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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일상,단상891

꿈에 대한 도전 12년 전에 읽었던 책의 한 내용이 생각나는 하루입니다. 16세기 독일 울름 지방에 사는 한스 바블링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는 하늘을 날고 싶어했던 사람입니다. 그는 타고난 꿈꾸는 자였다고 합니다. 그는 이미 다른 사람들을 위해 의수족을 만들어서 장애자들로 하여금 역경을 극복하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제는 자신을 위해서 연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두 날개를 만드는 기술을 익히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알프스 산 언덕에서 날개를 시험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날이 아주 좋아서 태양이 빛나는 그 역사적인 날에 그는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점프를 했으며 하늘을 높이 날아 땅에 안착하였습니다. 그는 흥분했고 친구들도 환호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도 기뻐했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서 왕이 울름지역을 방문하.. 2009. 1. 13.
삶에서 나타나는 장벽의 이유 최근에 '마지막 강의' 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랜디포시라는 한 교수가 췌장암 치료가 실패하게 되고 살 날이 몇 개월 밖에 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학의 마지막 강의를 준비하기로 합니다. 이 책에는 랜디포시의 마지막 강의에 관련된 여러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삶에 대해서 새롭게 해 주고 여러 교훈들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최근에 읽은 내용 중 인상적인 글이 있습니다. '장벽에는 다 이유가 있다. 장벽은 우리가 무엇을 얼마나 절실하게 원하는지 깨달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 삶을 살아가면서 부딪히게 되는 여러 어려움들, 장벽들이 있습니다. 보통 그런 장벽 앞에서 뜻대로 순탄하게 진행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실망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런 장벽이야말로 정말 내가 그것을 얼마나 원하는.. 2009. 1. 11.
눈 많이 온 날. 아침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한남대 앞의 도로가 빙판이 되어버렸습니다. 오전 동안에 눈이 계속 내렸는데 오후 들어 날이 풀리면서 대부분 다 녹아버렸네요. 이번 겨울에 이렇게 쌓일 정도로 눈이 온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대전에서는 눈 구경할 기회가 갈수록 적어지는 것 같아요. 2009. 1. 10.
관찰 어떤 한국 여자 선생님과 함께 외국에서 온 영어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한국 선생님은 영어 선생님의 눈이 너무 예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눈이 너무 예뻐요.' 라고 이야기하셨고 주위에 다른 분들에게도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눈에 대해서 아무런 생각을 하지 못했었습니다. 남자라서 그런걸까요? "그런가? " 하는 생각으로 다시 한번 두 선생님을 번갈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내가 발견하지 못했던 것을 그 선생님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서 감탄하면서 칭찬을 해 주셨습니다. 집에서 그 선생님이 관찰했던 것을 나는 왜 못 보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선생님의 장점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저 또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때 그런 영역에서 자라가야 함을 배우게 됩니다. 이틀 뒤면 본국으.. 2009.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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