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SKETCH/일상,단상891 아름다운 가게에서 청바지 구입 오후에 아름다운 가게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가게는 기증 물품을 판매해서 그 수익금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대전에는 대전역 부근과 둔산 캐피탈타워에 있습니다. 오후에 시간이 잠깐 나서 둔산의 아름다운 가게를 들르게 되었습니다. 예전부터 청바지를 하나 구입하려고 마음먹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혹시나 맘에 드는게 있을까 하고 찾게 되었습니다.마침 딱 맞는 사이즈에 거의 새것 같은 청바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3,000원입니다. 매장에서 일반 청바지 10000원에서 30000원에 형성되어 있는 것에 비하면 굉장히 싼 가격입니다. 항상 좋은 물건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오늘 같은 경우는 행운이 따른 경우입니다. 아름다운 가게에서 무엇을 구입할 때면 늘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낍니.. 2009. 1. 28. 버스에서 시청한 소에 관한 다큐멘터리 시골에 다녀오면서 부모님께 들었던 이야기 가운데 하나가 소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송아지값이 예전에는 300만원이었는데 지금은 100만원 정도 한다고 합니다. 소를 3마리 키우는데 1년에 사료값으로만 100~140만원 정도 들어간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소 한마리만 있었도 든든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못합니다. 대전으로 올라오는 버스 안의 모니터에 농촌 다큐멘터리가 상영되었습니다. 일하는 소에 관한 다큐였습니다. 코뚜레를 뚫고 멍에를 씌워서 밭을 가는 농민의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의 소에 대한 애정, 일을 하도록 가르치는 모습, 그리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약해지는 모습들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한 해 농사 빚을 갚기 위해 정든 소를 데리고 우시장에 나온 장.. 2009. 1. 26. 다음 지도로 본 고향 요즘 다음 지도를 보면서 감탄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동네도 살펴보고 생각나는 지역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다음 지도에서 설날을 앞두고 이벤트를 하는군요. 다음 지도 스카이뷰로 본 고향에 관한 이야기를 트랙백하는 이벤트입니다. 저희 고향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전남 화순군 한천면입니다. 화순은 이용대 선수 고향이기도 하지요. 주소를 입력하니 금세 저의 동네가 나옵니다. 고향 찾기가 참 쉽습니다. 시골동네의 모습을 보니 어렸을 때 생각이 몇가지 떠오르네요. 저는 4살부터 7살까지 시골에서 지냈었습니다.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곳에 표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1. 집 입구입니다. 집 입구에는 큰 나무 두 그루와 비석이 있습니다. 비석때문에 이 거리를 비석거리라고도 부릅니다. 집에 방문할 때 제일 먼저 발.. 2009. 1. 22.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다. 제목은 오늘 한 후배로부터 들은 말입니다. 살아있다는 것은 기적이다 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이 후배가 이런 말을 하게 된 것에 사연이 있습니다. 지난 주에 학원 면접을 보고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사거리에 왔을 때 버스를 타고 집에 갈까? 걸어갈까? 생각하다가 걸어가기를 택했답니다. 버스를 타려면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후배 옆에는 한 아주머니가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잠시후 신호가 바꼈고 후배는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고 보도로 걸어갔고 아주머니는 횡단보도를 건너기 시작했습니다. 잠시 갑자기 큰 소리가 나서 길을 걷다 말고 뒤를 돌아보았습니다. 교차로 한 복판에서 승용차 두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난 것이었습니다. 차 앞부분이 심하게 파손되었습니다. 그런데 자기 옆에서 신호를 기다렸던.. 2009. 1. 22. 이전 1 ··· 145 146 147 148 149 150 151 ··· 223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