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서적 - 조금 더 싸게 인터넷에서 구입한 후배

어제 한 후배의 택배를 받아주게 되었습니다. 제법 큰 크기의 상자. ' YES24'에서 배송한 것이었습니다.
후배에게 문자로 택배 받은 사실 알려주게 되었고, 저녁에 후배가 택배를 찾으러 왔습니다.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후배가 상자를 뜯어보았습니다. 거기에는 대학서적 3권이 있었습니다.

마침 시청점의 서점도 다녀온 터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수업시간에 쓸 책을 인터넷에서 구입한 이유에 대해서 물어보게 되었습니다.

후배는 일반 서점보다 5~10% 싼 가격이고, 포인트가 적립되어서 좋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일정 금액 이상이면 할인쿠폰도 주어지는 혜택 때문에 인터넷 서점을 택했다고 합니다.

배송은 무료배송이기 때문에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1학기 때 한 신입생이 전공서적, 교양서적 구입 다하고 보니 집에 갈 차비가 없었다는 이야기가 생각나는군요. 개강한지 3주가 지나고 있는데 대학 생활하면서 경제적인 부담은 여러면에서 오는 것 같습니다. 

** 오프라인 서점에서 시청 바로 옆에 있는 서점인데 카운터에 책 구입하는 손님은 그리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서점에서 맘에 드는 책이 있으면 바로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을 좀더 싼 가격을 찾는 것이 요즘 흐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서점 안에는 조용히 책을 읽고 있는 분이 대다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서점 안에 커피전문점, 서적 관련 용품 코너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단지 책 만을 구입하는 곳이 아니라 문화공간으로서 다양하게 활용을 하는 것입니다.

이런 지역의 서점에서도 온라인을 이용한 장점을 찾아서 유익을 극대화시키는 것을 시도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