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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85

폭설 2일 후 대전시 인도의 모습. 자전거는 눈이 아예 사라진 다음에 타야겠죠;; 월요일의 폭설 이후, 수요일이 되었습니다. 대전은 도로 상황이 그래도 많이 나아지기는 했습니다. 눈도 많이 녹았습니다. 그러나 녹았던 눈 때문에 저녁이 가까워지니 다시 빙판이 되고 말았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조금 앞에 오는 차가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미끄러지는 것을 보면서 놀라기도 했습니다. 대전에는 자전거도시로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고 있는데요, 도심에 자전거 관련 기반시설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오후에 둔산동 일대를 버스로 다녀오면서 한 학생이 자전거 무인대여소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눈이 많이 왔는데 위험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은 오정동에서 둔산동 까지의 이동경로 가운데 인도를 눈여겨 보게 되었습니다... 2010. 1. 6.
대전에서 오랜 만에 보는 큰 눈 - 생각 아침 7시에 한 회사로 향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이 대전인데요. 아침 7시 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날리는 눈이 아니라 바로 쌓이는 눈이었습니다. 이내 길은 빙판이 되고 말았습니다. 눈이 오면서 오전 동안에 있었던 몇가지를 기록해봅니다. * 평소에 차량으로 5분이면 이동하는 길이 20분이 걸렸습니다. 한밭대로로 진입하는 길이었는데, 무슨 사고가 난 줄 알았습니다. * 사무실 현관 앞의 눈을 쓸다가 크게 미끌어졌습니다. 밤새 벽속의 수도관의 동파되었는지 마당 한쪽이 빙판이 되어 있었습니다. 눈이 쌓여서 볼 수 없었는데, 정말 큰일 날 뻔 했습니다. 옆에서 눈을 쓸던 아저씨가 흙을 퍼와서 빙판 위에 뿌렸지만, 여러사람이 왔다갔다 하다가 또 미끄러지곤 했습니다. * 점심 시간 다시 빗자루로 눈을.. 2010. 1. 4.
눈 많이 온 날, 계란 사면서 들은 말. 넘어지면 작살나~~ 야채 집에 가서 계란을 샀습니다. 계란을 대형마트에서 샀었는데 노른자 색깔이 이상한 것 같아서 동네 야채,청과 집에서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조금 더 비싸기는 하지만 신선함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눈이 골목골목 가득 쌓힌 상황이었습니다. "계란 한 판 주세요. " "어.. 어제 저 앞에서 사진 찍던 총각이네.." 하루 전 야채 집 앞의 떡집에 신기하게 생각된 것을 찰영했었는데 그것을 보신 듯 합니다. 인터넷에 블로그 하는데 간단하게 말씀드렸습니다. 계란을 봉지에 넣어주시는 아주머니의 손길이 신나보입니다. 계란을 다 넣고 손에 쥐어 주시면서 한 말씀을 하십니다. "오늘 같은 날 넘어지면 작살나~~" "~~^^; 작살이요... 그렇죠." 군대에서 많이 들었던 말인데, 제 기억으로 사회에서 오.. 2010. 1. 4.
09년 마지막 주말- 식장산 대전야경. 2009년의 마지막 주말. 밤 8시 경 갑작스럽게 식장산에 가게 되었습니다. 차를 타고 가파른 오르막을 올랐습니다. 도착지점에는 차들이 많더군요. 그곳에서는 대전의 야경을 한 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똑딱이를 갖고 갔기에 담아보았습니다. 밤에 식장산에 오른 것은 이번에 처음이었습니다. 몇년 전에 와 보았던 선배님은 이전보다 더 불빛이 많아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사진 가운데 보니 엑스포공원 근처의 스마트시티가 확인 되네요. 중간에 대전역 부근도 확인이 됩니다. 한 해 동안 살아왔던 공간이라고 생각하니 느낌이 또 다른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1년 동안 이 대전이라는 공간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사람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겠죠. 09년을 아직도 정리를 다 못한 것 같은데, 하루만 지나면 2010년이네요.. 2009.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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