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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중촌동에서 둔산으로 넘어가는 고가 도로에서 바라본 모습니다. 2년 전부터 이 길을 가끔 지나곤 합니다. 그런데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르지만 기차길 옆으로 TV 모니터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그 중에는 80년대에 썼을 것 같은 제품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차곡차곡 쌓여 있는 모니터들. 2년 넘게 이 자리에 쌓여 있는 모습에 안스러움을 느낍니다. 이제는 더 이상 사람들이 찾지 않는 제품입니다. 아직도 누군가는 그 때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겠지만 이 수많은 TV들은 어떻게 폐기할 수도 없이 쌓여만 있어야 하는 가 봅니다. 더이상 사용하는 사람이 없어서, 더이상 쓸모가 없기 때문에 이제는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상황.. 가운데 하늘 쪽으로 향하고 있는 모니터가 유난히 눈에 띕니다. 외로운 사람들 중에도 뭔가를 갈망.. 2008. 3. 19.
대전에도 매화가 피었습니다. 모피우스님의 블로그에서 매화마을의 모습을 보면서 참 아릅답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전은 일요일만 하더라도 매화가 피지 않고 있었는데 드디어 매화가 피었답니다. 시의회 앞 공원에 핀 매화입니다. 일주일 이상 가겠죠^^ 2008. 3. 19.
이야기할 상대가 있다는 것 **대전 갑천의 한 다리... 그 동안 뭔가 무척 바쁜 일이 있었지만 잠시 여유를 가져봅니다. 무척 바쁘게 지내다 보니 뭔가 잊고 있었던 것은 아닌가 생각해보게 됩니다. 사람들은 항상 뭔가를 위해서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그러나 이 순간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보며 뭔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잠시 휴식시간.. 휴식은 단지 잠자면서 쉬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면서 자신의 삶에 대해 평가하고 계획하는 것도 휴식에 포함됩니다. 한 사람이라도 주위에 이렇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상대가 있다는 것은 어찌 보면 행복한 일입니다. :D ** 그리 많지 않은 사람들.. 그리고 맞은 편에 분주하게 움직이는 건설현장.. 그리고 잠시 이야기를 나누는 직장인. 담아두고 싶은 풍경이었습니다. 2008. 3. 19.
틔울 준비.. 꽃은 언젠가 자신의 꽃을 활짝 피울 때가 있습니다. 그동안 움크리고 있던 것을 이제 막 틔우려는 꽃들이 발견되었습니다. # 아름답게 피어날 준비를 할 때에 상처를 입고 실망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활짝 피어날 때까지 인내하면서 아름답게 피어날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2008.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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