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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1425

치열하게 살아야 하는 데. 최근 며칠 사이에 생각한 것을 적어봅니다. 혼자말이기도 합니다. 최근 잠깐의 슬럼프가 찾아왔다. 거의 밤새다시피 하는 작업을 하면서 생활 리듬이 깨져버렸다. 그래도 지금은 어느 정도 다시 회복이 되었다. 한가지 우스운 것은 그렇게 심리적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도 왜 그렇게 예전에 버렸다고 생각했던 나쁜 습관의 유혹을 받는지 모르겠다. 한가지의 스토리가 영상으로 편집되기까지 끊임없이 생각하고 여러 가능성을 메모하고 자료를 찾는 일이 쉼없이 계속 되어야 함에도 이상하게 어느순간 그 일을 멈추고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가있는 것이다. 마음이 씁슬해졌다. 자신을 뛰어넘지 못한 그런 마음이랄까. 이런 상황에서 생각난 것이 위의 민들레 사진이다. 일주일 전에 한남대 도로변을 지나면서 발견했던 꽃들. 이 꽃은 벤치 구석 .. 2009. 4. 8.
갈수록 고용량 메모리가 필요해.. 예전에 128mb 메모리를 사용할 때가 생각납니다. "문서 넣는데 이 정도면 충분하지." 하고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죠. 디카를 구입하면서 이제는 512mb의 USB 메모리가 필요해졌습니다. 디카 메모리가 256mb이었거든요. 사진 찍다 보니 용량이 더 큰 메모리가 필요했졌습니다. 2년 전 시험적으로 디카에 동영상을 촬영해서 편집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1GB의 메모리가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학교에서 받은 2GB의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달 전에 받은 건데 지금까지 사용한 것 보다 가장 큰 용량의 메모리입니다. 이번 주에 베가스라는 프로그램으로 될수 있는대로 고화질의 동영상을 만들려고 렌더링을 높은 사양으로 했습니다 렌더링 시간은 3시간 걸렸습니다. 화일의 크기는 하나에 2.1gb 였습.. 2009. 4. 6.
사람이 드러날 때. '남북전쟁때 북부군의 총사령관이었던 그랜트 장군은 첫 사령관이 아니었다. 그는 10번째 사령관이었다." -폰더씨의 실천하는 하루에서 미국남북 전쟁 당시의 그랜트 장군은 행동하는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그 앞서 있었던 사령관들은 적군과 싸우려 하지 않았든지, 다른 지휘관들 탓을 한다든지 하면서 효과적으로 지휘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랜트 장군은 행동하는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한가지 생각해봅니다. 지휘관 자리에 올랐던 사람들이 모두 무능한 사람들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 들 한명 한명 두각을 드러내는 능력자였기 때문에 사령관 자리에 임명되었을 것입니다. 그를 임명할 때 사령관으로서 잘 해주기를 모두가 기대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기대감은 곧 실망으로 바뀐 것을 보게 됩니다. 한 사람의 진정한 모습이 .. 2009. 4. 6.
총검을 착검하라. 폰더씨의 실천하는 하루에서 인상적인 내용을 발견했습니다. 미국 남북전쟁 당시 북부군 대령이었던 체임벌린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게티즈버그 전투에서 방어선을 지키기 위해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그의 군대는 80명 정도 밖에 남지 않았는데 탄환도 1~2발 밖에는 없었습니다. 남부군은 언덕 밑에서 다시 진격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와 함께 하고 있던 부관들은 후퇴하는 편을 권했습니다. 그러나 체임벌린은 후퇴는 있을 수 없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명령을 기다리는 부관들에게 "총검을 착검하라." 는 명령을 내립니다. 모두가 놀랐습니다. 체임벌린은 방어벽 위에 올라가서 총검으로 남부군을 가르칩니다. 그리고 기진맥진했던 80명의 병사들은 모두 착검하고 언덕 .. 2009.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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