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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1425

[동영상] 포도와 벌 충북의 한 휴양림에서 벤치 옆 땅에서 땡삐 라는 벌이 포도를 먹는데 여념이 없다. 포도는 말벌, 대추벌 같은 애들이 제일 좋아하는 것 중에 하나다. 포도원에서도 제일 골치아픈게 이런 벌들이다. 2012. 8. 27.
[에세이] 버려진 곳에서도 생명은 싹 트는가? 요즘 들어 가을장마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연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는 동안에 가을에 어느 정도 가까워진 느낌을 받게 됩니다. 보도블럭 위에서 틔운 싹. 서구와 유성구를 이어주는 만년교 부근을 걷다가 걸음을 멈추게 한 장면이 있었습니다. 팥입니다. 누군가 팥을 흘렸나 봅니다. 보도블럭위에 떨어진지 몇일 되지도 않았겠지만, 계속 내린 비 때문인지 뿌리를 내리기 시작합니다. 뿌리가 휘어진 모습을 보면서, 흙을 찾기 위한 몸부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얼마 있지 않으면 떡잎도 틔워야 하는 시간인데 말이죠. 주변을 보니 팥알이 몇개 더 있었습니다. 이 팥들도 껍질을 찢고 뿌리를 내릴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밟혀 절망한 팥도 보입니다. 팥을 보도 블럭 가장자리에 흙이 모.. 2012. 8. 23.
농민의 마음을 멍들게 하는 유통회사 오늘 한 농민과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한 회사에서 친환경 농산물 구입 문의가 왔기 때문입니다. 농산물에 대해서 상당히 많은 양의 요청을 했습니다. 농민분과 이야기를 했더니 농민분은 바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 아마 안 살거에요.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산물을 지금 우리가 파는 가격으로 살려고 하지 않을 거에요. 99%는 확실해요. " 라고 바로 말씀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이해가 갔습니다. 회사에서 대량으로 사려면 아무래도 가격을 낮추려고 하는 것이 당연한 모습입니다. (토마토 사진은 지난 겨울 냉해로 피해를 입은 것입니다. 농사는 어떻게 될지 모르기에 열매 하나하나가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나중에 다시 한번 통화를 하게 되었는데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몇년 전에 친환경 인증 농산.. 2012. 8. 21.
우샤인 볼트 이름이 마이클 볼트로^^; 뉴스 보다 보니 우샤인 볼트 이름이 바뀌었네요. 마이클 볼트 .. 잠깐 기사 보다가 재미있어서 올려봅니다. 그래도 신문사는 메이저 관련 신문인듯 한데요.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2.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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