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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사진 sketch

우체국 차량에는 '우체국사칭 사기전화 주의' 홍보

by sketch 2009.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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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택배회사가 있지만 우체국은 특별한 점이 있습니다. 기사님에게서 물건을 받으면 PDA에 꼭 서명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회사는 전화 통화하면서 합의된 곳에 놓고 가곤 하지만 우체국 택배 기사님은 꼭 본인이나 함께 살고 있는 사람에게 직접 전달해 주십니다. 사람이 없으면 다음날 다시 방문합니다. 그리고 꼭 '서명'을 받습니다.
그래서일까요? 고객에게 안전하게 물건을 배송하려는 의도를 악이용해서 피해를 입히는 사람들이 많은가 봅니다.


신호등을 기다리다가 우체국 택배 차량이 옆에 있었습니다.

우체국 택배 차량에 다른 문구가 아닌 '우체국 사칭 사기전화 주의' 라는 문구가 있다는 것이 마음 한편을 씁슬하게 만듭니다.

수신 주소를 집으로 했던 후배가 자꾸 자기가 물건을 못받는 사례가 반복되다 보니 이번에 아예 수신지를 직장으로 옮겼습니다. 이제는 본인이 직접 받고 서명도 본인 서명을 하게 됩니다.

** -우체국에서는 ARS로 우편물 발송안내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도 ARS로 '귀하의 우편물이 반송되었습니다.' 라는 전화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ARS여서 바로 끊어버렸습니다. 집에 사람이 없어서 우편물을 받지 못한 경우 우체국 기사님이 직접 전화를 주셨습니다.

불신이 이곳저곳에 많이 널려있는 세상입니다. 정말 정직하게,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시는 분들이 애꿎은 피해를 입지 않았으면 합니다.

덧)..그러고보니 작년에는 명절 시작 전주 일요일에도 배송을 해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특별 연장근무였었나 봅니다. 이번 명절 때 정말 많이 바쁘시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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