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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403

6월 15일 일상.. # 보건소에 B형 간염주사 관련 문의.. 주민등록에 상관없이 접종할 수 있느냐고 물었는데, 괜찮다고 하네요. ## 다음 주 행사를 앞두고서 처리해야 할 일들이 여러가지입니다. Do List를 작성하고 이것저것 진행했는데 쉽게 풀리지는 않네요. ^^; 그래도 하나하나 하다보면 어느정도는 해 낼 거라고 생각되네요. ### 만남 속에서 스토리가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4개월 전에 한 관공서 홍보담당자와 통화한 적이 있었는데 어제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 월요일에 만나기로 약속을 하게 되었네요.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갈지.. 월요일 이후에 관련 기관에서 홍보담당자와 나누었던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 블로그를 통해서 처가에 도움을 조금이나마 드리게 되었습니다. 제 블로그가 글을 잘 쓴다.. 2011. 6. 15.
상처에 대해서... 아침에 라디오에 들은 칼럼 중 일부.. 살아가면서 상처를 입는다. 사람들은 쓰라린 상처의 기억들을 다시금 곰씹으면서 아파한다. 누구누구 때문에... 어떤 환경 때문에... 그런데 상처를 준 사람으로 인해서 한 사람의 인생이 더 굳건해지고 강건해진다고 한다. 그런 측면은 접어두고 상처를 준 사랆, 환경에만 자꾸 초점을 맞추게 될 때 그것은 결국 건강한 자기자아상을 놓치게 되는 결과를 낳는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의 평가, 말, 행동만으로 자신의 가치를 매기려 한다는 것.. 그것은 어떻게 보면 너무나 제한적인 것이 아닐까? 좀더 여유있는 마음, 넓은 마음을 갖는데 도움이 되었던 칼럼.. 2011. 6. 8.
쌍둥이 달걀 보셨어요? 지난 주말에 시골집을 다녀왔습니다. 집 화단에는 각종 나무와 화초, 풀로 어우러져 있습니다. 시골집에 갈 때마다 집 이곳 저곳을 다니며 모습이 어떻게 바꼈는지를 보곤 합니다. 이번에 갔을 때는 화단 속에 있는 닭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닭장 안에 병아리랑 같이 넣어났더니 큰 닭들이 병아리를 쪼아대서 밖으로 내 놓았답니다. 마당, 화단등을 오가면서 건강하게 큰 토종닭이네요. ^^ 조금 있다가 한 닭이 풀숱에서 가만히 앉아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가까이 가니 놀라서 옆으로 피하면서 '꼬꼬댁 꼬꼬...' 하면서 웁니다. 닭이 있었던 그 자리에는 놀랍게도 달걀이 있었습니다. 놀라서 '와!' 하는 탄성에 아버지께서 오셔서 말씀하십니다. "달걀을 어디나 낳나 했더니 여기 있었네" 아버지 손에 들려진 달걀도 달걀이.. 2011. 6. 1.
비 오는 날 아침, 4월 마지막 날. 아침 밥을 먹는 중, 천둥번개가 치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내 굵은 빗줄기가 내리기 시작한다. 평소에는 자전거를 타고 다니던 아내가 오늘은 차 태워달라고 부탁을 했다. 평범해 보이는 일상 가운데서 마음이 전달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직장에 태워다 주고 돌아오는 길. 아침 8시, 잠시 후면 학생들이 등교할 시간이다. 오랜만에 비가 내려서 그런지. 한 초등학교 정문 앞은 차와 등교하는 학생들로 대 혼잡을 이루었다. 이 차를 타고 온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오늘은 비가 오니까.. 사랑하는 자녀들 차로 편하게 데려다 줘야지 하고.. 그런 마음을 생각하게 된다. 그러고 보니 어느새 4월이 다 지나가 버렸다. 개인적으로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이 있었던 4월. 참 감사하고 기쁜 한달이다. 2011.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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