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8시 30분에 집에서 자전거를 타고 대청댐으로 향했다.

집 (동구.. 한남대 근처입니다.^^;) 에서 대청댐까지 자전거 타고 가는데 걸렸던 시간은 2시간 10여 분 정도 걸렸다. 후배들과 함께 가서 여유있게 주변 풍경 즐기는 시간이었다.

대청댐까지 가는 길에 찍었던 몇 사진을 소개해 본다..


갑천 1지구 공사 현장. 이곳은 어떻게 새롭게 태어날까?.



한 선배가 사진 찍는다고 하자.. 익살스러운 모습을 연출했다.

신탄진 역 부근의 맨드라미..

신호 대기하는 동안에 트위터에 올렸는데, 이웃분 중에 한분이 '상쾌한 아침 맞이하고 계신거죠?' 라는 멘션을 주셨다. 다만.. 7시간 뒤에 트위터 어플에 표시되어서 아쉬웠다

대청댐 입구, 오르막 내리막, S자 커브길에 양쪽에 늘어선 큰 나무가 좋은 분위기를 조성해준다. 단풍이 짙게 들을때면 정말 멋있을 것이다.

은행나무 밑에 은행들이 잔뜩 떨어져 있다.




계속 달리다 보니 11회 대청호 마라톤 대회 현수막이 보였다.


빨간색의 주로 엄수라는 현수막.. 대덕구, 충청투데이. 그리고 수자원 공사 깃발이 보였다.

다리를 건너서 청원쪽의 길로 이동했다.

왼편에 논의 벼가 황금물결을 이루고 있었다. 아마 일주일 내로 수확할 것 같아보인다.



해바라기도 꽃 안에 꽉 들어찬 씨 때문인지 해바라기가 아닌 땅바라기가 되어 버린 것 같다.

화훼단지에 있던 꽃, 나무들..

대청호 마라톤 하프 코스 방향 지시 팻말이 눈에 띈다. 아까 현수막을 봐서 더 그럴 것이다.

보조댐에서 본 금강의 모습, 확 트인 모습이 보기 좋다.

보조댐을 건너오면 버드나무와 산책로가 기다리고 있다. 여기 자전거 타고 가도 되나? -.-

이번 하이킹에서 무엇보다 하이라이트는 점심이다. 왜냐면 새벽 4시에 일어나서 후배랑 같이 김밥을 직접 만들었으니까 ^^ 아래 사진의 김밥에는 세 종류의 김밥이 있다. 일반김밥은 없다. 소고기 김밥, 참치김밥, 치즈김밥이다. 밥은 후배가 했고, 나는 김밥을 말았다. 오랜만에 만든 것 치고는 김밥이 제법 예쁘게 나왔다. ^^;; 


점심 이후 대청댐 잔디밭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다. 어제까지만 해도 대전에는 비가 오기도 하고, 흐리기도 했는데, 오늘은 너무 날씨가 좋았다.

돌아오는 길에 다시 대청호 마라톤에 관한 구조물 이 보인다. 일요일 오전 10시에 시작한다고 한다. 내일 아침에 많은 사람들이 대청댐 주변을 힘있게 달음질 하는 모습이 미리 상상된다.  

그나저나 이제는 왔던 길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올 때는 몰랐는데 돌아가는 길에 보니까, 공단 주변에 대형트럭, 버스들이 무척 많이 다닌다.도로로 다닐 때는 주의해야 한다. 자전거를 달리다 보니 너무 앞서 버렸다. 동료들은 신호에 걸려서 한참 기다려야 하는 상황.
신구교 다리 위에서 저물어가는 하루를 바라보았다. 하루하루 지날 수록 점점 가을의 정취가 깊어지겠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어제 오후, 한 버스 안.

목적지가 다가와서 내리는 문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정류장 앞에서 신호가 걸려서 대기하고 있던 짧은 시간..

문득 창에 시가 하나 붙어있는 것으 보았습니다. 꽤 장문의 시였는데..

기억에 나는 구절을 떠올려 봅니다.

"마음을 밉게 쓰면
잡초가 아닌 사람이 없고,
마음을 곱게 쓰면
꽃이 아닌 사람이 없어라..

겸손은 사람을 머물게 하고
칭찬은 사람을 가깝게 하나니.. "


마침 아이폰 배터리는 아웃된 상태였습니다. 사진으로 찍어야 하는데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머리 속에, 마음 속에 위 여섯 줄의 내용이 더 생생하게 남겨지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언젠가 다시 한 번 이 시를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몇 번 버스냐구요?...

대전의 711번 버스요. ^^;


꽃 같이 향기나는 삶이 되시기를..

댓글을 달아 주세요

늦은 오후. 목척교 주변 산책로를 걸어보게 되었습니다. 최근 내린 비로 물이 제법 불어 있었습니다.


오후 5시경인데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눈길을 끈 것은 고추잠자리였습니다. 가까이 가도 날라가지를 않네요. 그러다가..



한번 날아올랐는데 곧 바로 제 오른손가락 위에 앉습니다. 아이폰, 한손으로만 사진 찍는게 쉬운게 아니더군요. ^^;;.
케이스에 렌즈가 조금 가려서 검은 그림자가 생겨버렸습니다.


산책로 주변에 몇가지 꽃이 있어서 사진에 담게 되었습니다.



코스모스는 지나가는 가족들의 시선을 사로잡곤 했습니다.

아직까지도 더위가 완전히 가시지는 않았는데, 주변에서 가을의 모습을 하나 둘 발견해가는 것 같습니다.


TAG 가을, 고추잠자리, 대전, 대흥동, 목척교, 사진, 아이폰, 은행동, 일상, 잠자리
Tracback 0 Comment 0

댓글을 달아 주세요

한남대 개강하고 나서 눈에 띄는 점 5가지

Inside Daejeon 2010. 8. 29. 17:35 Posted by sketch

한남대의 경우 내일.. 8월 30일이 개강입니다.

한남대를 지나서 집으로 오는 동안 한남대 안에 달라진 몇가지를 적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섯가지가 눈에 띕니다.

첨단 강의동 공사


한남대에 새로운 건물이 지어지게 되었습니다. 첨단강의동입니다.  방학동안 기공식이 있었구요, 지금 해당 자리는 건설사무소가 들어서서, 열심히 기초작업을 진행하는 중입니다. 
공사가 2년여에 걸쳐서 진행되게 됩니다. 다만 공사차량이 왔다갔다하는 상황이 생기기 때문에 공사장 주변 특히 정문, 오정못 주변을 지날 때 통행 안전에 유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정문에는 우회해 달라는 표지판을 볼 수 있습니다. 

한남대 홍보팀 트위터를 통해 듣기로는 신축 첨단강의동에는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도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대가 되네요. ^^ 
한남대학교 HNUpr    @kimsketch 네. 명품 건축물이 될 것입니다. 특별히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기능하도록 디자인됐답니다. 기대해주세요.


경상대 강의실 증축공사.

경상대 뒷편에는 강의실 증축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경상대 학생들 수업할 때 공사 소음이 수업 진행할 때 신경이 쓰이겠네요. 저도 학교 다닐 때 강의실 바로 옆에 신축공사가 진행되어서, 드릴 소리, 포크레인 소리 들으면서 수업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대신 신축 완공하고 나서는 학과에서 유용하게 사용하도록 배려를 해 주었던 기억이 나네요.  


대운동장 인조잔디

방학 동안에 걸쳐 인조잔디가 깔렸습니다. 운동장 주변에 트랙도 만들었습니다. 운동하는 주민들이 더 많아질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아직 인조잔디 축구장은 개방한 상태가 아닙니다. 아직 다 완성이 안되었나봐요.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가능한 빨리 한남대 운동장에서 뛰고 싶은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언제 개방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기대가 되는 곳입니다. 한남대 구성원과, 주변 주민들에게도 유용하게 사용되었으면 좋겠는데요.~~^^;;

중간 공사할 때 모습


인돈기념관 지붕공사

인돈기념관 지붕공사는 1학기 때부터 보기는 했는데요. 방학동안에 지붕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아침에 동터 올 때 지붕의 모습에서는 붉으스름한 빛이 나던데요. 지붕 디자인, 색깔면에서 조금 독특한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1950년대 사진으로만 보았던 본관 지붕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다는 것이 새롭게 느껴지네요. 다만 지붕 디자인 색깔이 조금 독특한 면이 있어서 생소하게 느껴지기는 합니다.

점심시간 촬영

아침시간 촬영




경상대 후문 인도 공사
경상 대 후문에서부터 파리바게트 부근까지 인도공사가 한창입니다. 전신주도 옆으로 30cm 정도 새로 박아서 좀더 폭을 넓혔습니다. 이 길이 어떻게 정비될지 궁금하네요. 문과대 후문처럼 인도와 차도로 구분할지, 아니면 문과대 쪽문에 새로 만들어진 길처럼 아예 차가 주차할 수 없도록 만들지.. 궁금해지네요. 이제 개강하는데 공사가 진행중이라 큰 불편이 예상됩니다. 한남대 부근에서 학생들이 제일 많이 다니는 길인데요. 학생들 안전 조심하세요. 비올 때는 신발이나, 바지가 조금 지저분해지기도 합니다. ^^;;


** 이미 학교에는 기숙사생들도 대부분 입주하고, 다른 학생들도 다 개강준비를 마쳤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개강날 학교에 와서 방학전과는 달라진 모습들이 생소하게 느껴질 것 같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것은 올해 공사를 많이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강의실 신축 및 증축은 학교측에 정말 큰 맘 먹고 진행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학생들을 위해서 효과적으로 사용되어지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2012년 완공이네요. 그 때는 또 어떤 변화와 필요가 생길지 궁금해집니다. 


한남대 재학생이나 구성원 가운데서 몇가지 달라진 점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 궁금해지네요. 혹시 한남대생 가운데서 제가 봤던 부분에 대한 어떤 생각이 드셨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TAG 대전, 캠퍼스, 한남대, 한남대개강
Tracback 0 Comment 3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재학생 2010.09.02 1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교가 발전하고 앞으로 학교의 미래를 위해 건물짓고 투자해야되는건 당연하지만 ㅋㅋ 막상 학생들입장에서는 등록금이 ㅋㅋㅋ ㅎㄷㄷ 암튼 좀더 발전하는 한남대가 되서 과거 명성좀 찾았으면 하네요
    언제까지 지잡이라고 들을순 없음 ㅋㅋ

    • Favicon of https://jsquare.kr BlogIcon sketch 2010.09.06 20: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싼 등록금은 늘 부담이 되죠 ;;;. 이번 투자를 통해서 말씀하신대로 더 발전하는 학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 크크 2011.01.16 1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발전하는모습보니 좋네요 ㅋㅋ 대전인으로써 한남대 괜찮지여 학교 산책하기도좋고크큭 누가 지잡대(?)라하는지..? 하긴뭐.. 다른 지역에서는 잘 모를수도있겠죠

마음을 울린 유학생의 질문 - 공장에 아주머니들이 많아요.

Green TRADE 그린트레이드 2010. 8. 23. 20:16 Posted by sketch

어제 한 대학원 유학생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방학동안 충북의 한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답니다. 마침 지난 주에 마무리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오후시간에 1시간여동안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플라스틱 제조공장이라서 공장안은 열기로 무척 더웠다고 합니다. 공장 안의 기계 작동 소리로 인해서 소음도 상당히 크다고 하네요. 이어프로텍트를 착용하고 작업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소음이 커서 작업을 하는 동안 노래를 크게 불러도 다른 사람에게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라고 하네요. 그래서 크게 노래를 불렀다가 마침 옆을 지나던 작업반장님이 조금 낮게 부르라고 이야기를 듣기도 했답니다.


유학생은 저에게 한가지 질문을 했습니다.

"한국의 공장에 아주머니들이 많아요. 많이 힘든 일인데..나이가 많이 드신분도 있고.. 중국 공장에는 젊은 사람들이 많거든요."

"그래요?"

잠시 생각을 하다가 학생에게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그건 아마 자녀교육 때문에 그러실 거에요. 힘들지만 자녀교육을 위해서 억척스럽게 생활하시는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유학생은 '억척스럽다.' 라는 말이 생소하게 느껴졌나 봅니다. 


  • [형용사]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아니하고 몹시 모질고 끈덕지게 일을 해 나가는 태도가 있다.
사전에는 이런 뜻이 있는데요, 유학생에게는 '열심히, 힘껏' 이라고 설명해주었습니다.

유학생의 질문 하나가 머리속에 오래 남네요.

공장에서 일하시는 아주머니들에게도 고등학교, 대학교 자녀들이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밖의 날씨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더운 날씨인데 그보다 더 더운 플라스틱 제조공장안에서 힘겹게 일하시는 아주머니들의 모습이 생각났습니다. 열기와 함께 기계장비 돌아가는 소음 속에서도 계속 일하셔야 하는 이유가 아주머니들에게 있는거죠.

대학의 경우 다음 주 월요일이 개강입니다. 부모님에게 있어서는 자녀들이 다 보지 못하는 그런 희생이 있습니다. 그런 것을 하나하나 알아가는 것이 성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유학생은 방학 두달 동안 아르바이트를 했는데도, 생활비와 학비가 부족한 상태라고 하네요. 그래도 월급 받았다면서 아이스크림하고 과자를 샀습니다.

짧은 순간의 대화였지만 유학생의 질문이 아직도 마음을 울립니다.

TAG 공장, 국제, 대전, 세계, 알바, 유학생, 중국, 한국
Tracback 0 Comment 0

댓글을 달아 주세요

사람키 보다도 큰 코스모스 보셨어요?

Inside Daejeon 2010. 8. 22. 09:00 Posted by sketch

21일 토요일 오후 2시. 폭염에 대한 이야기가 뉴스에 흘러나온 날.. 햇빛이 정말 무섭게 내리쬐더군요.

한남대 앞 식당에서 식사를 한후 중앙 상징탑에서 경상대 방향으로 지나고 있었습니다.

길 중간에 코스모스 꽃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런데 평소에 보던 코스모스와는 달리 특징이 하나 있었습니다

코스모스 키가 굉장히 큰 것이었습니다. 한 2m 50은 더 되어보였습니다.



위 사진은 서 있는 상태에서 하늘로 아이폰을 향하고 찍은 사진입니다. 줌을 20% 가량 당겼습니다 .

보통 많이 기억에 남는 코스모스는 허리 정도 되는 높이에서 꽃이 만발했던 코스모스인데요. 이번 코스모스는 왠지 생소하게 느껴졌습니다.  처음 본 것인지, 아니면 이전에 보고도 별 생각없이 지나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은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코스모스 덩쿨이라고 해야 하나요?.. 아니면 코스모스 나무.. ^^;;;

 코스모스에 꿀벌 한마리가 부지런히 움직이네요.


벌의 뒷다리에는 이미 주황생 꽃 화분이 가득 묻어 있습니다.

한남대 오정못 부근 지나시다가 잠깐 여유가 있으시면 코스모스 구경해보세요. ~~^^

TAG 대전, 사진, 코스모스, 한남대
Tracback 0 Comment 2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nosmoke.cctoday.co.kr BlogIcon 우렁씨 2010.08.22 1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저게 코스모스 종이였군요.
    너무 길게 자라길래, 저희 어머니께서 웬 잡초를 화분에 키우실까 했었는데;;

중국으로 돌아간 교환학생의 문의.

Green TRADE 그린트레이드 2010. 8. 17. 17:56 Posted by sketch

대전에서 1년동안 어학연수를 마치고 중국으로 돌아간 학생에게서 메신저로 메시지가 왔습니다.

MR.Jin 前几天打电话给你了,但是我的国际电话卡没有钱了,明天去买卡,再打电话给你啊

저한테 전화하려고 했는데 국제전화카드 돈이 없어서 구입한 후 다시 전화하겠다고 하네요.
무슨일인지 전화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휴대폰 해지 관련 문의였습니다.

한국에 왔을 때, 한국에서 도와준 한 언니의 이름으로 휴대폰을 1년 약정으로 신청했다고 합니다.
이 학생은 올해 2월 경에 중국으로 돌아갔는데요. 휴대폰 약정기간은 4월까지였습니다.

학생은 휴대폰 약정기간이 1년이기 때문에 4월이 지나면 자동으로 해지가 되는 줄로 알았답니다.

명의는 도와준 언니의 이름으로 하고, 자동이체는 학생의 통장으로 했는데요.
통장에 70만원 가량 잔고가 남아 있었습니다. 4월 이후로도 통장에서 계속해서 돈이 조금씩 출금이 되는 것을 확인하게 된거죠.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물어보았습니다.
언니에게는 전화를 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몇번 연락을 해서 해지해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해지가 안 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중국에 있는 친구를 통해서 돈을 인출하려고 한다고 했습니다.

명의가 그 언니의 명의로 되어 있기 때문에, 한번 연락해서 해지 부탁을 하고, 통장에서는 돈을 모두 출금해놓으라고 했습니다.

중국에서는 휴대폰이 선불개념이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 같습니다.

약정기간이 1년이라 하더라도 별도로 해지를 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서비스를 사용하게 되죠. 아마 한국에 왔던 교환학생 가운데 이런 상황을 경험하는 학생들이 드물게 더 있을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TAG 대전, 유학생, 중국, 휴대폰
Tracback 0 Comment 0

댓글을 달아 주세요

선생님으로 인해 삶의 전환을 경험한 교육국장님

Jsquare 사람들 OFF-LINE STORY 2010. 8. 3. 16:56 Posted by sketch

대전광역시 교육청 김덕주 교육국장님과의 대화

8 3 오전 대전광역시교육청을 방문해서 김덕주 교육국장님을 만날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교육국장실. 회의를 마치고 나온 국장님은 먼저 반갑게 인사를 건네주셨습니다.

 

상당히 편안한 분위기 가운데 대화가 진행되었습니다.

교육국장님과의 대화 가운데서 인상 깊었던 이야기가 있어 소개해봅니다.

교육국장님이 교직을 선택한 이유에 대한 것입니다.  

 

국장님의 고향은 부여 외산이라고 하시네요. 교육국장님의 이야기를 인용해봅니다.


어렸을 때의 꿈은 면서기였습니다. 그 이유는 동네가 아주 시골이라 차는 없고 가끔 면서기가 와서 자전거를 타는 것을 보면서 '나도 빨리 커서 면서기가 되어서 자전거를 타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꿈을 갖고 초등학교 6학년 까지 지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그 때는 학년에 26명이 전체였습니다. 26 중에 중학교 가는 것은 잘해야 2~3명이었습니다.  시험 때가 되었는데 누구도 원서내라고 하는 사람도 없고 제가 원서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없어 혼자서 답답해하면서 마음고생을 하고 있던 차에 담임 선생님이 저를 불러서 "가까운 중학교에 원서가 있으니까.. 써볼래?" 말씀이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릅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라고 했는데 원서에 붙일 사진이 없었습니다. 이 때 담임 선생님이 사진값을 쥐어주면서 무량사라는 절에 가서 증명사진을 찰영하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저의 증명사진입니다. 이후로 꿈이 바꼈습니다.  

 

'면서기는 자전거를 있지만, 선생님은 꿈을 있구나. 선생님이 되어야 겠다.'

이후로 오로지 선생님을 꿈으로 생각했고 교직에 이후 한번도 후회한 적이 없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담임선생님이 그 때 저에게 별명을 붙여주셨습니다. '무언의 실천가 꼬마 도덕가'라는 별명입니다. 예전에 생활기록부를 보니까.. 별명 이야기를 그대로 생활기록부에 기록해 두셨습니다.

 

지금까지의 삶을 돌이켜보면서 제일 존경하는 분이 바로 그 때의  담임선생님입니다.

 

그리고 존경하는 분은 뒷바라지를 주신 형님입니다.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셨기 때문에 형님 밑에서 컸는데, 형님이 뒷바라지를 주셨기 때문에 지금의 제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요즘에는 선생님들에게 이렇게 강조합니다. '학생에게 심어줄 것은 꿈이다.'

옛날에는 '물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라'라고 했거든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물고기 잡는 법도 중요하지만 '나도 물고기를 잡아야겠다' 하는 의지를 심어주는 것과 '나도 물고기를 잡을 있구나'라는 자신감, 의지와 자신감이중요한데 저는 이것을 꿈이라고 하거든요. 

그래서 제일 첫번째는 학생들에게 꿈을 찾도록 도와주라고 하거든요. 그게 최우선이라고 합니다.

 

두번째는 꿈을 가진 이후 그 꿈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존경하는 인물을 찾았으면 좋겠다 하는 것입니다. 멀리서 찾지 말고 가까운 곳에서, 가족이나, 선생님, 이웃분들 가운데서 존경하는 인물을 찾으라고 합니다. 
 

하나는 좌우명을 가졌으면 좋겠다.

 

세가지를 선생님들 만날 때마다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동행하신 지인께서 대전 교육계에서도 학교마다 꿈을 심어주는 교육을 실천하는 학교가 많아졌다는 말슴을 하셨습니다. 많은 선생님들이 꿈을 심어주는 교육에 동감하시고, 학생들에게 꿈을 갖도록 하는 교육을 실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교육국장님은 싸이월드도 사용하고 계셨습니다. 저에게 싸이월드 하는지 물어보시네요.  

송촌고등학교 교장으로 재직하고 계실 , 학생들과 소통하고 싶은 마음으로 싸이월드를 개설하셨다고 합니다. 보통 학생과 교장선생님과의 관계는 인사만 하고 지나가는 상황인데, 싸이월드를 개설한 이후 많은 학생들과 1촌을 맺게 되면서, 소통에 도움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권위를 내세우지 않으시고 학생들과 가까워지려는 노력이 엿보였습니다.



교육국장님을 만나고 오면서 꿈에 대한 세가지 이야기가 기억 속에 오래 남습니다. 한 개인의 삶에서 꿈을 갖도록 도와주셨던 초등학교 6학년 선생님의 모습이 상상이 가네요. 저의 학창시절 가운데서도 꿈을 갖도록 도와주고, 긍정적인 생각을 갖도록 도와주셨던 분이 어떤 분이셨던가 하고 더듬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있어 어떠한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본 시간이었습니다. 대전광역시의 많은 학생들이 멋진 꿈을 발견하고, 가치있는 삶을 살아갔으면 하는 바램을 갖게 됩니다.

TAG 교육, 교육청, 김덕주교육국장, 대전, 대전시교육청
Tracback 0 Comment 2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wet-entrepreneur.tistory.com BlogIcon 송정현의 기업가정신 세계일주 2010.08.04 14: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합니다.
    학생들에게 교육자가 반드시 심어주어야 할 것은 바로 "꿈 Dream"이죠.

711번 버스 안 친절 캠페인

Inside Daejeon 2010. 7. 29. 14:36 Posted by sketch

강렬한 햇빛과 소나기가 교체하던 날. 711번 버스에 올랐다.

언젠가 부터인가 이 버스의 기사님은 손님들에게 '안녕하세요.' 라는 인사를 건네셨다. 요금 계산대를 지나자 마자 또 다른 인사소리가 들려온다. "안녕하세요" 

앞뒤에 손님이 있어 경황이 없던 차에 뒷 좌석에 앉고 나서야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있었다. 버스 도우미였다. 고등학생인것  같았다. 아마 학교 봉사활동 차원에서 나온게 아닌가 싶다.

자리에 앉고 나서 잠시 후  기사님이 마이크를 잡으셨다. "우리 도우미 보이시죠? 밝게 인사 건네주세요. 박수 한 번 쳐 주시구요."

버스 안의 승객들은 일제히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진심으로 격려하는 분위기였다.

다음 정거장, 그 다음 정거장. 버스에 올라탄 손님들은 도우미 학생의 인사에 뭔가 어색해 하면서도 기분 좋아하는 모습이었다. 


도우미 맞은 편의 아주머니께서 궁금한 것 이것저것 물어보시면서 대화를 나누었다. 아주머니의 얼굴에 연신 미소가 지어졌다. 빈자리가 났을 때는 자리에 앉아서 잠시 피로함을 풀면서도, 승객이 올라탈 때면 일어나서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 미소는 마법이다. 하루 일과를 미소로 시작합시다 ' 한일 버스주식회사

미소, 인사 캠페인을 벌이는 이 711번 버스. 목적지에 가까워지면서 내리는 문 앞에 기다렸다. 

이윽고 문이 열리고, 도우미는 "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라고 인사를 건넨다.  

기사님과, 도우미 학생에게 " 수고하세요." 라는 인사를 건넸다. 

이제는 시내버스를 타면서도 승객과 기사 사이에 자연스럽게 인사하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을까? 711번 버스를 타면서는 적어도 그 어색함은 어느정도 없어진 것 같다. 

 AD  경제적인 정수기 를 원하신다면~월 19,900 부터.-동양매직정수기

TAG 대전, 버스, 친절캠페인
Tracback 0 Comment 2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slimer.tistory.com BlogIcon Slimer 2010.07.30 18: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704번에도 보내주세요~~~

모기를 미꾸라지로 퇴치한다구요? -대전소독방역 회사에서.

Jsquare 사람들 OFF-LINE STORY 2010. 6. 8. 17:00 Posted by sketch

지난 주에 한 소독방역회사에 방문했습니다. 사장님과 만날 약속을 하게 되었거든요.
회사는 대전 오정동의 '사회복지 방역' 이라는 회사입니다.
방역회사는 최근에 처음 방문해 본 회사입니다.


제가 사장님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오후 퇴근시간이 가까워져서인지 직원들 4~5명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이야기의 주제는 건물 집수조에서 모기가 발생하는데 이를 어떻게 퇴치할 것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사무실 한 공간 의자에 앉아서 이야기를 듣는데 토론이 무척 열띠게 진행되었습니다. 

모기퇴치용 약을 사용할 지, 무슨 약을 얼마큼 사용할지에 대한 의견이 나오자, 바로 다른 직원분이 "효과가 얼마나 오래 가겠느냐?" 하면서 의견을 제시하십니다. 

그리고 약을 사용할 때 하수 수질검사에 관한 기준도 이야기가 나옵니다. 

계속해서 나오는 이야기.. 

"집수조 근처에다 거미를 키우는 것은 어떨까요? 잠자리도 괜찮은데."  

말없이 듣고 있던 저는 이 이야기에 웃음을 터뜨립니다. 직원들도 웃습니다. 

이어서 그 직원분이 이야기하십니다. 

" 그냥 미꾸라지 여러마리 사서 부으면 바로 해결될 텐데요.." 

이 이야기를 듣고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미꾸라지?. 모기퇴치에 미꾸라지를 쓰나?' 
저로서는 처음 듣는 이야기였습니다. 

조금 있다가 사장님이 오셔서 직원들과의 이야기는 더 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모기퇴치와 미꾸라지의 연관성은 생각에 남았습니다. 

사장님과 한 시간 동안 상담을 한 후에 저녁식사를 한 후배와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소독회사에서 들은 미꾸라지, 모기 이야기를 했더니 후배가 대뜸 이렇게 말합니다. 

"요즘 아파트에서 모기퇴치할 때 미꾸라지 다 쓰잖아요." 

"응?... 그래?...^^;"

분위기가 나만 모르는 듯한 상황으로 흘러갔습니다. ^^;; 

집에 와서 찾아보니.. 작년에 미꾸라지를 이용해서 모기를 퇴치했다는 기사가 많네요. 
광양시, 미꾸라지 이용한 친환경 모기퇴치

 # 미꾸라지는 1일 평균 모기유충을 1,100마리이상 포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른 천적보다 환경적응이 강하다고 합니다.

사회복지방역 마크.


* 그 날 이야기로 한가지 확인하게 된 것은 모든 사람이 아는 것 같은 정보라도 여전히 모르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

최근에 사회복지 방역. 사장님과 만날기회를 종종 갖고 있습니다. 최근에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서 대덕구 지역 구제역 방역도 지원한다고 하시네요. 대전에서 상당히 신뢰를 얻고 있는 방역기업입니다. 나중에 추가로 관련 내용을 블로그에 소개할 계획입니다.
 
사회복지방역 Tel : 1600-5377

TAG 대전, 모기, 모기천적, 미꾸라지, 방역회사, 사회복지방역, 소독방역
Tracback 0 Comment 5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s://bud1080.tistory.com BlogIcon 정암 2010.06.09 06: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모기퇴피를 위해 하천에 미꾸라지를 방사한다고 합니다만
    미꾸라지가 중국에서 수입해 오는것이 대부분이라서 생태계 미칠 영향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2. Favicon of https://bud1080.tistory.com BlogIcon 정암 2010.06.10 1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찰에서 방생법회때 방류하는 어류가 생태계 파괴에 문제가 돼었던 적이 잇지요..
    지금은 방생을 자제하고 잇기는 하지만 여전히 많이 진행하는데..

    어느 기관인지 기억이 없지만 방생시 방류를 자제해야 하는 어류목록에 미꾸라지도 포함되어 잇습니다.
    국내에서 자체 양식이 안되서 중국에서 수입해 오는 물고기라고 명시되어 잇엇습니다

  3. Favicon of https://yasu.tistory.com BlogIcon Yasu 2010.06.13 13: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에서 모기 퇴치할 방법은 없나유?? ^^

    • Favicon of https://jsquare.kr BlogIcon sketch 2010.06.14 0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허브 중에 로즈 제라늄인가?... 하는 허브가 모기퇴치에 효과가 좋다는 이야기를 허브랜드에서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전  1 2 3 4 5 6 ···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