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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일상,단상892

오랜만에 봄 꽃 사진 오랜만에 봄 꽃 사진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그 동안 사용하지 않고 있었던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 검은색 똑딱이 카메라. 이 카메라하고 함께 한지도 년수를 따지게 됩니다. 5분 정도의 기다림의 여유가 있었기에 열심히 카메라에 꽃을 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잠시 생각에 잠기려 할 때. 그 때에야.. 기다림이 끝이 났습니다. 기다림. 최근 제가 주로 생각하는 단어입니다. 기다림. 새로운 출발을 하기까지의 기다림.. 그 기다림의 순간이 참 말로 할 수 없는 그런 느낌을 갖게 합니다. 2011. 4. 12.
친구 좋다는 게 뭔지... 친구 좋다는게 뭔지 생각하는 하루입니다~ 결혼한다는 소식에 친구가 밥솥을 사 들고 찾아왔습니다. 모임이 계속 있어서 중간에 잠깐 나온 건데요~ 이렇게 마음 써준 친구로 인해 마음이 짠~~해집니다. 밥 먹을 때마다 친구를 생각하게 되겠네요~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1. 3. 30.
요즘 보이스피싱은 주민번호 알고 시작하네요. 오전에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과 아무개라면서 왔네요. 제 명의도용으로 대포통장에서 6000만원이 돈 세탁되었답니다. 그런데 바로 제 주민등록번호를 이야기하네요. 정확한 주민등록 번호네요. 헐.;;; 그러면서 요구하는 것은 통장 거래현황에 대해서 물어보네요. 그런데 통화중에 계속 '삑' 소리가 들렸습니다.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소속, 이름을 물어보았습니다. 지능범죄수사과와 이름, 전화번호를 알려주었습니다. 대답을 듣고, "왜 삑 소리가 나느냐." 물었더니..조금 얼버무리면서 녹음중이라는 겁니다. 동의도 없이 녹음을 한다고 말하다니... ^^;;;. 전화 끊고 나서 가족한테 물어봤는데, 114에서 전화해서 알아보라고 조언해주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전화번호 알고서 전화를 했는.. 2011. 3. 25.
일본인 2명 10일만에 극적 구조- 그들의 사연이 듣고 싶다. 일본 지진 10째인 20일 오후 4시경 쓰나미에 휩쓸려 무너진 잔해 밑에서 80세 여성과 16세 소년이 극적으로 구조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희망적이고 반가운 소식이다. 그러면서도 궁금한 점이 생긴다. 어떻게 80세인 여성과, 16세인 소년이 그 가운데서 10일을 생존할 수 있었을까? 그 열흘동안 밤과 낮이 교차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그것을 이겨내고 살아날 수 있었을까? 그리고 무엇으로 그 기간동안 배고픔을 달랬을까? 그리고 그들은 열흘 동안 무슨 생각을 했을까? 한 책에서 냉동탑차에 갇혔던 한 젊은이가 절망한 나머지.. '이제 얼어죽는구나' 라고 생각하며 공포에 질렸다고 한다. 그리고 그는 실제로 동사했다. 그런데 탑차의 냉장고는 고장나있었다는 것이다. 긍정의 힘에 대해서 설명했던 책인 걸로 기억한다. .. 2011.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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