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분류 전체보기3071 오랜만에 봄 꽃 사진 오랜만에 봄 꽃 사진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그 동안 사용하지 않고 있었던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 검은색 똑딱이 카메라. 이 카메라하고 함께 한지도 년수를 따지게 됩니다. 5분 정도의 기다림의 여유가 있었기에 열심히 카메라에 꽃을 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잠시 생각에 잠기려 할 때. 그 때에야.. 기다림이 끝이 났습니다. 기다림. 최근 제가 주로 생각하는 단어입니다. 기다림. 새로운 출발을 하기까지의 기다림.. 그 기다림의 순간이 참 말로 할 수 없는 그런 느낌을 갖게 합니다. 2011. 4. 12. 빗방울 맺힌 꽃망울이 오늘 따라 찜찜 점심 신문사 근처 식당 입구에서 이제 막 틔우려는 꽃망울을 보았다. 평소에는 빗방울 맺힌 모습에 참 예쁘게 보았는데... 오늘 내리는 비는 방사능 비라 그런지 왠지 찜찜해진다.. 꽃이 무슨 죄가 있겠느냐마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1. 4. 7. 장모님의 황금측백나무 선물 지난 주에 장인,장모님께서 대전에 방문하셨습니다. 같이 식사도 하고, 새 집에서 여러 이야기도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대전에 오시면서 특별한 선물을 갖고 오셨습니다. 황금측백나무입니다. 조경용으로 키우시는 나무라고 하십니다. 지난 겨울에 집에 찾아뵜었을 때, 갈색 빛을 띄고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봄이 되니까 색이 변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녹색으로 변했는데, 가지 끝에 나뭇잎들이 황금색으로 변해서 황금측백나무라고 한답니다. 겨울에 갔을 그 설명듣고 신기해 했었는데요. 장모님이 그 때 설명해주었던 걸 기억하시고 화분에 담아서 갖다주셨습니다. 끝의 황금빛 나뭇잎의 모습이 참 산뜻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세심한 부분까지도 신경써 주신 아버님, 어머님께 감사하게 됩니다. ^^ ※ 장모님께서는 태안에서 .. 2011. 4. 6. 냉장고가 저렇게 변하다니?.. 한 대학 캠퍼스 주변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담장 앞의 전신주 주변에는 쓰레기들이 쌓여 있었습니다. 그런데 특별히 수많은 폐 형광등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형광등이 있는 것은 처음 보았습니다. 어떻게 형광등이 이렇게 많을까? 그런데 형광들을 담고 있는 용기(?)가 더 눈에 들어옵니다. 노란색 대형 용기는 다른 아닌 냉장고입니다. 겉의 힌색 케이스가 다 뜯겨져 나가고 안의 부품들도 다 뜯겨 나간 냉장고. 문득 이 냉장고가 어떻게 여기에 자리잡고 있는지 궁금해 졌습니다. 그리고 언제부터 자리잡고 있었는지도요. ^^; 한 때는 잘 나가는 신혼집 새 냉장고였을 텐데 말이죠. 마지막에는 폐형광등 수거함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을 보니 뭔가 짠해지네요. 2011. 4. 2. 이전 1 ··· 404 405 406 407 408 409 410 ··· 768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