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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함. 계단.. 눈이 덮힌 부분과 빙판이 되어 있는 부분, 젖어있는 부분과 말라있는 부분.. 이 작은 계단 하나에 이 모든 부분이 함께 하고 있다는 것. 잠시 멈춰섰다. . . . 내가 살고 있는 공간도 그런 것인가? 2010. 1. 6.
눈 덮힌 한남대 -10학번 미대, 생활체육과 실기고사 겨울방학이라 텅 빈 것 같은 한남대를 지났습니다 문과대에서 본관으로 내려가는 길. 길 오른편 담장위에는 개나리 나무들이 심겨져 있습니다. 본관 앞을 지날 때 이 팻말을 보고 오늘이 정시 실기고사 날인 것을 알았습니다. 미술과 체육 관련 학과의 실기고사날입니다. 지인의 자녀가 생각났습니다. 원하는 미대에 들어가려고 1년 동안 고생을 많이 했거든요. 본관 옆 주차장에는 한남대 직원들과 학부모들의 차량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학생회관 앞 운동장에는 한국병원에서 나온 응급차가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눈 덮힌 한남대 운동장, 스탠드, 한남대 운동장은 굉장히 넓습니다. 생활체육학과에 응신한 수험생들의 실기고사. 한명씩 한명씩 실기를 치뤘습니다. 학과의 선배들과 담당자들이 기록을 측정하고 있습니다. 저 기록 하나하나.. 2010. 1. 5.
대전에서 오랜 만에 보는 큰 눈 - 생각 아침 7시에 한 회사로 향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이 대전인데요. 아침 7시 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날리는 눈이 아니라 바로 쌓이는 눈이었습니다. 이내 길은 빙판이 되고 말았습니다. 눈이 오면서 오전 동안에 있었던 몇가지를 기록해봅니다. * 평소에 차량으로 5분이면 이동하는 길이 20분이 걸렸습니다. 한밭대로로 진입하는 길이었는데, 무슨 사고가 난 줄 알았습니다. * 사무실 현관 앞의 눈을 쓸다가 크게 미끌어졌습니다. 밤새 벽속의 수도관의 동파되었는지 마당 한쪽이 빙판이 되어 있었습니다. 눈이 쌓여서 볼 수 없었는데, 정말 큰일 날 뻔 했습니다. 옆에서 눈을 쓸던 아저씨가 흙을 퍼와서 빙판 위에 뿌렸지만, 여러사람이 왔다갔다 하다가 또 미끄러지곤 했습니다. * 점심 시간 다시 빗자루로 눈을.. 2010. 1. 4.
눈 많이 온 날, 계란 사면서 들은 말. 넘어지면 작살나~~ 야채 집에 가서 계란을 샀습니다. 계란을 대형마트에서 샀었는데 노른자 색깔이 이상한 것 같아서 동네 야채,청과 집에서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조금 더 비싸기는 하지만 신선함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눈이 골목골목 가득 쌓힌 상황이었습니다. "계란 한 판 주세요. " "어.. 어제 저 앞에서 사진 찍던 총각이네.." 하루 전 야채 집 앞의 떡집에 신기하게 생각된 것을 찰영했었는데 그것을 보신 듯 합니다. 인터넷에 블로그 하는데 간단하게 말씀드렸습니다. 계란을 봉지에 넣어주시는 아주머니의 손길이 신나보입니다. 계란을 다 넣고 손에 쥐어 주시면서 한 말씀을 하십니다. "오늘 같은 날 넘어지면 작살나~~" "~~^^; 작살이요... 그렇죠." 군대에서 많이 들었던 말인데, 제 기억으로 사회에서 오.. 2010.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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