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SKETCH1425 미용실에서 들은 이야기 오늘 오후 4시에 미용실에 갔습니다. 저의 거래처이기도 한 곳입니다. 여름에는 이발소에서 짧게 이발했는데 겨울이 다가오면서 다시 미용실을 찾았습니다. 미용실에는 동네 아주머니 한 분이 계셨습니다. 30여분간 미용실에 있으면서 들었던 이야기들을 적어봅니다. 1. 오바마 당선 이야기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신문 보시면서 당선되서 춤추는 사진을 보면서 아내와 딸이 선거유세 지원을 잘 했다는 그런 이야기였습니다. 2. 그 다음으로는 쌀 직불금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미용실 한 편에 40Kg의 쌀포대가 여러개 있었습니다. 직접 농사를 지으시더군요. "저희는 쌀 직불금 안받았어요. 받은 사람들은 문제가 되고 있죠." 원래 농사 안 지으시다가 몇 년전부터 옥천에서 농사를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순간 저의 부모님도 쌀 직.. 2008. 11. 6. 무슨 말로 위로해야 할까? 친구 어머님이 암이 재발하셔서 항암 치료를 받고 계십니다. 치료를 받던 중에 면역력이 떨어져서 피부병에도 걸리 게 되셨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소화가 잘 안돼서 검사를 해 보니 소화기간에 문제가 있어 또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미 체력이나 면역력이 많이 약해져서 수술을 하려고 해도 문제가 된다고 합니다. 일단 어머니는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해 계십니다. 친구는 어머니 간병차 서울에 올라갔습니다. 입원 절차를 마치고 나서 저에게 전화를 해서 어떤 상황인지를 알려주었습니다. 친구를 생각 할 때 무슨 말로 위로해야 할지 생각하게 됩니다. 여러 힘든 상황에서 어떻게 그를 위로할 수 있을까요? 문득 드는 생각은 마음 가운데 계속 생각하면서 기도해주고 수시로 문자를 넣어주는 것입니다. 암 치료 중에도 졸업식 .. 2008. 11. 5. 아침에 국화. 아침 9시. 동쪽에서 햇빛이 강하게 비취기 시작한 시점에서 국화를 촬영했습니다. 컴팩트디카로 찍은 거라 색이 어색한 감이 있습니다. 2008. 11. 5. 부모님이 보내주신 쌀. 토요일에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물건은 고향에 사시는 부모님이 보내주신 쌀입니다. 일주일 전에 쌀 20kg 샀는데 조금 더 기다릴 걸 그랬나 봅니다. ^^; 부모님이 1년 고생하셔서 지으신 쌀이라 더 감사하게 되고 귀하게 생각됩니다. 같이 사는 친구가 이 마음을 알고 있을까요? ^^ 이번 겨울은 부모님의 사랑으로 넉넉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40kg 정도 되는 무게에 택배기사 아저씨가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ㅋㅋ 2008. 11. 4. 이전 1 ··· 266 267 268 269 270 271 272 ··· 357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