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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비를 먼저 지불할 때는? ## 관계 예전에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 순천에서 친척이 방문했습니다. 먼 곳에서 방문하셨습니다. 어머니는 식사비를 쥐어주시면서 근처 식당에서 함께 식사할 것을 부탁하셨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식사비를 지불하려고 했는데 친척분이 극구 말리면서 식사비를 지불하셨습니다. 나중에 어머니에게 이 이야기를 하자 어머니는 '그럴 때는 식사하기 전에 먼저 식사비를 지불하는 것이다.' 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였고 배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어머니의 이야기를 실제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1년이 지나 보문산 근처의 거래처 식당에서 한 60대의 아저씨가 혼자 식당에 들어섰습니다. 조금 있다가 친구 한명이 올거라면서 2인분 식사비를 먼저 지불하셨습니다. 조금 있다가 친구가 먼저 온 것을 모르는 손님.. 2008. 8. 17.
집 방문.. 내일은 고향에 방문하게 됩니다. 전라남도 화순에 가게 되는데요. 뉴스에서 전남 화순 도로에 낙석위험이 있었다고 하는군요. 순찰자와 관계 기관의 신속한 조치로 안전하게 잘 해결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고향에 가려고 하니까 이상하게 고향의 소식을 접하게 되네요. 배드민턴 혼합복식을 보는 중에 작은 누나가 집에 찾아왔습니다. 금산 인삼시장에 다녀오는 길에 부모님 갖다드리라고 인삼을 건네주셨습니다. ^^ 집에 가서 무엇을 할 지 이 생각, 저 생각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부모님과 많은 대화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고, 부모님이 계신 고향의 풍경을 많이 담아 올 생각입니다. (농사 일 도와드릴 것이 많아서 많이 못 담을 수도 있습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2008. 8. 17.
기다림을 말하다. 학교 운동장 한편에 마련된 휴식공간. 등나무와 몇그루의 나무들이 심겨있어서 그런지 매미들의 노래소리가 시원하게 들립니다. 벤치 옆의 땅 바닥에서 매미 한마리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살아있는 것은 아니구요. 얼마전에 죽은 매미입니다. 부드럽게 움직이며 하늘을 날았을 날개도 뻣뻣해졌고, 다리도 역시 더이상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합니다. 이 매미를 주변에 있던 몇몇 사람들이 보았습니다. 대부분 특별한 말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한 분이 이런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참..매미는 땅 위에서 며칠 살기 위해서 7년 가량을 땅속에서 기다리지..대단한거여.." ** 힉교 다닐 때 매미에 대해 배울 때 땅속에서 굼벵이로 7년 동안을 지낸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한 목표를 위해서 그렇게 오랬동안 어떻게 기다릴 수 있는지 궁.. 2008. 8. 15.
올림픽으로 인해 손님 줄어든 식당의 모습 올림픽이 한창입니다. 낮시간 대 중간중간에 경기중계방송을 보면서 마음 졸였던 경기가 하나 있었습니다. 배드민턴 복식이었습니다. 서비스폴트 판정이 5번이나 나오는 과정 가운데서도 역전을 이끌어내는 선수들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렇게 보는 사람에게 기쁨을 주기도 하고 아쉬움을 주기도 하는 올림픽입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올림픽에 대해서 항상 기뻐하는 것은 아님은 보게 됩니다. 남현희 선수가 펜싱 결승전을 치르는 날 그 중계를 거래처 식당에서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밤 9시 식당에서 A/S를 하고 있었습니다. 고깃집이라 평소 같으면 5테이블 정도를 차지할 정도의 손님들이 있었는데 그날은 딱 한 테이블만 손님들이 있었습니다. 일하시는 아주머니 두분이에 특별히 할 일이 없어서 그런지 TV보시면서 이런 저.. 2008.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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