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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1424

4월의 꽃. 어제, 오늘 사이에 꽃 사진 몇 장 찍었습니다. 꽃이 핀 것을 보면서 뭔가 메말라보인다는 느낌을 갖는 것은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대전천변에 유채꽃이 활짝 폈습니다. 유채꽃 길이 상당히 깁니다. 엑스포 공원 근처의 한 화단에서 촬영했습니다. **> 한송이의 꽃도 예쁘지만 무리지어 있을 때 더 아름답네요. 2009. 4. 15.
갑천에서 본 소방헬기 갑천 변을 지나다가 헬기가 날아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무슨 헬기인가 하고 바라보다가 소방헬기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가까이에서 헬기를 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잠깐 멈춰서 착륙하는 모습을 촬영하게 되었습니다. 갑천 둔치에 착륙할 때 모래가 날리는 군요. **> 저 소방헬기로 응급구조도 하고 산불진화도 하겠죠. 헬기 볼 때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산불 소식이었습니다. 산불소식이 제일 먼저 떠오른 이유는 일요일에 친구로부터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대전 근교의 산과 비무장지대의 산불 진화 때 소방헬기가 동원되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래서인지 헬기를 보자마자 그 이야기가 떠오르더군요. 무엇을 보느냐? 무슨 이야기를 듣느냐에 따라서 사람의 머리 속에서는 연결이 되나 봅니다. 연상작용이라고 .. 2009. 4. 14.
지는 벗꽃 지난 주말에는 서울 쪽에 벗꽃 축제가 절정이었나 봅니다. 윤증로벗꽃축제가 메인에 나왔으니까요. 3월 말에 남쪽 진해 부터 시작된 벗꽃 소식이 이제는 서울을 지났군요. 벗꽃이 활짝 피었던 자리에는 푸른 나뭇잎이 대신하고 있습니다. 꽃잎은 이제 대부분 떨어졌네요. 대전의 어느 동네를 지나다가 눈꽃축제를 한다는 현수막을 본적이 있습니다. 혹시 그 눈꽃이 떨어지는 꽃잎을 의미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 대전의 벗꽃은 다 졌지만 계속해서 다른 꽃들이 피는 것을 보게 됩니다. 단 밖에 나가지 않고 한 곳에만 있으면 그 꽃을 다 볼 수는 없죠. 2009. 4. 14.
기차 안에서 바라본 야경. 서울에서 밤에 내려오는 기차 안에서 야경을 동영상에 담았습니다. 한강을 지날 때 인 것 같군요. 기차 안에서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뭔가 새로운 느낌을 줍니다. 마치 무엇인가 하나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전에 촬영했던 동영상들도 보면서 언젠가는 하나의 완성된 이야기를 만들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2009.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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