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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403

지인이 준 물김치, 모양이 예술 오늘 아침 식사할 때 물김치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모양이 정말 예술입니다. 처음 봤을 때..김밥이 생각날 정도였습니다. 아내의 말.. 어제 왔었던 선배님이 물김치를 만들었다고... 가져왔답니다. 참 예술적으로 만드셨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정성을 들이셨는지 먹기가 아까울 정도였습니다. ^^ 2011. 11. 13.
수능, 결과가 나뻐도, 아쉬워도.. 좌절하지 말자. 사실 수능시험장에 있는 수험생들이 지금 이 글을 볼 수는 없겠지만.. 응원하는 마음으로 글을 적어본다. 아침 6:40 - 8년 전부터 알고 지내는 업체의 일을 도와주기 위해 사무실로 향했다. 동대전고등학교 정문 앞을 지나게 되었다. 7시가 안되었는데도 고등학교 후배들이 응원을 나와있었다. 활기차게 이야기하면서 밝은 분위기를 만드려고 애쓰는 모습이다. 정문에 있는 학생들보다 3배정도 많은 인원이 건너편 길가에 인도를 가득메우고 있었다. 정문 바로 앞에 3명의 경찰이 차량을 통제하고 있었다. 또한 정문에서부터 한밭대로로 나가는 길 골목사거리마다 경찰이 배치되어 차량을 통제하고 있었다. 입실시간이 가까워지면서 골목의 차량 혼잡을 막기위한 조취일 것이다. 그 동안 긴 시간을 오늘 시험을 치르기 위해 준비한 수험.. 2011. 11. 10.
가끔은.. ## 가끔은 새로운 나를 봅니다 그것이 긍정적인 모습이든.. 부정적인 모습이든.. 그러기에 곰곰히 각 모습마다 내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를 고민합니다. ## 가끔은 새로운 사람들을 만납니다. 깊은 관계를 처음부터 맺을 수는 없지만.. 한번 두번.. 만나면서 뭔가 새로운 계기가 형성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가끔은 잊혀진 것을 생각합니다. 분주한 나머지 습관처럼 지켜왔던 것들이 어느 순간 지켜지지 않고 있음을 보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 중반이 되었습니다. 그 과정 가운데서 성장하고 변화되어야겠지요.... 2011. 11. 7.
팥 심은데 팥 났다. 몇일 전 장인어르신이 택배로 쌀과, 태안에서 수확한 농수산물 이것 저것을 보내주셨습니다. 금요일날 배송을 했는데 대전이 아닌 경기도로 배달되는 바람에 우여곡절 끝에 지난 화요일에 받게 되었습니다. 쌀이랑, 콩이랑, 바다낚시로 낚으신 망둥이 말린 것 등을 보내오셨습니다. 올 해 수확한 팥이라고 합니다. 금토일월화.. 5일 동안 배송의 여정을 겪으면서 박스 안에서 싹이 텄습니다. 아내는 뿌리난 팥도 먹을 수 있다며 물에 씻어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는데요. 저만큼을 빼서 커피잔에 디오쏘일 채워서 심어놨습니다. 물 한번 주고 어떻게 되나 보고 있었습니다. 5일이 지난 오늘.. 커피잔을 보았는데요. 이렇게 싹이 텄습니다. 몇일 지나면 잎도 보이겠네요. 동물이든, 식물이든 생명이 자라는 것을 보는 것은 참 흥미로운 것.. 2011.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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