니다. 조금 있다가 다시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께서 받으셨습니다. "어머니 전화하셨어요?" "어~ 너가 오전에 전화한 것 같아서 했다." "예?" 사실 오전에 몸살이 나서 이불 펴고 계속 자고 있었습니다. "너가 전화 안 했냐?" "아~ 그래요. ^^;" 조금은 어색한 상황이었습니다. 오전부터 비가 왔었기에 시골은 어떤지 궁금했습니다. 어머니는 가뭄이 해갈 될 정도로 비가 많이 온.. 2009. 2. 22. 주위 사람과의 대화 가운데 자신을 발견한다. 유학생을 도와주는 한 선생님으로부터 인상깊은 말을 들었습니다. 한 학기동안 가르치던 학생이 다시 본국으로 돌아갈 때의 느낌을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한 학기동안 가르쳤던 학생이 본국으로 갔을 때, 마음이 허전하고 1~2주 동안은 일이 손에 안 잡히는 거 있죠. 마치 아주 못 볼 것 처럼 그렇게 마음 한편이 그렇게 아파와요. 서운함이라고 해야 하나, 허전함이라고 해야 하나... 지난 학기에 제가 경험했던 마음 상태에 대해서 그 선생님의 이야기를 통해서 알수 있었습니다. 지난 학기에 도와주었던 학생 가운데 몇명은 09년도 새학기에도 계속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학생은 대전이 아닌 서울에서 새롭게 공부하게 됩니다. 12월에 본국으로 돌아갈 때, 그 동안의 과정 가운데 보람을 느끼기도 하고, 몇 달 동안 .. 2009. 2. 21. 아르바이트 하는 후배를 찾다. 한 후배가 아르바이트 하고 있는 중국집을 찾았습니다. 아는 분의 가게에 한 달 동안 임시로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다음 주면 한달이 채워지는 주입니다. 친하게 지내는 후배인데 실제로 아르바이트 하는 곳은 몇가지 이유로 찾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매장을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오후 동안 눈이 많이 내려서 후배가 일 하는데 쉽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후 5시경에 매장을 찾게 되었습니다. 마침 후배는 오토바이를 타고 수거를 하려고 나가려던 참이었습니다. 중국집 사장님이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짬뽕과 우동을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후배가 우동을 시키게 되었습니다. 배달하다 보니 우동을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주로 배달을 하기 때문인지 식당에는 식탁 두개가 놓여있었습니다. 사.. 2009. 2. 21. 과거의 기억을 들춰낸 영화 - 블랙 한 영화가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그 영화는 'BLACK'입니다. -2005년에 나온 한 영화가 그동안 기억의 서재에 담겨있던 옛 기억들을 하나씩 하나씩 떠올리게 했습니다. 보지도 듣지못하는 한 아이, 그리고 그를 바로잡고 진정으로 날게 해주려는 선생님, 그리고 주인공의 가족들의 이야기. 거기에는 사랑, 한 사람의 열정,절망, 위기를 헤쳐나가는 힘, 질투, 용서와 같은 내용들이 담겨 있습니다. 122분의 영화 가운데 공감대를 형성하는 영역들이 많습니다. 그러기에 감동이 되는 것이겠죠. 과거의 기억을 끌어내게 하는 계기가 되었던 영화가 될 것 같습니다. **일기장에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의 기록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아직은 개인의 일기장에 담아둘 까 합니다. 들춰진 머리 속의 .. 2009. 2. 21. 이전 1 ··· 140 141 142 143 144 145 146 ··· 223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