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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403

접었던 것을 다시 시작할 때.. 오늘은 정말 더웠습니다. 많이 걸어서 그런지 얼굴이 타서 화끈거리는 하루였습니다. 거래처를 방문했다가 회사 회장님에게서 일본어 소식지를 하나 소개받게 되었습니다. (*영업이 재미있는 이유 중 하나가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입니다. 일의 특성상 정기적으로 방문을 하게 되기 때문에 꼭 사업때문에 만난다기보다는 대화를 나누려고 찾는 느낌이 듭니다.) 무역관련 업무를 하기 때문에 회장님이 직접 원문을 번역하고 자료를 정리한다고 합니다. 일본어 관련 서적을 다시 접했다는 것, 오늘 있었던 일 중에 조금은 특별하게 다가온 일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약 8년 동안 놓고 있던 일본어라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학생 때 책을 아예 통채로 외우도록 했던 교수님 덕에 일본어 전문서적 번역단계까지 갔었던 때가 떠올랐습니다. 진로를 정.. 2007. 8. 3.
7월 -세금 신고 하는 달을 보내고 나서 제목에서처럼 가장 바쁜 달이라고 하는데 25일 전까지 바쁩니다. 부가가치세 신고,납부하는 기간이기 때문입니다. 각 매장에서 쉴새없이 전화가 몰려옵니다. 1월부터 6월까지 신용카드 및 현금영수증 현황을 알려달라고 합니다. 물어보는 유형은 크게 2가지입니다. -반년 총 합계만 알려달라는 경우 -각 월별로 집계내역을 보내달라는 경우 보통 팩스로 보내달라고 합니다. 한번에 해결되면 괜찮은데. .가끔 매장도 서류가 필요하고, 세무사무소에도 내역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간혹 내역을 잃어버려서 다시 보내달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25일이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요청빈도수는 높아지고 급하게 필요하다는 전화도 옵니다. 어떤 경우는 전화받고 팩스보내고 하는 사이에 반나절이 순식간에 지나가기도 합니다. 사무실에 있.. 2007. 7. 27.
빨리만 가려다가 늦는 경우 오늘은 자전거매장에 가서 큰 맘 먹고 중고자전거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몇명의 친구들과 함께 축구 경기장에 자전거 타고 가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제법 먼거리이긴 하지만 그래도 기분 낸다고 생각하고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횡단보도를 몇 군데 지나는 동안 2명의 친구들이 자꾸만 뒤쳐졌습니다. 맨 앞에서 가다가 멈춰서 기다리기를 3~4번. 보통 같은면 10분만에 와야되는 거리를 20분이 넘게 걸렸습니다. 갑천의 산책로를 들어선 후에는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빨리 가야 하는데. 하는 생각이 앞섰습니다. 페달을 더욱 세게 밟았는데. 갑자기 "뚝"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아래를 보니 체인이 끊어진 것이었습니다. 자전거 타다가 체인이 빠진 경우는 있어도 끊어진 경우는 없었는데 난감했습니다. 가장 뒤에서 따라오.. 2007. 7. 18.
관심.. 최근 의사소통 하는 영역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배웠습니다. 책으로 배운 것이 아니고요. 아시는 선배님을 통해서 배우게 되었습니다. 명확한 의사전달을 위해서 고쳐야 될 점이 있다고 하시네요.^^ 감사함으로 받게 되었습니다. '내가 그랬었나?' 하는 생각도 들긴 했지만 이렇게 관심을 갖고 이야기해주신 것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좀더 온전한 사람으로 발전하는 깨어있게 된 하루였습니다. 2007.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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