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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 본질.. 본질이 뭘까? 아침에 문득 든 생각. 글의 본질은 무엇이어야 할까?.. 최근 기자간담회 관련 초청건이나, 교육 관련 인터뷰나 기사작성, 그리고 관공서 관계자와 협력중인 기획 취재등. 그런 일련의 일들.. 모두 글을 써야 하는 것인데.. 본질을 잘 파악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 바쁜 가운데서도 본질을 찾는 기사가 많아져야 할 텐데... 적은 인력으로서는 확실히 한계가 있지만.. 그래도 조금씩 조금씩 더 본질을 찾아가야 한다... ....;; 2011. 9. 17.
노봉방주가 뭐야... 처음 본 말벌주 어제 청원에서 딸기농장을 하는 친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차 한잔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는데요. 중간에 보여줄게 있답니다. 노봉방주라고 말했습니다. 노봉방주는 처음 들어보는 말이었거든요. "노... 뭐라구?..." 이렇게 묻기를 3차례.. 노봉방주라고 답변하던 친구는 "말벌주" 라고 이야기해 줍니다. 그 때서야 매치가 되었습니다. 친구가 담은 말벌주 4리터들이 병입니다. 병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건 벌하고 애벌레들이네요. 1년 전에 딸기농장 근처 산속에서 말벌 집을 통채로 따왔답니다. 벌집 크기는 한 80cm정도 되는 큰 것이었다고 하네요. 벌집 통채로 술을 부어서 노봉방주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4리터 들이 4병 정도 나왔다고 합니다. 각 병에다가 핀셋으로 일일이 벌하고 애벌레를 옮겨담았다고 합니.. 2011. 9. 17.
금산의 그림 같은 집. 지난 휴일, 지인들과 함께 금산의 한 작은 마을에 갔습니다. 마을을 계속 들어가서 산의 조그마한 언덕을 지나니 저수지를 배경으로 그림 같은 풍경이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낚시를 하는 분도 있었고, 민물새우, 조그만 물고기, 가재등을 잡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저수지 맞은 집..평상에 앉아계신 할아버지의 뒷모습이 물에 비췬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곳.. 물 표면에는 잠자리들이 비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조용하면서도 분위기가 있는 곳.. 모처럼 한가로움을 한 껏 누리고 왔습니다. 2011. 9. 16.
단식원에서 만났던 고 최동원 감독 - 암 치료 잘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침에 일어나 인터넷에서 접한 최동원 전 한화 2군 감독의 별세 소식.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별세 소식에 안타까워했다. 어렸을 때 야구에 대해서는 거의 문외한이다 시피 했던 나는 이번 소식이 한 번 더 안타깝게 다가온다. 1년 전에 서울에 한 사업장에 방문했을 때 그를 옆에서나마 보았었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단식업체에 방문했을 때 원장과 최동원 전 감독이 상담을 나누고 있었다. 얼굴이 조금 어두웠던 최 감독은 정말 진지한 모습으로 상담을 나누고 있었다. 처음엔 그가 누군지 관심도 없었고, 이름을 들어도 누군지 몰랐을 정도이다. 그 때까지 야구에 대해서 전혀 관심이 없었던 것이다. 회사의 지인이 이런 나에 대해서 황당해하는 표정을 지으면서 설명을 해 주었다. "야구계의 전설, 최동원을 몰라요? 으이구.... 2011.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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