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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꽃 오랜만에 꽃사진을 올립니다. 봄에 다른 나무들은 다 잎이 돋았는데 이 나무는 그 때까지도 마치 겨울인 것처럼 마른 나무가지의 모습이었습니다. 언젠가 이렇게 꽃을 피웠네요. 한 사람의 가치는 당장 보이는 현재의 모습만으로 다 평가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젠가 몰라보게 달라질 모습을 발견할테니까요. 다만 좀더 나아진 모습으로 만났으면 좋겠다는 작은 기대감을 갖게 됩니다. 2008. 7. 22.
블로거뉴스를 통한 작은 변화 하수관 공사와 관련하여 글 을 올렸습니다. 지난 목요일이었습니다. 공사는 두달 전에 시작되었습니다. 동네 중에서도 제가 사는 집 앞에서 제일 먼저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다른 골목에서도 이어서 공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장마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공사가 멈추게 되었습니다. 장마로 인해서 일시적으로 멈춘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공사는 지금까지도 재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글을 올리고 나서 알게 된 것은 아스팔트 자재값 상승으로 인해서 가격인상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마찰이 있었고 중장비 파업으로 인해서 공사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공사가 시작되자 마자 뚫어놨던 구멍들을 2달 동안이나 방치하고 있었다는 것에 문제의식을 느끼게 되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 길을 걷다가 발목을 삔.. 2008. 7. 21.
도청 담장의 말라죽은 향나무 중구청 옆에는 충남도청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도청 앞으로는 그렇게 자주 지나다니는 편은 아닌데 어쩌다보니 그 앞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차 안에서 밖을 내다보고 있다가 조금 의아한 장면을 발견하여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도청 정면 담장 안의 향나무들이 고사한 것입니다. 한 두 그루도 아니고 여러그루입니다. 정문 오른쪽 담의 절반 이상의 향나무들이 순차적으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의 나무도 말라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한 두 그루 병이 생겼을 때 막을 수 있지는 않았을까요? 아니면 그것을 막지 못한 무슨 피치못할 문제가 있었던 걸까요? 바라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대전의 캠페인 30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과 대조가 되는 묘한 장면이었습니다. 사실 나무심기운동도 새로 심은 나무들이 .. 2008. 7. 19.
주민안전에 둔감한 동구청 -공사후 두달이나 방치된 골목길 6월에 동네에 하수도가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저의 집 앞에도 하수거, 하수관 교체 공사를 했습니다. 골목 한 길 전체를 뚫어서 교체를 하는 작업이었습니다. 하수도가 막혀서 물이 잘 빠지지 않았던 상황에서 이 공사는 굉장히 필요한 공사였습니다. 대전 동구의 몇개 동에 대해서 하수관거 정비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사안내문에는 동구청장이라는 글씨가 하단에 적혀있습니다. 구청 차원에서 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공사가 시작된 것은 5월 중순경이었습니다. 위 사진 처럼 저렇게 아스팔트를 절단해서 하수관을 다시 묻는 공사였습니다. 문제는 사진의 위에 있는 도로입니다. 포크레인이 있던 그 바로 위의 도로는 저렇게 구멍만 뚫어놓고 어떤 공사도 진행되지 않았으며 그렇다고 임시로 안전조치를 해 놓은 상태도 .. 2008.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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