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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403

오늘 하루-약국 A/S 오늘은 오전, 오후 약국에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A/S 문제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이 단말기에서 케이블이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라는 메시지가 계속 나왔기 때문입니다. 오전에 이곳 저곳을 손을 보고 공유기도 재 셑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전에는 잘 되었는데 점심 먹을 때쯤 또 문제가 생겼다는 전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점심 먹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능성을 생각하게 되었고.여분의 단말기와 예전에 공유기 살 때 사은품으로 받았던 5M 새 케이블도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오후 이곳 저곳을 살펴본 끝에 원인을 정확하게 찾아내게 되었습니다. 2시간 이상 걸렸습니다. 수리를 하려면 단말기를 꺼두어야 하는데 중간중간에 손님이 카드를 내는 바람에.. '지금 카드 쓸 수 있어요?' 라는 질문을 5번을 받.. 2008. 3. 6.
졸업식장에서 만난 꽃집 아저씨. 대전에 와서 처음 살던 동네에 꽃집이 있었습니다. 그 집 사장님과 친하게 지낸 것은 아니었지만 부모님은 무척 잘 알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학교를 오가면서 그 꽃 집 앞으로 오가곤 했습니다. 집이 이사를 한 뒤 7년이 되었습니다. 한남대 졸업식이 있던 날 학교 근처를 지나가다 출입문에서 꽃 상자를 정리하고 있는 아저씨를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야 그 아저씨를 지나다니면서 자주 볼 수 있었지만 그분은 저를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부모님의 이야기를 하고 나서야 비로소 알아보시는 것이었습니다. "너가 첫째냐?" "막내인데요." 이 말에 깜짝 놀란 아저씨.. 벌써 20년이 지난 것 같다며 과거를 회상하셨습니다. 그러고는 이 한 마디를 하셨습니다. "너희 부모님 참 부지런하셨어. 건강하시지?" "예" 짧은.. 2008. 2. 19.
휴대폰을 찾아 주었습니다. 저녁 시간 수첩을 사려고 대학가 문구점에 갔습니다. 찾던 물건이 품절 되어서 내일 도착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집 근처 아파트 담 옆을 지나던 중. 어디선가 핸드폰 벨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오토바이가 세워져 있어는데 누가 오토바이 바구니 휴대폰을 놓고 간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혹시나 하는 하는 생각에 벨소리가 들리는 아파트 화단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아파트 화단에 검은색 휴대폰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휴대폰을 집어 들 때 뒤에서 따라오는 사람이 이상스런 눈초리를 주고 지나갔습니다. 누가 이런 곳에 휴대폰을 떨어뜨렸나? 하는 생각을 할 때 벨이 다시 울렸습니다. "여보세요.. 휴대폰 분실하셨죠?" " 아 예.. 우리 남편이 술을 먹어서.. 어디세요?" " 000 APT 인데요." " 아 그럼 후문 .. 2008. 2. 18.
2월 첫 날.. 영업을 하면서 여러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이야기 하면서 가끔씩은 각 사장님들이 하시는 영업에 대해서 같이 하자는 제안을 받게 됩니다. 이런저런 아이템들이 소개되고 그것의 성공의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어떤 것은 정말 귀가 솔깃해지는 제안들도 있습니다. 오늘도 그와 같은 제안을 받았습니다. 며칠 전 한 선배님이 이런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영업을 하는 사람에게는 그런 이야기들을 자주 듣게 된다. 그러나 여러가지 측면에서 생각해보아야 한다." 오늘 주어지는 제안들. 기회일수도 있고 아니면 위기일 수도 있는 그런 제안들이 참 많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한 가지 생각드는 것은 너무나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빨리 뭔가 결정해야 한다고 하는 이야기들은 왠지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 2008.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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