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SKETCH1424 마지막 시간에..메밀차 향기.. 하루.. 하루.. 하루가 어떻게 지나는 지 모르겠다. 하루.. 하루.. 하루.. 반복되는 시간 밤 10시가 넘어간 시간. 하루의 마지막 시간의 사진 장을 보면서 다시 새롭게 해야 함을 보게 된다. 메밀차라고 한다. 조그만 유리 주전자를 데우는 작은 촛불.. 끓이는 용도라기보다는 따뜻함을 유지시켜준다고 한다. 그리고 처음 마실 때보다 다시 한번 따뜻한 물을 부어 두번째 우려낸 메밀차가 더 향이 좋다고 한다. 잠깐 동안의 그윽한 시간을 가진 것이 좋다. 내일 부터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야지.. 2010. 3. 19. 어복민님에게 받은 선물 사실 일찍 올렸어야 하는데요. 설 명절 전에 블로그 이웃, 어복민님으로부터 선물을 받게 되었습니다. 책을 선물 받게 되었습니다. "최병성의 생명편지 - 알면 사랑한다" 입니다. 책 속에 담겨있는 생생한 자연의 사진과 거기에 연결되어 있는 저자의 아침 이슬 같이 신선한 생각들이 조화를 이루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을 받고 나서 개인적으로 한 권을 더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알면 사랑한다 - 최병성 지음/좋은생각 책을 선물해 주신 어복민님께 트위터 DM을 통해서 감사의 인사를 전했었습니다. 그런데 어복민님이 보내신 답장이 많은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네 책 잘 받으셨다니 기분이 좋네요 그 책은 스케치님과 너무 잘 어울리는 책이 아닐까 싶어서요~ 스케치님 블로그를 보고 있으면 훗날에 그런 좋은 책을 내실 수 있으실.. 2010. 3. 17. 아버지의 자서전이 소중한 이유. 예전에 녹음해 놓았던 음악을 플레이시켰습니다. 아이폰을 구입한 이후, 음악 플레이어로 아이튠즈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음악이 한곡 끝나고.. 몇 곡이 지난 다음, 갑자기 익숙한 목소리를 스피커에서 울려나옵니다. 아버지의 음성이었습니다. 설날에 아버지께서 기록한 자서전을 함께 읽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예전에 시골로 가기 전에 틈틈히 노트에 기록하셨던 자서전을 새 노트에 옮겨적으셨습니다. 노트를 펴고 나서.. 새벽 2시 가까이 공책에 쓴 글을 읽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설명을 곁들이셨습니다. 그 때 아이폰으로 녹음을 해 두었었는데 그 화일이 남아있었습니다. 1950년대, 60년대의 가족의 이야기.. 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밤이 깊도록 이어진 아버지의 이야기에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 2010. 3. 16. 봄에 대한 소소한 생각.. 3월 첫번째 일요일에 조그만 모임의 사회를 맡게 되어서 몇 가지를 생각해 보게 되었다 생각 든 것 중의 하나.. 3월에 오는 것.. 흔히 듣는 노래에서처럼.. 봄처녀가 오신단다. 그런데 올해의 봄처녀는 비와 추위를 동반하는 것이 특징인 것 같다. 봄이라서 따뜻한 줄 알고 얇게 옷을 입고 과외를 다녀오던 한 후배는 하루 종일 콧물을 훌쩍이는 모습이다. 매해마다 꽃샘 추위가 있긴 한데..이번은 추위가 조금 오래가는 것 같다. 봄이 오면 산과 들에 진달래가 핀다고 한다.. 예전에는 산 근처의 마을에서 살아서 그런 모습을 많이 보았든데, 요즘 사는 동네에서는 진달래를 구경하기가 어렵다. 어쩌면 삶의 루트가 좁아서 그런 줄도 모르겠다. 날 따뜻하고 좋으면 산 한번 가야지.. 봄이 되면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온다고.. 2010. 3. 6. 이전 1 ··· 185 186 187 188 189 190 191 ··· 356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