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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403

축구 끝나고.. 주말에 축구를 했습니다. 실력이 비슷한 사람 3명이서 가위바위보를 해서 편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제가 속한 팀은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팀이었습니다. 모두 지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경기에 졌다는 것은 여러가지로 아쉬움을 남깁니다. 비록 골을 넣었다 할지라도 팀이 지면 정말 아쉬워집니다. 축구 끝나고 식사하면서 같은 팀에서 축구했던 후배와 승부욕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래도 이기고 싶었어요.에이~~지는 경기가 어떻게 재미있어요?" 프로축구가 아니기에 이기고 지는 것 보다 더 중요한게 있지 않느냐라는 말로 대답하기는 했습니다. 하루가 지나고 나서 생각해봅니다. 축구할 때 무엇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까? 축구게임에서 졌을 때 3가지 반응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1. 이기고.. 2009. 4. 20.
봄비를 기다리는 사람들.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법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바람도 불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한 분이 왜 봄비라는 말은 자주 쓰고 가을비라는 말은 자주 쓰지 않을까? 하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한남대 평생교육원 주차장 길을 걷다가 빗물이 주차장 공간에 넘쳐 흐르는 모습을 보면서 그 때의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개인적으로 봄비라는 말이 더 익숙하게 느껴집니다. 오랜 가뭄기간 동안 봄비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들이 봄비 를 기다릴까를 생각해봤습니다. 봄비는 농사 짓는 분들에게는 정말 기쁜 소식입니다. 농사를 시작할 수 있는 준비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도시에 나와있는 가족들도 함께 좋아할 것입니다. 오랫동안 가뭄으로 건조해진 날씨는 사람들에게 뭔가 답답함을 주기도 합니다.. 2009. 4. 20.
몇 가지 생각. - 제일 은행 두드림 통장 개설 외. - 두드림 통장 개설 오전에 제일은행에서 두드림 통장을 개설했습니다. 예금 금리는 입금후 한달 후 부터 4.1%(세전)을 적용한다고 합니다. 금리가 많이 내린 상황에서도 4.1% 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지더군요. 두드림통장 체크카드는 타행 현금지급기에서 인출을 해도 수수료가 없다고 합니다. 직원 말로는 화면에는 수수료가 떠도 실제 명세표에는 찍히지 않는다고 하네요. 수수료가 없다는 것 만으로도 장점이 크죠. - CD케이스 커버 제작. 한 단체의 공연 비디오를 컴퓨터 화일로 캡쳐한 이후 베가스로 편집하게 되었습니다. 자르고 붙이는 작업이 주가 되었구요. 중간 중간 확인하면서 자막 넣어주는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공연실황만 넣는 것이 아쉬워서 에필로그로 공연 STAFF 들 이름을 넣어 만.. 2009. 4. 16.
봄비 내리다. 아침 이른 시간에는 햇빛이 비췰 정도로 맑은 날씨였는데 점심 먹을 때 쯤 날씨가 잔뜩 흐려졌습니다. 비오는 게 아닌가 싶어서 우산을 챙겼습니다. 식당을 나오고 조금 걷다가 보니 비가 내리기 시작하네요. 대학 후배와 식사를 하고 거래처로 가는 버스 안에서 비오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았습니다. 방문했던 거래처의 사장님에게서 비가 한 5mm 정도 내린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5mm, '이왕 내릴 거 좀더 내리면 안돼나?' 하고 속으로 혼잣말을 했습니다. 그래도 비가 2시간 동안 계속 내리고 있네요. 이대로 저녁까지 내렸으면 좋겠는데 빗줄기가 많이 약해졌습니다. 시골집에 전화를 했습니다. "어머니. 집에 비 와요?" "아니~. 오늘 저녁에야 온다는데." "예-.-" "대전은 비 많이 오냐?" "제법와요." 이.. 2009.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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