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분류 전체보기3081 같이 일 나간 유학생의 책임감에 감동! 어제 한 무역회사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컨테이너가 오는데 도와줄 수 있는지. 원래 몇년 전 부터 관계를 맺고서 정기적으로 컨테이너 하역 및 정리 일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보통은 다른 후배들이 나가는데 이번 경우는 일이 다 겹치는 바람에, 제가 같이 일할 사람을 알아보아야 하는 경우가 되어버렸습니다. 땜빵이라고 하나요.^^; 사람이 없어서 알고지내는 유학생에게 부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일하러 가기로 했던 학생 한명이 감기몸살로 앓아누우면서 한 명이 더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유학생 친구에게 부탁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그 학생을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컨테이너 하나의 짐을 하역하는데는 7명이서 한 시간 가량의 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짐을 정리하고 배송하는 시간이 두시간 정도 걸리게 됩니.. 2010. 4. 2. 3월 마지막 날 하루 느낌.. 생각. 어느새 하루가 마무리 되어집니다. 저녁 때가 되어서야 내일이 4월 1일임을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하루 지내면서의 몇 가지 간직하고 싶은 느낌 생각들을 기록해 봅니다. # 비.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렸다. 손에 든 우산이 어색하게 느껴진다. 몇일 전에도 우산을 이용했었지만.. 우산을 쓸 때 마다 뭔가 어색함이 느껴진다. 대학 교정의 언덕에서 내려다보이는 학생들의 모습이 이채롭게 느껴진다. 우산이 걸어다닌다는 느낌. # 대전시청 수요브런치. 지인과 함께 대전시청 20층을 찾게 되었다. 수요브런치. 어떤 공연이 펼쳐질지 모른채 찾았는데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있었다. 오늘의 연주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수석 첼리스트 이송희 님의 독주회라고 한다. 굉장히 멋진 공연이었다. 비오는 날에 여러 익숙한 곡들의 멜로디.. 2010. 3. 31. 친구 모토로이에 해킹이 일어난 것 같아요. 오전 11시 경에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아이폰에서 음악을 듣던 중에 온 전화였는데 통화버튼을 터치를 하자 바로 통화가 끊어졌습니다. 3분 정도 후에 다시 친구에게 다시 전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친구는 모토로이를 사용하는데요. 통화를 하자 친구가 그럽니다. " 내가 전화한 게 아니라 폰이 지 맘대로 통화를 하네.." 이 말과 함께 다시 통화는 끊어졌습니다. 3분 정도 후 친구의 사무실 전화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내용인즉 " 내가 통화버튼을 누른게 아니라 작업하고 있는데 무슨 신호음이 들려. 보니까 모토로이가 제 멋대로 통화중인거야 그래서 끄려고 하니까 종료가 안돼네. 혼자서 휴대폰 번호도 누르고 그래서 백스페이스 버튼 눌렀더니 그것도 안되고 관리자 화면으로 들어가고 .. 꺼지지도 않고 그래서 배터.. 2010. 3. 30. 베트남 출국 전 함께 한 마지막 식사. 지난 주에 갔었던 유학생 NGO 모임에서.. 그 동안 모임에 참석했었던 베트남 학생이 금요일 본국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한국.. 대전에 한 1년 정도 머물다 돌아갔습니다. 남편이 대전의 대학에 박사과정으로 와 있어서 한국에서 1년 동안 함께 머물게 되었습니다. 이름은 매용이라고 합니다. 매용은 언어에 있어 특별한 재능이 있었습니다. 중국어를 정말 잘 했습니다. 유학생 NGO에는 중국 학생들이 많이 오는데, 그들과 자연스럽게, 아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정도입니다. 한국어학당을 다닐 만한 상황이 아니었는지, 모임에는 꾸준히 참석한 학생이었습니다.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강한 마음이 느껴지는 학생이었습니다. 어느 날은 제가 공부했던 중국어 기초 책을 빌려가서 두달 동안 스스로 공부했었던 적도 있었구요.. 2010. 3. 30. 이전 1 ··· 471 472 473 474 475 476 477 ··· 77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