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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403

식사를 어떻게 해결할까? 식사할 때가 되면 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어디서 식사를 할까? 기숙사는 한끼에 2400원이다. 일반 식당에 비하면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다. 그러나 학교 근처의 천냥짜장에 가면 1500원에 자장면 곱배기를 먹을 수 있다. 또 하나 편의점에 가면 가끔 1000원에 햄버거, 또는 삼각김밥과 1+1으로 주는 음료수 캔 하나를 먹을 수 있다. 이런 생각이 들 때는 지갑이 얇을 때이다. 이제는 먹는 것도 민감해지는 시기이다. 경기가 어려워서 그런지 들어와야 하는 자금이 들어오지 않을 때, 몇일 간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아무래도 새로운 방향을 알아봐야 할 것 같은 그런 느낌들이 확실해 지는 기간이다. ** 제 블로그에 경어를 쓰다가 최근에 가끔 편한 말을 쓰고 있습니다. 분위기가 많이 다른가요? 에구~~ 요즘 .. 2009. 5. 13.
11일의 일상 * 자동차 접촉사고 현장을 눈 앞에서 목격했습니다. 정말 순식간에 일어난 사고였습니다. 좁은 골목에서 일어난 사고였고 주변에는 5~7살 정도 되는 아이들 3명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사고가 순식간에 날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고가 난지 10 초 정도 후에 운전자들이 차에서 내렸습니다. 이곳 저곳을 살펴보았고 '명함 하나 주세요.' 라는 이야기도 들렸습니다. 그런데 서로가 웃으면서 악수하고 헤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출발할 때 쯤 보니까 한대는 찌그러진데가 한군데도 없었습니다. 접촉 부위가 앞 타이어 부근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차는 자동차 번호판이 떨어진 정도였고 다른 곳은 깨끗한 상태였습니다. 다친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운전자끼리 기분 좋게 헤어지는 모습을 처음으로 본.. 2009. 5. 11.
결혼 앞둔 선배님과 함께 하면서 든 생각 금요일에 서울에 갔다가 이번 일요일에 결혼하는 선배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선배님은 야근이 있어서 9시 40분 정도에 일이 마치게 되었습니다. 선배님 집에서 하룻밤 묵으면서 들었던 생각들을 적어봅니다. #1. 식당-보쌈집 선배님과 한 동료분이 저녁식사 시간 때마다 보쌈집 앞을 지나게 된답니다. 볼 때마다 사람들이 미어터지게 많아서 '도대체 이 집은 왜 그렇게 사람이 많은거야?' 라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지나갔다고 합니다. 선배님도 처음 들어왔던 식당이었습니다. 직접 요리를 시켜서 먹어보니 ' 일반 가정에서도 이렇게 요리할 수 있을 것 같네.'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식당에 사람들이 많은 이유는 뭘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2. 집값. 선배님이 이사오기 전에 살았던 집은 원룸 지하였다고 합니.. 2009. 5. 9.
훈련, 연습이 대가를 만든다. 유입경로를 보다보면 가끔 예전에 썼던 글을 다시 한번 보게 됩니다. 오늘은 예전에 유투브에서 보았던 동영상에 관한 글을 읽었습니다. 4년동안의 Mozart: Minuet to Concerto. 4년 동안 변화된 모습에 놀라워했었습니다. 피아노반주 동영상을 보면서 들었던 생각들을 정리해 봅니다. * 나에게는 쉽게 무엇인가를 얻으려고 하는 마음이 있다. 6개의 기타줄로 화려한 연주를 선보이는 연주가를 보면 나도 그처럼 멋진 연주를 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실제 나의 연주는 언제나 거기서 거기인 것 처럼 느낀다. 그렇게 되기까지는 계이름부터 하나씩 하나씩 매일 꾸준히 반복해야 한다. 지루하게 느껴지는 그 과정을 매일같이 반복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 연습과 실제 연주와는 너무나 많은 차이가 있는 것 처럼 느.. 2009.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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