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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일상,단상891

추억을 떠올리는 찻집. 대청댐 근교. 대청댐과 청남대 대청호반길이라는 환경에 따라 곳곳에 찻집과 식당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지인과 함께 어떤 찻집이 있는지 몇 군데를 둘러보게 되었다. 그 가운데서 인상 깊었던 찻집이 있어 사진에 담아오게 되었다. 옛 고풍스러운 도구들이 눈에 띄었다. 담쟁이 덩굴에 덮혀있는 벽.. 옹기들. 시골집의 부엌으로 들어가는 문과 너무나 비슷하다. 지게 - 정말 어렸을 때, 아버지께서 메신 지게 위에 타서 집으로 돌아왔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떠오른다. 파종 도구 - 지난 주에 금산에 갔을 때 알게 된 도구. 볼록 뛰어나온 간격 만큼 씨를 균일한 간격으로 심어준다. 절구방아. 박.. 바가지. 대전으로 오고 나서도 한 동안 키웠었던 박. 2층 테라스 기둥 한편에 걸려있는 하회탈. 의외로 탈 크기가 크다. 짚.. 2010. 4. 27.
라일락 꽃향기 오늘은 날씨가 화창했습니다. 캠퍼스 계단 옆으로 라일락 꽃이 활짝 피어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자주 지나는 길이었지만 최근에는 자주 못 갔던 길. 그곳에 라일락 꽃이 필어있었습니다. 라일락은 그 향이 진하고 오래 기억에 남는 꽃입니다. 아이폰으로 사진 찍고 몇 계단 올라가서 다시 사진을 찍곤 했습니다. 라일락 나무 밑에서 봄나물을 캐는 할아버지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긴 계단을 다 올라왔을 때 문득 한 노래가 떠올랐습니다. 이문세 '가로수 그늘 아래서면' 라일락 꽃향기가 진하게 울려퍼지는 듯 한 노래입니다. 잠시 유튜브로 라일락 꽃향기를 다시 한 번 느껴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kZOrGN0Xm-s&nofeather=True 2010. 4. 24.
22일 하루 22일입니다. 예비군을 다녀왔습니다. 버스 타고 출발했습니다. 예전에는 산 중턱까지 걸어갔었는데 오늘은 " 선배님 예비군 가십니까? 여기 버스타고 가시면 됩니다. " 라고 해서 부대버스를 타고 편하게 언덕 꼭대기까지 올라갔습니다. 대대장님이 그러시더군요. 어제 훈련했던 예비군의 제안에 따라 오늘 처음 실시했다고 합니다. 아무튼 제 때에 혜택을 보게 되었네요. 그리고 회의 때마다 제안들에 대해서 유연하게 대처하려 한다고 하십니다.대대장님도 상당히 열린 마음을 가지고 계신 분이셨습니다. 그동안 참석했던 예비군 훈련중에 그래도 가장 활기있었던 훈련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입니다. 예비군 훈련장에서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들이 자주 눈에 띄었습니다. 아이폰 쓰는 유저에게 주로 무슨 용도로 쓰는지 궁금해지더군요. 요리를.. 2010. 4. 22.
4월 16일 하루.. 하루의 생각들을 적어봅니다. 1. 인연은 참 소중하다. 트위터를 통해서 한 분을 만났습니다. 10년전에 캠퍼스에서 안면이 있으셨던 분입니다. 그분은 저의 얼굴을 기억하고 계셨다고 하네요. ^^ 참 신기한 인연이죠.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 한명 한명에게 최선을 다해야 함을 느끼게 됩니다. 2. 누가 시작하느냐가 중요하다. 중국 청해에서 강진이 일어났죠. 한국에 있는 유학생들 가운데서도 그들을 돕고자 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답니다. 이제 막 어학연수를 온 20살의 한 유학생이 제안을 하고 다른 학생들이 함께 논의하고 있습니다. 가장 어린 학생이지만 그 마음이 뜨겁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한 학생에 의해서 돕기 위한 방법들이 구체화되고, 한단계 한단계 논의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니 새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3.. 2010.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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