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SKETCH1425 원활한 생각의 흐름을 위해 근처 아파트 식수대에서 물을 받아오곤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수질검사를 했는데 음용부적격 판정이 났습니다. 그 이후로 집에서 보리차를 끓여 먹습니다. 보리차를 끓이면 PET병으로 3명 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물을 식혔다가 병에 부을 때 필요한 물건이 깔때기입니다. 물이 다른 곳으로 새지 않고 한 곳으로 모이도록 도와줍니다. **머리 속에 떠오르는 수많은 생각들이 서로 부딪혀서 멈춰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럴 때 깔때끼 처럼 생각들을 한 곳으로 집중할 수 있는 뭔가가 필요합니다. 수첩이 될 수도 있고, 생각하는 시간이 될 수 도 있고, 여행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도 막혀있거나 고여있기 보다 원활하게 흐를 때 건강해 질 것입니다. 2009. 2. 26. 알라딘 중고샵 사용 후기 개인적으로 책은 직접 구입해서 읽는 편입니다. 꼭 필요하거나 읽고 싶은 책인 경우는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 동안 책값으로 지출된 금액이 꽤 됩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니 인터넷서점에 대해서 알게 되고 한 두번씩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일반 서점부터 1000원에서 2000원 정도 싼 가격에 판매되기도 하고 여러 책을 알아볼 수 있다는 점에 인터넷서점을 자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알라딘에서 중고책을 판매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중고라는 말에 선뜻 사용하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지난 가을에 중국어 초급교재를 구입하면서 처음으로 중고책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별로 그렇게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책 받고나서 깜짝 놀랐습니다. 중고책이 중고가 아니라 완전히 새 책이었기 때문입니다. 어학용.. 2009. 2. 24. 농협직원에게서 보는 관계 오전에 포켓뱅킹을 신청하러 농협에 갔습니다. 개강이 다가와서 그런지 은행에는 무척 손님이 많았습니다. 대기인원만 16명 정도 있었습니다. 제 차례가 되어서 포켓뱅킹 등록하는 동안 한 직원에 대해서 특별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옆 창구의 직원이었는데 한 외국인이 초코렛을 직원에게 주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별 생각없이 바라보았습니다. 포켓뱅킹 받고 나서 궁금한 게 있어서 점심 이후 다시 농협에 가게 되었습니다. 은행원들은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두 창구에서만 상담을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상담하고 있는 동안에 오전에 초코렛을 받았던 직원에게 한 손님이 병에 든 음료수 한 병을 사오신 것이었습니다 '고마웠어요.' 라는 말을 남기셨습니다. 미소를 짓는 직원을 보면서 다음과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직원의 무엇.. 2009. 2. 23. 22일 일요일 부모님과의 통화. 오후 잠깐 모임을 갖고 있던 중에 휴대폰 진동이 울렸습니다. 누구인가 보니 부모님이었습니다. 앉아 있던 자리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는 곳이라 전화를 바로 받지 못했습니다. 잠시 후 살며시 밖으로 나와서 부모님께 전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휴대폰으로 했는데 받지 않으셔서 집전화로 했는데 역시나 받지 않으셨습니다. 조금 있다가 다시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께서 받으셨습니다. "어머니 전화하셨어요?" "어~ 너가 오전에 전화한 것 같아서 했다." "예?" 사실 오전에 몸살이 나서 이불 펴고 계속 자고 있었습니다. "너가 전화 안 했냐?" "아~ 그래요. ^^;" 조금은 어색한 상황이었습니다. 오전부터 비가 왔었기에 시골은 어떤지 궁금했습니다. 어머니는 가뭄이 해갈 될 정도로 비가 많이 온.. 2009. 2. 22. 이전 1 ··· 245 246 247 248 249 250 251 ··· 357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