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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탐방 프로젝트 - 보령 장현리 은행마을 보통 농촌에 대한 정보는 6시 내 고향 같은 TV프로그램에서 얻곤 한다. 인터넷이 발달하고, 사회관계망 서비스가 발전해 있다고 해도, 농민들이 적극적으로 그 환경을 활용하기는 쉽지 않다. 그 이유는 첫째, 농사짓기 바쁘기 때문이고, 둘째, 인터넷에 거의 관심을 가지지 않기 때문이다. 셋째, 인터넷으로 홍보하려는 관심보다는 남는 시간에는 드라마 보기 바쁘다. 굳이 조상 대대로 해왔던 방식대로 편하고 느긋하게 사는 것이다. 인터넷에 관심을 갖고 배우려고 해도 복잡한 인터넷을 배우려니 순식간에 한계에 부딪혀 포기하기도 한다. 아무리 농촌관련 정부기관에서 교육도 하고 인식개선을 위한 노력도 하지만, 농사에 고달픈 농민들의 생각과 인식을 바꾸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보령시 청라면 장현리의 친환경 농장 청한농장의.. 2012. 2. 29.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농촌 마케팅 구현은 어떨까? 오늘 저녁 문득 스마트폰을 이용한 농촌지역의 실시간 마케팅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 딸기 사진은 예전에 블로그에 올렸던 청원 딸기입니다. '천적을 이용한 무농약 재배'라는 타이틀로 블로그에 올렸었죠. 블로그 글을 보고 농장에 찾아갔던 누나는 올해도 그 농장을 찾았습니다 .^^) 아예 하루를 농촌에 상주하면서, 농민들의 이야기, 재배현장, 마을에 얽힌 이야기등을 사진과 글, 동영상으로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올리는 것입니다. 필요한 도구는 스마트폰에 블루투스 키보드입니다. 마치 홈쇼핑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페이스북을 활용하면 사진과 동영상등을 바로 올릴 수 있고, 유튜브에도 스마트폰에서 바로 올릴 수 있어서 여러 매체를 연계해서 실시간으로 자료를 올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실시간으로 .. 2012. 2. 26.
키위는 익혀 먹어야 얼마 전에 아내가 완도의 한 농장에 키위를 신청했습니다. 키위를 받은 날에는 키위가 덜 익은 상태였습니다. 하나 잘라서 먹었는데 너무 셔서 눈물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키위에 대해 정이 뚝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이었죠. 그리고 나서 몇일 지나서 간식을 먹는 시간에 키위를 꺼내 왔습니다. 처음 먹었던 기억이 떠올라서 그리 내키지는 않았습니다. 반을 잘라서 요플레 수저로 떠먹었는데요. 반이 완전히 달라져 있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한 개를 더 꺼내 먹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농장에서 키위를 보낼 때 약간 덜익은 딱딱한 키위를 보낸다고 합니다. 몇일 놔두면 키위가 익는다고 하네요. 빨리 익히려면 봉지에 사과 한개와 같이 넣어서 묶어 두면 더 빨리 익는다는 안내문도 보냈다고 합니다. 다 먹은 키위입니다. 이렇게.. 2012. 2. 26.
퇴임식에 대한 단상 새학기가 시작된다. 학교 현장에서는 새학기에 어떻게 학교 운영을 해 나갈지가 고민이 된다. 그러나 새학기가 되고 나면 잊혀지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정년퇴직자이다. 일반교사, 교감으로 퇴직하신 분들은 조용하게 퇴직을 하지만, 교장의 경우는 일부 퇴임식을 하기도 한다. 일부 선생님 가운데서는 학교에서 진행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경우 학교 시설을 이용해야 하고, 교직원들에게 짐을 지워주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웨딩홀, 컨벤션 홀 등을 예약해서 퇴임식을 진행하게 된다. 결혼식이나, 돌잔치처럼 행사를 진행한다 . 참석자는 축의금을 지참하게 된다. 그런데 한가지 문제는 퇴임식 이후이다. 30~40년 교직 생활에 몸 담고 말 많고 탈많은 교육현장에서 끝까지 교육임기를 마무리하고 거창하게 퇴임식까지 했지만.. 그.. 2012.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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