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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1424

5월 3일 일상 - 신종인플루엔자. 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알고지내는 캐나다 선생님이 운동을 하러 왔습니다. 몸을 간단히 풀고 나서 화장실에 함께 가게 되었습니다. 세면기에는 하루에 8번씩 손을 씻자는 캠페인 스티커가 붙어있었습니다. 캐나다 선생님은 옆에서 손을 씻으면서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 요즘 손을 한 10번은 씻는 것 같아요." 이유는 신종인플루엔자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은 어떤 상황이냐고 물었습니다. 저야 인터넷에서 본게 전부이기 때문에 간단히 이야기해주게 되었습니다. 간단하게 이야기 했지만 저보다 훨씬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몇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제를 바라보는 인식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실제적인 실천방식도 다르다는 것도 느꼈습니다. 물론 한 개인에게서 관찰되는 모습.. 2009. 5. 3.
수선화. 수선화를 유심히 살펴보았습니다. 작년에 블로그 하면서 수선화가 어떤 꽃인지를 분면히 알게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수선화도 화려한 수선화가 있는가 하면 소박한 수선화가 있습니다. 2009. 5. 2.
4월 마지막 하루 1. 오늘은 원어민 선생님 한 분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호주에서 오신 분입니다. 올해 들어서 외국에서 온 선생님. 초중고에서 원어민 선생님으로 근무하는 분이죠. 오늘로서 5명째 알게 되는 것입니다. 영어권 사람들에게 한국의 영어 원어민 선생님 채용은 하나의 일자리의 기회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책이 시행되면서 나타나는 가시적인 효과라는 생각도 듭니다. 사실 대전에서 그렇게 외국인들 만나기가 쉽지는 않은데 말이죠. 2. 채용제의를 받았습니다. 예전부터 알고 지내는 사장님이 계속 같이 일하자는 제의를 하십니다. 조건도 괜찮게 말씀하시긴 하시지만 그 일을 하게 되면 지금 가치있고 보람을 느끼는 일들을 대부분 접어야 합니다. 일할 마음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하라고 하십니다. 그런 제안이 제가 무엇을 하고 있.. 2009. 4. 30.
가시들 가운데 피어나는 탱자 꽃 한남대 인돈학술원 뒤편에는 산책하기에 참 좋은 곳입니다. 굉장히 오래 전부터 있었던 나무, 흙길, 잔디, 그리고 독특한 건물들이 눈길을 끄는 곳입니다. 점심 때 잠깐 여유가 생겨서 인돈학술원을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탱자열매를 보았던 곳이 생각났습니다. 그곳에 가보니 다음 사진처럼 꽃이 피어있었습니다. 가시가 뻗어나오는 가지 중간에 꽃을 피웠습니다. 탱자에 큰 가시가 있어서 그런지 꽃잎의 모양도 둥글둥글한 모양이 아닌 길쭉한 모양입니다. 5개의 꽃잎이 서로 간격을 두고서 피어나 있는 모습입니다. 장미처럼 화사하지는 않지만 가시같은 고달픈 삶 가운데서도 조촐하게나마 꽃을 피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각 꽃마다 느껴지는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꽃말을 붙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나름대로 탱자꽃의 의.. 2009.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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