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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43

처음 맛본 중국 양고기, 월병 목요일 저녁에는 유학생들이 한글을 배우는 것을 도와주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처음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 그리고 학부생, 대학원생등 몇몇 학생들을 만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모임이 진행되던 중 한 한생이 손에 뭔가를 가지고 들어옵니다. 꼬치입니다. 그런데 양고기 꼬치구이입니다. 대학에서 축제기간인데 중국유학생들끼리 양고기 꼬치구이를 준비했답니다. 내몽골이 고향인 학생은 양고기 꼬치를 보자 굉장히 좋아하네요. 고향에서 즐겨먹는 요리랍니다. 학생이 저에게 물어봅니다. "양고기 먹어 본 적 있어요?" " 아니요.. 처음 먹어봐요. 주변에 양을 키우지 않아서~~^^; " 예. 처음 먹어보는 요리입니다. 한 입 물었습니다. 씹으면서 고기가 천천히 녹아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돼지고기나 소고기 먹을 .. 2009. 10. 9.
유학생을 돕기에 관심을 나타내신 사장님. 저녁에 한 양봉원 사장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인터넷, 블로그에에 대해서 이것저것 상담해드렸습니다. 1시간 가량 이야기를 나눈 것 같습니다. 꿀차를 대접해 주셔서 좋은 시간도 되었습니다. 사장님을 만날 때면 양봉에 대해서 이런저런 새로운 사실을 조금씩 배우게 됩니다. 이야기가 마칠 때쯤 마침 몸이 아픈 유학생 생각이 났습니다. 다리가 좋지 않은 학생에 대한 사연을 이야기했습니다. 사장님은 봉침을 놓을 줄 아십니다. 사장님이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다리가 어떻게 아픈지 한번 기회가 되면 물어봐요. 타박상이나 접지른 데, 삔데에는 봉침이 효과가 좋아요. 기회가 되면 좋아주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에게 꼭 경어를 써주십니다.^^;) 알고 있는 분 중에 처음 관심을 표한 분이라서 감.. 2009. 9. 30.
지역에서 누리안 전자사전 A/S를 받다 대전에서 누리안 전자사전 수리할 때. 지난 주 한 유학생의 전자사전이 액정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바탕이 파란색으로 변해버리고 글씨가 희미하게 보이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누리안 사전을 홈플러스에서 수리해 준다는 소식을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동구 용전점은 서울 본사로 배송을 한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바로 견적이 나오고 수리를 했었다고 하니, 둔산동 홈플러스를 추천해 주었습니다. 먼저 전화를 해서 사전에 나타난 증상을 이야기 했더니 액정이 나간것 같다고 했습니다. 자세한 것은 직접 봐야 확실할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마침 목요일에 둔산동에 일이 있어 다녀오는 길에 홈플러스에 가게 되었습니다. A/S센터 기사님에게 전자사전을 보여주었습니다. LCD모듈을 교체하는데 99,000원이 든다고 했습니다. .. 2009. 9. 27.
한 유학생의 마음아픈 사연. -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오늘은 중국친구의 집에 초대를 받게 되었습니다. 원래 학교에서 서로 언어공부하는 것을 도와주기로 되어 있었는데, 나갈 준비를 하던 중에 문자가 왔습니다. 집으로 초대를 한다는 문자였습니다. 전화통화하면서 어떤 상황인지를 알게 되었고 길을 나서게 되었습니다. 손에는 선물을 담은 종이가방을 들었습니다. 친구의 집으로 가던 길에 빵집 레시피에서 밤식빵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집에 갔더니 친구의 다른 친구들도 함께 있었습니다. 다음과 같이 사과, 포도, 키위를 정성껏 준비해 주었습니다. 접시에 담긴 과일은 이야기를 나누는 두시간 동안 먹기에 충분했습니다. 한 유학생의 마음 아픈 사연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한 학생이 한가지 궁금한 점이 있다고 했습니다. 자신의 친구 중에 어렸을 때 사고가 나서 치료를 받았던 발목 .. 2009.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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