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일상403 올 여름 최고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특별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그 선물은 함께 자취하는 후배로부터 받게 되었습니다. 그 선물은 반팔 셔츠와 반바지입니다. "형! 반바지 필요해요?" 라는 질문을 던진 후배는 이내 반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반팔셔츠도 가져왔습니다. 저는 이 옷에 대해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게 되었습니다. 이 선물이 특별한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후배는 아르바이트로 인력소를 찾았습니다. 최근 경기가 많이 어려워져서 인력소에서 일자리 구하기도 굉장히 어려운 시기입니다. 가장 많은 사람이 나가는 아파트 건축현장도 지금은 소강상태이며 그나마 동구쪽에서 개발이 시작되고 있는 현장은 그 지역의 인력소가 이미 연결되어 있습니다. 일자리 구하기가 쉽지 않은 시점에서 후배는 한 재활용센터를 소개받게 되었습니다. 인력소에.. 2008. 6. 4. 막힌 한쪽 방향과 탁 트인 그 외의 모든 방향 한 버스 정거장 빌딩 앞을 지나다가 눈길을 끄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벌이었습니다. 날아가다가 빌딩 앞에 만들어놓은 투명 창으로 만들어진 방음벽에 막혀서 고생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계속 날개짓을 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지만 보이지 않는 방음벽창에 막혀 위아래로 날아다닐 뿐이었습니다. 결국 지쳐서 날개짓을 멈추고 말았습니다. 잠깐의 휴식으로 힘을 얻은 듯 다시 날개짓을 해보지만 여전히 똑같은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힘이 빠져 아래 칸으로 추락합니다. 거기서도 다시 날아보지만 한동안 한동안 바라보고 있다가 날아가기 전까지 동영상에 담게 되었습니다. **디카의 줌 기능에 한계가 있어서 그런지 벌이 아주 작게 보입니다.방음벽 창 모서리 부분에 벌이 보입니다. 주위에서 볼수 있는 이런 모습은 뭔가 생각할 수.. 2008. 6. 2. 황사가 심했던 오후 한 후배로부터 황사가 심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밖에 나가보니 정말 황사가 심했습니다. 5월 말에 황사가 오는 것은 거의 처음 본것 같아서 디카로 담아보았습니다. 오후 3시 40분 경인데 햇빛이 전혀 비취지 않고 있습니다. 마치 저녁이 된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군 생활을 서산 쪽에서 했기 때문에 봄에 황사가 한 번 불어오면 하늘은 온통 노란색으로 덮이곤 했습니다. 특별히 황사에 대한 기억이 남는 것은 마지막 휴가 첫날에 시작된 황사로 인해서 휴가의 대부분은 감기,두통, 고열로 누워서 지낸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황사가 불어오는 날은 왠지 모르게 꺼려지게 됩니다. 황사로 인해서 카메라로 더 세심하게 청소를 해 주어야 할 듯합니다. 내일까지 오후까지는 계속 될 것 같다고 하는데 환기 시킨다고 창문 .. 2008. 5. 30. 직접 도배를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집 거실 천정과 부엌 벽에 도배를 했습니다. 함께 살고 있는 후배와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천정의 도배지 색이 녹색 계통이었는데 아이보리색의 좀더 밝은 도배지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쓰고 남은 도배지들이 있어서 비용은 풀값 4,000원 정도 들었습니다. 오전에 천정 2/3를 끝내고 점심을 먹게 되었습니다. 밖에 나가서 사먹을까 하다가 한 후배가 '도배할 때면 점심때 짜장면이 생각나더라구요.' 라는 말에 짜장면을 먹기로 했습니다. 다만 중국집이 아닌 짜파게티로 하기로 했습니다. 짜파게티 값이 많이 올랐습니다. 한 묶음에 3,600원에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식사 후 오후 시간 동안에는 미리 재어놓은 치수를 따라 도배지 제단하고 풀칠하고 순서대로 붙이게 되었습니다. 오전 10시에 시작한 도.. 2008. 5. 26. 이전 1 ··· 78 79 80 81 82 83 84 ··· 10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