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SKETCH1425 7월의 꽃 꽃이라는 제목으로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중구 한밭도서관 가는 길. 과례마을이라는 곳을 지나다가 촬영하게 되었습니다. 조그맣게 밭이 있었고 그 주위로 마치 조그만 수목원 같이 꾸며놓은 곳이 있었습니다. 날씨는 더웠지만 잠시 시간을 내서 사진을 찰영했습니다. 날씨가 더운데도 이 꽃 주위에는 꿀벌이 10여마리 이상 분주하게 날아다녔습니다. 2008. 7. 7. 조선은행권 지폐 예전에 집 이사할 때 많은 짐 가운데 따로 빼둔 짐이 있었습니다. 각국의 동전과 지폐, 수입인지 몇장이 들어있던 비닐봉지였습니다. 카메라 가방 속에 넣어두고 오랫동안 잊고 있다가 오늘 가방을 꺼내서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그 가운데서 옛날에 쓰던 지폐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런 지폐가 들어 있었다는 것이 의아했습니다. 아마 예전에 조부님이 쓰시던 궤짝 책 꾸러미 속에 함께 있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여기저기 구겨지고, 얼룩이 묻어있는 지폐를 보면서 그 동안 어떤 사람들이 이 지폐를 썼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수집용으로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지폐는 얼룩이나 구겨짐없이 굉장히 깨끗합니다. 그러나 이 지폐는 보시는 것 처럼 사람들의 손 때가 묻어있고 삶의 흔적이 묻어있습니다. 그 당시로서는 사실 그렇게 귀한.. 2008. 7. 7. 이미 가진 것에 대해서 어떤 조그만 책자에서 읽었던 글이 생각나는 하루입니다. 이미 가진 것을 망각한 채 갖지 못한 것에만 초점을 맞출 경우 삶이 비참해 질 수 있다. 이미 가진 것도 많지 않은가? 이미 가지고 있는 것과 갖지 못한 것에 대해서 어떻게 바라보는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에 따라 그 사람의 삶의 모습이 달라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 만족하면서 안주하려는 사람, 이미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 충분한 의미를 찾아내면서 앞길을 개척하는 사람. 이미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 만족하지 못한 채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사람. 그리고 이미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만족하지 못하고 자신에게 없는 것에 대해서도 '세상은 불공평하다'는 생각으로 복잡하게 사는 사람. 특이하게도 이런 다양한 습성.. 2008. 7. 5. 자전거 안장도둑 집 근처에 자전거 보호대를 지나게 되었습니다. 몇 대의 자전거가 있었는데 한 자전거는 안장이 없습니다. 바뀌에 자물쇠로 잠겨있지만 안장은 사실 특별한 보호장치가 없습니다. 요즘 자전거는 원터치로 자전거 안장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그게 오히려 도난에 약점이 되어버립니다. 안장을 누군가가 가져가지 않기를 바라는 수밖에 없을까요? 안장 도난방지 시스템을 갖춘 자전거가 나올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안장이 없어진 자전거를 볼 떄 주인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궁급해집니다. 비록 안장은 없어졌지만 바로 구입해서 자전거를 더 안전한 곳에 놓는다면 그 주인은 자전거에 애정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안장이 없어졌다가 계속 방치를 해둔다면 결국 자전거는 영영 없어질 수 도 있습니다. 2008. 7. 4. 이전 1 ··· 288 289 290 291 292 293 294 ··· 357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