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사진149

매화 핀 계절 :: 3월의 꽃 3월 초 아직도 쌀쌀한 기운이 느껴지는 기간입니다. 한남대에서 나뭇잎이 다 떨어진 채 서 있는 나무들 사이로 친구와 함께 걸으면서 이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4월이 되면 정말 멋있어질꺼야. 녹색으로 변하는 모습.. " 이런 종류의 이야기를 짧게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미술교육과 건물 앞을 지나다가 깜짝 놀라게 되었습니다. 꽃이 피어 있었던 것입니다. 최근에 그 길 앞으로 지나다닌 적이 없었는데 어느새 꽃이 만발해 있었습니다. 이제 곳곳에서 봄을 알리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생동감이 넘치는 모습을 다시 발견할 수 있다는 것에 설레게 되었습니다. 오늘 밤 부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로 인해서 봄은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펴게 될 것입니다. 2009. 3. 12.
한남대 오정못 야경사진 일요일 저녁에 한남대 오정못 근처를 지나게 되었습니다. 오정못 근처에 켜진 가로등이 연못 주위를 분위기 있게 비추고 있었습니다. 비록 똑딱이 카메라지만 연못 근처 벤치에 카메라를 올려놓고 몇 장 촬영하게 되었습니다. 흔들림을 줄이는데는 타이머 기능이 유용하게 쓰였습니다. 찍어놓고 나름 좋아하는 저 자신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평상시에 눈 높이와는 다른 위치에서 찍은 사진은 색다른 느낌을 주었습니다. 더 좋은 카메라로 찍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2009. 3. 10.
카메라를 다시 꺼내들며. 오후 시간 문득 든 생각입니다. 디카에 관한 생각입니다. 가방 한편에 디카에 딱 맞는 공간이 있어 디카를 넣고 다닙니다. 디카를 보관하기에 참 유용한 가방입니다. 그런데 디카를 가방 속에 넣고 다니다 보니 사진 찍는 일이 줄어드는 것을 보게 됩니다. 사진학 배울 때는 매일 카메라를 들고 다녔던 기억이 났습니다. 조그만 디카지만 그래도 역시 디카는 손에 들고 다녀야 디카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사진 많이 찍어야겠다고 생각을 하게 되네요. ^^; 2009. 2. 27.
얼어버린 오정못 한남대에는 작은 연못이 있습니다. 이름은 오정못입니다. 최근 며칠 사이에 날씨가 추웠다가 풀렸다가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 호수가 꽁꽁 얼었습니다. 빙판 위에 돌(?)이 있습니다. 30Cm정도 되는 돌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지나가지만 누군가는 저렇게 돌을 던져서 얼음을 깨보려고 합니다. 오늘 또 눈이 많이 오는데 저 돌은 한 동안 저 자리에 있을 것 같습니다. ** 누구나 어렸을 때 얼음을 깨면서 다녔던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사람에게는 얼어있는 것, 굳어져 있는 것을 깨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마음을 계속 간직하면서 고정관념을 깨면서 사는 사람도 있고 현실 가운데 순응해가면서 자신만의 어떠 틀을 만들어가는 사람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서로는 다양.. 2009. 1. 1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