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일상403 기다리는 마음. 글 쓰는 시각(오후 2시 10분) 에서 20 분 이내로 나가 보아야 합니다. 한 협회에 가서 업무계약관련 상담이 진행됩니다. 그런 후 바로 터미널로 가서 서울로 가야 합니다. 수요일에 컨셉과 관련된 책 한권을 신청했습니다. 오늘 도착예정인데 아직 도착을 하지 않았네요. 서울 오가는 길에 읽으려고 생각했던 책인데요. 그냥 올라가야 할 것 같습니다. 여정동안에는 다른 책, 다른 일을 해야겠네요. 나가기 전에 준비를 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인가를 기다린다고 하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하는 것을요. 그런 기다림에 대한 응답은 상상외인 것 같습니다. 원하는 시간에 정확히 이루어지기도 하고, 원하는 시간에 이루어지지 않아 마음이 불편하기도 하지만 언젠가는 분명히 이루어지기도 하구요. 생각보다 빠르.. 2009. 10. 30. 10월 15일 하루 하루 일상입니다. 1. 다음 주에 있을 행사 사전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자전거 하이킹 코스에 대전동물원 방문.. 과정인데요. 오가면서 사진 정말 많이 찍고, 함께 동행한 후배와도 재미있는 일들을 경험했습니다. 2. 거래처 사장님 사무실에 방문해서 PC교체작업을 진행했습니다. 1시간을 예상하고 갔었는데 이것저것 변수가 생기다 보니 2시간 30분이 지나버렸습니다. 마무리하고 인사드리고 가려고 할 때쯤, 사무실에 오셨던 한 손님이 자기 사무실의 컴퓨터도 봐달라면서 명함을 주셨습니다. PC작업은 부수적으로 하는 건데, 이런 식으로 A/S 투잡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3. 오늘 꽃사진, 동영상 촬영하면서 HD캠코더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가난하다보니 비싼 것 엄두를 못내겠고, 그.. 2009. 10. 16. 블로그 주소 좀 적어주라. 모 마트 2층의 커피 코너에서 작은 누나와 생과일 주스를 먹었다. 이야기가 막 진행되다가.. 누나가 블로그 주소를 물어본다. " 응! 블로그 주소?." 그래서 적어주었다. "나 글 잘 못 쓰는데.." 누나의 한마디 "왜? 나는 좋던데." "?!^^;;;" 시간이 조금 흘러 식당. 조금 있다가 매형과 큰 누나가 식당에 들어왔다. 한참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큰누나가 메모지를 꺼낸다. " 네 블로그 주소 좀 적어주라." "응?" "예전에 적어났는데 없어졌어." 그래서 적어주었다. 아무튼 오늘은 OFF-Line에서 두번이나 블로그 주소를 알려준 날이다. 이런 날은 아마 처음이지 않을까? 주위에 아는 사람들이 한명 한명 블로그를 살펴보고 있다. 나를 아는 분들이 이 블로그에 쓰여진 글을 읽는다고 생각하니 블.. 2009. 10. 14. 38선 이북에 남겨둔 손자 같어 라는 말을 듣다. 오후 시간 한 유학생 친구와 함께 아파트 벤치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친구의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는 중이었습니다. 벤치 앞에는 자전거를 세워두었습니다. 한 동안 이야기를 나누다가 멀리서 어떤 할머니가 옆 벤치에 앉아서 잠시 쉼을 갖습니다. 5분 정도 지나더니 제가 앉아있는 벤치 앞으로 지나가시는 것이었습니다. 세워둔 자전거가 지나가시는데 방해가 될까봐 자전거를 한쪽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옮길 때 갑자기 할머니께서 저를 바라보십니다. 속으로 의아하게 생각할 무렵.. 할머니께서 제 손목을 잡으십니다. 그러더니 뜻밖의 말씀을 하십니다. " 38선 내려올 때 이북에 두고 온 손자 같어." 38선 내려올 때 손자가 있으셨으면 지금 나이가 한 100세 정도 되신 분 같습니다. 실제로 매우 연로하신 할머.. 2009. 10. 6. 이전 1 ··· 51 52 53 54 55 56 57 ··· 10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