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전체 글3054

27일 하루.. 2011년이 정말 몇일 남지 않았다. 회사 행사를 치른 후.. 오후 내내 행사를 잊기 위해 애쓴것 같다. 잘 한 것, 못한 것 다 잊어버리고.. 다음 과제를 수행할 차례이기 때문이다. 내일은 충북의 교육지원청에 들어간다. 요즘 교육계에서의 뉴스라면... 사건, 사고 관련 소식이 대부분인 것 같다. 물론.. 교육 당국에서는 좋은 소식, 자랑하고싶은 소식만을 알리고 싶어하고 그렇지 않은 것은 감추려고 하는 것이 사실이다. 누가 자기 약점을 드러내놓고 널리 알리고 싶겠는가?... 그래서 인터뷰를 하다보면.. 열이면 열.. 다 좋은 이야기만 나눈다.~~ 그래서인지... 조금은 우습다... 가끔은 이야기를 듣다가 냉소를 날리게 된다. 포장된 모습만을 보여주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스로에게도 아이러니이다. 이.. 2011. 12. 27.
에스컬레이터 멈춘 대전복합터미널 이마트. 23일 금요일 저녁.7시.. 용전동에 새로 문을 연 복합터미널을 찾았다. 22일에 오픈한 복합아울렛을 찾았다. 예전의 좁아보이기만 했던 터미널 주변 상권이 으리으리하게 변신을 했다. 이마트와 패션 아울렛이 오픈을 해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몰려왔다. 1층 거리 옆 상점에는 이제막 메뉴판을 천정에 고정하는 작업을 진행하는 점포도 있었고, 내부 인테리어로 내년 1월초에 오픈한다는 공지를 붙여놓은 상점도 있었다. 이곳에는 선물을 사려고 방문을 했다. 이마트로 올라갔는데 쇼핑카드가 어디있는지 찾을 수 가 없었다. 걸어서 올라가서 그런가?. 맨손으로 다녔다. 아내와 함께 선물을 구입하는데 2시간 가량 움직인 것 같다. 처음 가서 그런지 어디서 올라가고 내려가는지 조금 헤매야 했다. 쇼핑하다가 자녀를 찾는 안내방송.. 2011. 12. 25.
겉은 멀쩡해도 속은 메말라 갈 수 있구나 아침을 먹고나면 디저트로 사과를 먹는다. 사과를 자르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내 몫이다. 내가 아내보다 밥을 빨리 먹기 때문이다. 사과를 잘라놓고 보니 가운데 씨 부분이 까맣다. 말라버린 것이다. 네 조각으로 자른 것을 다시 붙여놓고 찍었다. 주변은 과즙으로 싱싱한데.. 중심부는 메말라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해도 속을 보면 이렇게 메마를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에 학교에서 일어난 안타까운 일들도 연관이 된다는 생각이 든다. 겉으로만 보며 괜찮겠지 하고 생각했지만 정작 마음 속 깊은 곳은 새까맣게 메말라가고 있는 것이다. 아니.. 타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속을 들여다보기까지는 그것을 알 수 없다. 사람 속을 어떻게 들여다보겠는가?. 열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마음 속은 모른다고 하지.. 2011. 12. 25.
도마시장에서 느꼈던 생각들 지난 토요일 24일 도마시장에 갔다. 새벽부터 내린 눈에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되어서 설레이게 하는 마음도 들었지만 도마시장까지 가기에는 빙판이 된 도로로 긴장되기도 했다. 도마큰시장 입구.. 도마시장은 단일 시장으로는 대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함께 시장에 갔던 지인은 한 정육점을 이야기하면서 유명한 집이라고 이야기를 했다. 퀵 서비스 직원이 쉴새없이 드나드는 곳이 있다고 한다. 주로 식당에 납품을 하게 되는데 워낙 손맛이 좋아 곳곳에 납품을 하고 있다고 한다. 화재는 내가 먼저 점검합시다 라는 현수막.. 시장 점포에서 전열기로 난방이 이루어지다보니 주의하지 않으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가 있다. 밥솥만한 누룽지 - 도마시장에는 400여개가 넘는 점포가 있다. 아케이드처럼 잘 정돈된 거리의 .. 2011. 12. 25.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