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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403

가을비에 단풍은 지고.. 학교 인터뷰 차 금산과 청양을 오갔다. 건물이 가득한 도시에서 하루종일 교외의 산수자락을 보고 왔으니 참 좋은 시간을 보냈던 하루다. 이 나라의 어느 곳인들 아름답지 않은 곳이 있을까? 조선시대 말기에 한국에 왔던 서양인들이, 한국의 산과 강이 아름다운 색으로 갈아입는 모습을 보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봄에는 봄 꽃 때문에, 가을에는 형형색색으로 물든 가을단풍을 보면서 그렇게 감탄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금산에 접어들기 시작할 무렵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기 시작했다. 인터뷰 할 장소에 도착했을 때는 가랑비로 변해있었다. 사장님과 함께 금산교육청 앞의 길을 찾았다. 은행나무가 기가 막히다며 보러 가자고 하셨다. 거리에 들어서자 노랗게 맞아주는 은행나무가 마음을 화사하게 해 줬다.. 2011. 10. 24.
꽃 사진 몇장 ..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 지난 주말에 한남대 솔밭의 산책로에서 꽃사진 몇장 찍었습니다. 가끔씩 영하의 날씨가 된다는 뉴스를 보곤 하는데.. 겨울이 오기전에 마지막 꽃을 피우는 꽃들을 담아봅니다. 2011. 10. 17.
한밭수목원에서 사랑의 흔적을 발견하다..- 서원 나들이 지난 주말 한밭수목원을 찾았습니다. 따스한 가을 날.. 주변 엑스포공원 내부, 남문광장 에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그 동안 한밭수목원에 갈 때면 주로 동원에 갔었는데 지난 주에는 서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서원 입구에서 국화꽃이 반깁니다. 가을을 대표하는 꽃! 잔잔하게 맞아주는 것 같습니다 길옆에 피어있는 꽃들이 잠시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서원의 산책길은 동원에 비해서 넓고 한적한 느낌이 듭니다. 중간중간 있는 벤치에서 쉬기도 하고.. 연이 가득한 호수길을 거닐기도 합니다. 호수를 유심히 바라보다 보면, 물 속에 붕어떼도 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한 그루 나무를 심었나봅니다. 한 사람의 마음이 어떤 것일지에 대해 상상해 봅니다~ 벌, 나비들이 가을 꽃의 꿀을 따기 위해 분주.. 2011. 10. 10.
[동영상 에세이] 가끔 여유를 가끔은 여유를 갖자. 2011.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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