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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사진 sketch221

비 오는 날, 버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 -비오는 날의 수채화? 월요일에 고향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아침을 먹을 때만 하더라도 흐린 날씨였는데 집을 나서자마자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가는 빗줄기로 시작한 비가 어느새 폭우로 변했습니다. 고속버스 터미널까지 가는 동안에 바지와 신발이 모두 젖을 정도로 많은 비가 한꺼번에 내렸습니다. 버스에 올라타서 보니 차창에 빗물로 인해 창밖의 모습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조금 있다가 버스가 출발하게 되고 점차 속도를 냈습니다. 창을 때리는 빗줄기에 의해, 그리고 지붕에서 흘러내리는 빗물로 인해서 밖의 풍경이 평소와는 다른 모습으로 비춰졌습니다. 비오는 날의 수채화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카메라 들고 다닐 때의 좋은 점은 인상깊었던 장면을 담을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만큼 주위의 .. 2008. 8. 20.
8월의 꽃- 코스모스, 괭이풀. 날씨가 정말 더운 하루네요. 그래도 곳곳에 숨어있는 꽃들이 있어서 잠시나마 마음을 풀어줍니다. 꽃들 중에도 뜨거운 날씨로 인해 시들어버린 꽃들이 있었습니다. -코스모스, 괭이풀. 2008. 8. 8.
8월의 꽃 시청과 정부청사 화단의 꽃입니다. 도라지 꽃과 무궁화입니다. 봄에 피었던 꽃들은 이제 뜨거운 태양 아래서 열매로 익어가고 있습니다. 뜨거운 8월에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 꽃들이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도라지꽃을 찍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보라색에 대해서 컴팩트디카가 정확하게 색인식을 못한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예전에 후지 카메라도 그렇고 지금의 삼성카메라도 그렇습니다. 물론 보정을 통해서 색감을 바꿔주면 되겠지만 원래의 꽃과 너무나 다르게 찰영되는 모습에 조금은 의아해하게 됩니다. 2008. 8. 7.
매미 날개. 일요일 저녁 축구하러 간 한 고등학교 등나무 밑에 곤충의 날개가 있었습니다. 몸체는 어디로 갔는지 날개만 바닥에 있었습니다. 어떤 곤충의 날개일까 생각해보다가 매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날개의 디자인이 굉장히 섬세하죠. 예전에 모형비행기 만들때 날개 붙일때 굉장히 애먹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손가락 한마디 반 정도 크기의 날개인데도 한마리의 곤충을 날게하기에는 완벽하게 만들어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미는 몸은 사라져도 날개는 남긴다 라는 말이 어울릴까요. ^^ 어렸을 때 생각이 잠깐 나는군요. 2008.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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