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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1424

꿈을 심어주는 인성교육... 요즘 교육현장에 있는 분들은 몇분 만나면서 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됩니다. 지난 한달 동안에 만난 분들 모두 학생들이 꿈을 갖도록 하는 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었습니다. 꿈에 관련지어서 자주 들었던 이야기가 초등학교때는 거창한 꿈을 말하곤 했었는데, 대학교까지 오면서 단순히 취업하면 다행이라는 것으로 바뀐다는 것이었습니다.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꿈이 강조되는 것을 생각할 때, 개인적으로 참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교육을 한다는 것. 참 좋지 않습니까? 그런데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 지금 이 시대의 사람들이 얼마나 꿈이 없으면 이렇게 강조가 될 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꿈이 없이 방황하는 사람들이 부각되면서 꿈에 대한 강조도 이루어지는 것은 아닐까요? 초중.. 2010. 8. 31.
거래처 A/S 과정에서 드는 생각 저녁 8시 30분 한 거래처에서 전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인터넷 동적 IP설정을 잡지 못한다면서 바로 와서 봐 줄수 있느냐는 전화였습니다. 인터넷을 통해서 현금영수증 거래가 이루어지도록 해 놓은 기기인데 IP설정이 안되니 결제가 이루어질수가 없습니다. 특히 학교주변은 학생들이 대부분 현금영수증을 요청하는 상황입니다. 거래처까지 가는 시간은 10분. 먼저 A/S 요청을 받게 되면 거래처에 도착하기 전까지 뭐가 문제인지를 생각하고,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지를 생각합니다. 오늘 같은 요청을 받은 날에는 최악의 경우, 기계 대체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 거래처는 새학기만 되면 무척 바빠지는 곳이기 때문에 A/S하는 동안 결제를 요청하는 손님에 대한 유연한 대체까지 생각해야 합니다. 걸어가는 10분동안 두세가지의 .. 2010. 8. 30.
왜 벤치에 두개의 나무 토막을 박았을까? 대전의 원도심 약간 외곽. 길을 가다가 전화연락과, 이런 저런 메모할 일이 있어 한 공공건물의 벤치에 앉게 되었습니다. 모두 10여개의 벤치가 있었는데 특이한 점이 있었습니다. 벤치 위에 나무가 두개 못으로 박혀있는 것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에 살면서 이런 벤치는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호기심이 든 생각에 사진을 찍고 트위터에 질문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왜 이렇게 벤치에 나무를 두개를 박아놓았는지요. RT와 멘션이 이어졌습니다. 최근에 이렇게 순식간에 20번 정도의 트윗이 연결될 줄을 몰랐습니다. 목침같다는 의견도 나오고, 몇가지 흥미로운 의견도 나왔습니다. 그런데 점차 의견이 사람들이 벤치 위에서 취침을 하지 못하도록 해 놓았다는 것. 그리고 노숙자들이 머물지 못하도록 해 놓은 것이라는 의견을 듣게 .. 2010. 8. 27.
이번 주 힘을 주었던 문장. '나를 바꾸는 글쓰기 공작소' 라는 책에서 독서법을 소개할 때, 씨앗문장을 찾으라는 구절을 본적이 있다. 씨앗 하나에서 수백, 수천개의 열매가 맺히듯이 책 가운데서도 그런 씨앗문장을 찾으라는 제안이 인상깊었다. 8월 마지막 주가 시작되는 시점. 하루 동안 근처 대학 도서관에서 삶을 평가하고, 계획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절기상 처서, 이제 더위가 물러가고 가을로 조금 더 진행하는 시기. 그 동안 더위하고 싸우면서 약간은 무력해진 마음에 뭔가 새롭게 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학교에 갈 때, 책을 한 권 선택했다. '행복한 인생을 만드는 시간의 기술' 이다. 이 책은 단순히 시간을 어떻게 사용해라 라는 방법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의미와 시간의 가치, 그리고 의미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할 수 있도.. 2010.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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