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SKETCH/일상,단상891 2월 4일 하루 일상. 여전히 날씨가 따뜻한 하루였습니다. ** 명절 때 고향 다녀 온 이후 남부지역의 가뭄이 정말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피부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정말 비 다운 비가 내렸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머니와 통화하게 되었었는데 2일 전에 비가 조금 내렸었다고 합니다. 가뭄이 완전히 해갈되도록 비 다운 비가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날씨 소식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내일은 안개만 낀다고 하는군요. ** 거래처에서 나누었던 이야기입니다. 먼저 제가 말했습니다. "날씨가 오늘도 따뜻하네요." 사장님 말씀 "경기도 따뜻해 질라나" "^^;" 사장님은 원두커피 한잔을 타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어디 가요? 중리동 갈 일 있어요?" "아니요 이제 막 이 지역 온 건데요." .. 2009. 2. 4. 한번 해 봐라 저는 무엇인가를 선택할 때 100% 마음이 정해진 적 보다는 망설이고 생각만 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런 성향이 정말 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잘 파악하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최근에 선택한 사항에 대해서 누군가가 '그럼 한번 해 봐라. 힘 닿는 데까지 지원해 줄께.' 라는 말을 들을 때면 좀더 확신을 얻곤 합니다. 사실 그런 말 한마디가 마음 가운데 기쁨이 되기도 합니다. '누군가가 나에 대해서 믿어주고 있구나. 응원하고 있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최근에 선택한 모험. 주변에서 이렇게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부모님, 그리고 누나 입니다. 새롭게 시도한 길을 계속 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심에 감사하게 됩니다. 2009. 2. 2. 09년 1월 마지막 날 어느 새 1월 마지막 날입니다. 날씨가 무척 따뜻한 하루였네요. 마치 봄 날씨 같았습니다. 이제는 2009년도 익숙해졌습니다. 일기 쓰다보면 1월 중순까지는 2009년을 2008년으로 쓰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제는 확실하게 09년이라고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9년 시작하면서 계획했던 일이 어디까지 진행되었는지 잠깐 살펴보는 하루였습니다. 오후에 잠깐 눈을 붙이는 여유를 갖기도 하구요. 눈에 보이든 보이지 않든 31일의 기간 동안 하나씩 진행되고 있는 것들과 발전시켜가야 할 영역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2월의 첫 주가 1년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중요한 시기가 될 것 같습니다. 블로그 방문하시는 분들도 2월 시작하면서 의미있는 일을 많이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2009. 1. 31. 남부 지방 - 가뭄에 말라가는 우물 이번 설날에 고향에 다녀오면서 가뭄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이번 뉴스에 호남지방에 눈이 많이 왔다고 해서 내심 걱정하면서 내려갔었습니다. 고향인 화순 시외버스 종점에 내려서 택시를 타게 되었습니다. 택시 안에서 주변에 쌓인 눈들을 보면서 기사님에게 이렇게 물어보았습니다. "이번에 눈 많이 왔죠?" 기사님의 대답은 의외였습니다. " 다른 데 눈 많이 왔다고 하는데 이곳은 눈 거의 안왔어요. 지난 여름 이후 비다운 비 한번 내리지 않았어요. 이번에 눈이 조금 왔는데 차가 왔다갔다 하니까 다 녹았죠." 기사님의 말대로 고향집으로 가는 도로는 눈이 다 녹아 있었습니다. 뉴스의 보도에 괜히 걱정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고향집에 방문했을 때 형과 형수님이 먼저 도착해 있었습니다. 설날 음식 마무리.. 2009. 1. 28. 이전 1 ··· 144 145 146 147 148 149 150 ··· 223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