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분류 전체보기3084 금산의 그림 같은 집. 지난 휴일, 지인들과 함께 금산의 한 작은 마을에 갔습니다. 마을을 계속 들어가서 산의 조그마한 언덕을 지나니 저수지를 배경으로 그림 같은 풍경이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낚시를 하는 분도 있었고, 민물새우, 조그만 물고기, 가재등을 잡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저수지 맞은 집..평상에 앉아계신 할아버지의 뒷모습이 물에 비췬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곳.. 물 표면에는 잠자리들이 비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조용하면서도 분위기가 있는 곳.. 모처럼 한가로움을 한 껏 누리고 왔습니다. 2011. 9. 16. 단식원에서 만났던 고 최동원 감독 - 암 치료 잘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침에 일어나 인터넷에서 접한 최동원 전 한화 2군 감독의 별세 소식.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별세 소식에 안타까워했다. 어렸을 때 야구에 대해서는 거의 문외한이다 시피 했던 나는 이번 소식이 한 번 더 안타깝게 다가온다. 1년 전에 서울에 한 사업장에 방문했을 때 그를 옆에서나마 보았었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단식업체에 방문했을 때 원장과 최동원 전 감독이 상담을 나누고 있었다. 얼굴이 조금 어두웠던 최 감독은 정말 진지한 모습으로 상담을 나누고 있었다. 처음엔 그가 누군지 관심도 없었고, 이름을 들어도 누군지 몰랐을 정도이다. 그 때까지 야구에 대해서 전혀 관심이 없었던 것이다. 회사의 지인이 이런 나에 대해서 황당해하는 표정을 지으면서 설명을 해 주었다. "야구계의 전설, 최동원을 몰라요? 으이구.... 2011. 9. 14. 명절 집 방문 이후.. #추석. #다른 사람보다 조금 늦게 집에 내려갔다. 일요일 오후.. 처음 차 몰고 내려가는 호남 고속도로는 막힘없이 뻥 뚫렸다. #조카들.. 대학교 1학년, 고등학교 2학년인 조카들이 미리 와서 음식을 만들어 놓았다. 만난 이후 밤 12시가 가깝도록 엄청 수다를 떨었다. 학교 이야기, 스마트폰 이야기, 야구 이야기, 음식 이야기.. 등등등... 내가 이렇게 말이 많을 수 있구나 라고 스스로 놀랐다. #고추농사.. 고추수확은 이제 끝났다고 한다. 다 따서 끝난 게 아니라 탄저병이 도지니 아예 고추대를 다 잘라버렸다고 하신다. 그나마 수확한 고추는.. 판매하고 나니 건조기 값으로 대부분 지불한 상태라고 하신다. 올해가 가기까지 특별한 벌이가 없을 것 같다고 하신다. #형과의 이야기. 농촌에서도 군이나 면이 .. 2011. 9. 12. 블로그 소개글로 인해 취업박람회에 참여하게 되었다는 사장님의 전화 추석 연휴에 뜻하지 않은 전화를 받았습니다. 한남대 근처 사진관 사장님이었습니다. 예전에 신용카드 체크기를 관리했었는데 궁금한 점들을 물어보셨습니다. 카이스트 취업박람회에 다녀오셨는데 장비를 몽땅 갖고 나갔다 와서 세팅이 달라졌다고 하시네요. 관련 질문에 답변을 해 드리고 나서 안부를 묻는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사장님은 이번에 카이스트 취업박람회에서 증명사진 찰영으로 출장을 다녀오셨다고 합니다. 담당자에게 어떻게 알게 되었느냐고 하니 인터넷에서 글을 보게 되었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사장님은 작년에 블로그에 올려준 글 때문에 좋은 경험을 하게 되었다고 하시면서 무척 고마워 하셨습니다. 명절 끝나고 한 번 식사 같이 하자고 하시네요. 전화가 마치고 이전에 썼던 글을 다시 한번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S.. 2011. 9. 10. 이전 1 ··· 391 392 393 394 395 396 397 ··· 77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