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분류 전체보기3071 유학생의 첫 학기.. 안 들려, 모르겠어..^^;; 밤 12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한 유학생을 만났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어학연수를 마치고 3학년으로 편입한 학생입니다. 본국에서의 전공은 컴퓨터공학이었는데, 한국에서는 경영학과를 택했습니다. 당장 내일이 중간고사라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도 모르겠다고 합니다. 한국 학생도 3학년 중간고사면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요. 유학생이면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한남대에 온 외국 유학생 말을 들어보면, 1년 동안은 학부수업 적응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하네요. 사회성이 좋고 적극적인 학생들은 한국 친구들을 적극적으로 사귀면서 도움을 요청하고 그러지만, 아무래도 그들에게는 외국이다 보니, 자국인들끼리만 어울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적어도 1년은 집중해서 공부해야 겨우 따라갈 수 있는게 현실입니다. 한국에 와 있는 유학생을 .. 2010. 10. 13. 막내의 특권이 이런 것일까? 어제 저녁에 둔산동에 누나 집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주말에 누나와 매형이 시골집에 다녀왔습니다. 부모님이 김치를 보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누나 집에서 받은 것은 김치 만이 아니었습니다. 깻잎 무침, 밤, 고구마, 호박 두개도 함께 받게 되었습니다. 누나 집에 갈 때는 정말 가볍게 갔는데, 돌아올 때는 무척 무겁게 하고 왔습니다. ^^; 자취 집에서 부모님이 보내 주신 물건을 풀어보았습니다. 이제 막 담은 신선한 열무김치 이 밤은 산밤입니다. 산밤이라 더 반가운 생각이 들더군요. 고구마를 보내오셨습니다. 그리고 뒤에 호박도 두개 보내오셨네요. 요즘 야채, 채소가 비싼데 정말 꼭 필요한 것을 보내주셨습니다. 일단 고구마는 바로 쪄서 밤간식으로 먹었습니다. 올해 가을 처음 먹어보는 고구마에요. 집에.. 2010. 10. 12. [에세이] 한 사람이 비를... 한 사람이 비를 싫어했다.. 비에 젖어버린 길 그 위로 어디론가 향하는 발걸음 어느새 신발도 젖어버리고 어느새 마음도 눈물에 젖어버렸다 .. 한 사람이 비를 좋아했다 사방이 꽉 막힌 공간에서 컴퓨터 모니터 안만 가득했던 마음 어디선가 빗방울이 지붕에, 땅에 부딪히는 소리를 내기 시작하면 마음에서는 그제야 잠시 한 숨을 돌린다 간헐적으로 들려오던 빗방울 소리가 시원한 빗줄기로 변하면 마음도 그렇게 시원한 비가 내린다. . 한 사람이 비를 좋아했다. 어릴 적 시골 갑자기 내린 소나기에 비를 피하느라 어쩔 줄 몰라할 때 저 멀리서 우산을 갖고 와 주신 할아버지의 모습이 생각나기에 한 사람이 비를 싫어했다. 이제 그 할아버지의 모습 다시는 볼 수 없기에.... 다만 마음 속에 남아있기에. 비는 그렇게 마음을 차.. 2010. 10. 11. 10월 9일 가을 대청댐에 가다. 아침 8시 30분에 집에서 자전거를 타고 대청댐으로 향했다. 집 (동구.. 한남대 근처입니다.^^;) 에서 대청댐까지 자전거 타고 가는데 걸렸던 시간은 2시간 10여 분 정도 걸렸다. 후배들과 함께 가서 여유있게 주변 풍경 즐기는 시간이었다. 대청댐까지 가는 길에 찍었던 몇 사진을 소개해 본다.. 갑천 1지구 공사 현장. 이곳은 어떻게 새롭게 태어날까?. 한 선배가 사진 찍는다고 하자.. 익살스러운 모습을 연출했다. 신탄진 역 부근의 맨드라미.. 신호 대기하는 동안에 트위터에 올렸는데, 이웃분 중에 한분이 '상쾌한 아침 맞이하고 계신거죠?' 라는 멘션을 주셨다. 다만.. 7시간 뒤에 트위터 어플에 표시되어서 아쉬웠다 대청댐 입구, 오르막 내리막, S자 커브길에 양쪽에 늘어선 큰 나무가 좋은 분위기를 조성.. 2010. 10. 9. 이전 1 ··· 426 427 428 429 430 431 432 ··· 768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