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SKETCH/일상,단상891 밤 10시에 초인종 누른 할머니를 대하는 외국인 밤 10시에 집에 켜 있는 현관, 대문에 켜진 미등에 대해서 지나가는 동네 어르신이 초인종을 눌러 "전기 아까우니까 불 꺼~" 라고 말한다면 어떤 반응을 나타내게 될까요? 이런 생각을 하게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저녁 시간 (밤 10시), 어떤 집 앞에서 한 할머니가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조금 있다가 집 주인이 나왔습니다. 집 주인은 외국인이었습니다. (서구권의 백인이었습니다.) 길을 가다가 눈 앞에서 일어난 일이라 궁금해졌습니다. 할머니는 "전기 아까운데 등을 두개나 켜놨어." 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집에는 현관 쪽과 대문 쪽에 등이 켜져있었던 것입니다. 외국인은 할머니가 무슨 말을 하는지 잘 알아듣지를 못했습니다. 할머니는 손가락으로 등을 가르키면서 " 전기 등 꺼요.~" 라는 이야기를 하셨습니.. 2008. 8. 25. 산행을 하는 이유.. 최근 대전 둘레의 산을 다녀왔습니다. 식장산에서부터 만인산까지 의 길이었습니다. 출발지부터 도착지점까지의 산행 시간은 총 11시간이 걸렸습니다. 60여개의 봉우리를 넘게 됩니다. 중간에 구름이 껴 비를 뿌리기도 했습니다. 신발이 약간 딱딱해서 그런지 나무뿌리, 돌을 잘못 밟아 발을 살짝 삐기도 했답니다. 산에 갈때는 발에 딱 맞는 등산화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60여 봉우리를 넘으면서 산행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을 해봅니다. 팀을 이루어서 산행하는 가운데 발이 삐기도 하고 짐이 있기도 해서 뒤에서 2번째로 걷게 되었습니다. 뒤에서 따르다보니 점차 선두와 거리가 멀어지게 되고, 중간에는 길을 잘못 들 뻔한 적도 있었습니다. 한가지 재미있는게 선두에 가는 사람은 먼저가서 여유를 가지고.. 2008. 8. 22. 벌통 입구의 꿀벌 - 마치 초병 같기도 한 느낌. 시골집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짧은 기간 다녀오면서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풀어놓겠습니다. 먼저 풀어놓을 것은 꿀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시골집 마당에는 벌통이 6개가 있습니다. 원래 4통으로로 시작하셨는데 올 봄에 산에서 두통을 더 얻게 되었다고 하십니다. 아버지는 양봉이 아닌 한봉을 하신다고 합니다. 일년에 딱 한 차례 꿀을 뜬다고 하시네요. 한봉꿀이 양봉 꿀보다 훨신 더 좋다고 하십니다. 벌통 입구를 보다가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입구에 5~6마리의 벌들이 같은자리에서 계속 가만히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치 군대 게이트를 지키는 초병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벌들 사이에는 벌 한마리가 출입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가끔 자신의 앞으로 들어오려는 벌을 막으면서 다른 쪽으로 .. 2008. 8. 20. sketch의 미투데이 - 2008년 8월 17일 저녁 시간은 참 흥분되는 시간이었다. 노트북 고쳐놓고 나서 DMB로 올림픽을 보게 되었다. 야구, 배드민턴,핸드볼 계속 이기는 모습에 시간 가는 줄을 몰랐다. 2008-08-17 23:02:30 이 글은 sketch님의 2008년 8월 17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2008. 8. 18. 이전 1 ··· 168 169 170 171 172 173 174 ··· 223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