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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150

결혼 앞둔 선배님과 함께 하면서 든 생각 금요일에 서울에 갔다가 이번 일요일에 결혼하는 선배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선배님은 야근이 있어서 9시 40분 정도에 일이 마치게 되었습니다. 선배님 집에서 하룻밤 묵으면서 들었던 생각들을 적어봅니다. #1. 식당-보쌈집 선배님과 한 동료분이 저녁식사 시간 때마다 보쌈집 앞을 지나게 된답니다. 볼 때마다 사람들이 미어터지게 많아서 '도대체 이 집은 왜 그렇게 사람이 많은거야?' 라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지나갔다고 합니다. 선배님도 처음 들어왔던 식당이었습니다. 직접 요리를 시켜서 먹어보니 ' 일반 가정에서도 이렇게 요리할 수 있을 것 같네.'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식당에 사람들이 많은 이유는 뭘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2. 집값. 선배님이 이사오기 전에 살았던 집은 원룸 지하였다고 합니.. 2009. 5. 9.
훈련, 연습이 대가를 만든다. 유입경로를 보다보면 가끔 예전에 썼던 글을 다시 한번 보게 됩니다. 오늘은 예전에 유투브에서 보았던 동영상에 관한 글을 읽었습니다. 4년동안의 Mozart: Minuet to Concerto. 4년 동안 변화된 모습에 놀라워했었습니다. 피아노반주 동영상을 보면서 들었던 생각들을 정리해 봅니다. * 나에게는 쉽게 무엇인가를 얻으려고 하는 마음이 있다. 6개의 기타줄로 화려한 연주를 선보이는 연주가를 보면 나도 그처럼 멋진 연주를 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실제 나의 연주는 언제나 거기서 거기인 것 처럼 느낀다. 그렇게 되기까지는 계이름부터 하나씩 하나씩 매일 꾸준히 반복해야 한다. 지루하게 느껴지는 그 과정을 매일같이 반복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 연습과 실제 연주와는 너무나 많은 차이가 있는 것 처럼 느.. 2009. 5. 4.
가까운 사람에 대한 안타까움. 최근 떠오르는 생각을 적어봅니다. 가깝게 알고 지내는 누군가가 있다. 너무나 밀접한 관계이다. 그러나 삶의 잘못된 선택으로 수년 동안 모든 사람으로부터 외면받았다.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여러 어려운 결과를 맞고 있다. 그리고 그 영향은 나에게도 미치고 있다. 그런 피해가 나에게는 없었으면 했다. 그러나 현실은 현실이다. 잃은 것이 많을까? 얻은 것이 많을까? 오히려 그런 피해를 통해서 그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다. 다른 한 사람으로부터 그 누군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야기 하시는 게 신뢰가 가지 않더라구요." 어쩌겠는가? 그런 이야기를 그에게서 들으면서 마음 한 구석에 씁슬함이 느껴졌다. 누가 보더라도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일 수 있다. 내 자신의 마음 속에서도 거기에 동의를 하고 있다. 주위 사람.. 2009. 4. 17.
마중 나와 주는 사람이 있어서 좋다. 서울에 갔다가 밤 11시 30분에 대전역에 도착했습니다. 버스가 끊긴 시간이죠. 서울에서 출발할 때 한 친구가 생각나서 전화를 했습니다. 데리러 와 달라고요. 같은 동네에 살거든요. 대전역의 동광장 입구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반가웠습니다. 기차 안에서 옆좌석에 앉았던 분도 대전에서 내렸습니다. 그 분도 역시나 동광장 쪽에서 가족이 마중나와 있다고 하네요. 그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렇게 부탁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감사한 하루입니다. 2009.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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