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분류 전체보기3084 집에서 키우는 식물에게서 고마움을 느끼는 이유. 오늘은 식물에게서 고마움을 느끼게 됩니다. 결혼하고 나서 친구에게서 예쁜 화분 하나를 받았습니다. 잘 키울 수 있을까? 라는 우려 반, 선물로 받았음에 고마움 반으로 키우게 되었지요. 3달 동안은 그럭저럭 잘 키웠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창문 턱에 햇빛을 쏘이려고 내 놨었는데 그날 따라 햇빛이 강렬했나 봅니다. 저녁에 들어와 보니 식물은 말라 비틀어져 있었습니다. 저는 다 죽은 줄 알고 아쉬움에 체념하고 있었는데, 2-3일 뒤 베란다를 열고 난 저는 깜짝 놀라게 되었습니다. 일부분이 살아있는 것이었습니다. 아내가 그 날 바로 물을 흠뻑 주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시 생명을 이어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살아있는 줄기쪽을 남겨놓고 마른 가지들은 가지치기를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몇일 뒤 줄기에서 .. 2011. 8. 10. 함몰되지 않도록. 월요일 아침부터 여러 파악할 일.. 걸려오는 전화로 정신없이 지나가 버렸다. 문의 전화도 오고, 상담전화도 오고, 독촉 전화도 오고, 정부기관에서는 자료를 보내달라는 요청 전화도 오고. ^^ 8월 13일의 행사가 신경이 많이 쓰이고, 수요일까지의 마감도 신경쓰이고, 아는 후배의 중이염이 심해진 것도, 내일 외국에서 손님 한 분이 오시는 것도, 지인분이 집을 수리하고 있는데, 거의 가서 인사드리지도 못해 마음이 미안해지기도 한다. 점심을 먹고 나서 잠시 작은 주전자에 물을 올려놓았다. 너무나 다양한 일들..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해서 준비하고 노력하다 보면 모두 어떤 형태로든지 성취되어 있을 일들이다. 밥을 먹으면서도 조급해하지 말자는 다짐을 스스로 하면서, 커피 한잔 마시는 시간을 청했다. 혼자.. 2011. 8. 8. 도전하는 기업가 정신의 젊은이가 돌아왔다. 금요일 저녁 시간. 한 통의 전화가 왔다. 반가운 이름이다. '송정현' "안녕하세요, 형님.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시죠?" 반갑게 안부를 묻는 그의 목소리가 너무나 반갑다. 송정현 - 지난 2월 16일 수요일 - 6개월 동안의 세계일주를 떠나는 날 카카오톡으로 이렇게 메시지를 남겨주었다. " 세계일주 떠납니다. 이번에는 조금 긴 여정입니다. 약 6개월동안 10개국을 방문 할 예정입니다. 그 동안 건강하세요" 지난 해 트위터를 통해서 인연을 맺은 송정현씨. "도전하는 기업가 정신"을 실현해보기 위해 야심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Sketch - 이야기../twit cast] - 트위터 번개로 10년 전 인연을 만나다. 후원자를 모집해서 세계일주를 떠나는 것이다. 그가 이미 하고 있는 일들로도 얼마든지 세계.. 2011. 8. 5. 처음 배워보는 수박 에티켓 얼마 전에 아내랑 같이 수박을 먹었습니다. 한 조각을 다 베어먹고 접시에 내려놓는데 갑자기 아내가 한 마디 합니다. "수박 에티켓 알아요?" 갑자기 들은 말이라 어리둥절 하게 되었죠. 그러면서 알려준 수박 예절, 이렇게 하는 거랍니다. 이렇게 뒤집어 놓는 거였어요. 그 동안 무심코 내려 놓았었던 수박 조각! 이런 부분에서도 함께 하는 사람을 배려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네요. 그러면서 " 저하고 수박 먹을 때는 상관없지만, 다른 곳에서는 이런 에티켓 실행하는 것도 괜찮죠? " 라고 하네요. 그리고 오늘 다시금 수박 먹으면서 그 때의 일을 생각하면서.. 이렇게 놓아봅니다. 그리고 앞 뒤 바꿔서 놓았는데, 상대방의 수박먹는 스타일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네요. 그래도 저는 바짝 베어먹는 편이에요. ^^ 수.. 2011. 8. 4. 이전 1 ··· 395 396 397 398 399 400 401 ··· 77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