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KETCH/일상,단상

동물 형상의 구름

by sketch 2008. 8. 8.
728x90
반응형

오늘은 말복이었습니다. 저녁 7시 30분. 일기예보상에 대전에는 저녁에 소나기가 내린다고 했는데 서쪽 하늘은 붉게 물들어있었습니다.

한남대 정문을 지나다가 정문위에 구름이 눈에 띄게 되어 디카를 꺼내게 되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분 정도 더 길을 걷다가 하늘을 바라보니 또 다른 모양의 구름이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른쪽 구름의 모습이 마치 먹이를 잡는 독수리나 매처럼 느껴졌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사진은요. 처음 봤을 때는 정말 해태상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사진 찰영하려는 순간 전화가 와서 통화를 하게 되었는데 그 짧은 순간에 해태의 모습에서 조금 다른 모습으로 변형되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치 거북이나 뱀의 머리 같아보이지 않나요? 뭔가 삼키려는 모습처럼 보였습니다.

저만 그렇게 보인 걸까요? ^^;;


**덧. 말복날 너무 더운 나머지 비구름이 더 간절했었던 하루였습니다. 그래서 그랬던걸까요? 오늘 따라 구름을 오래 쳐다보고 있었네요. 대전에도 밤 시간대에 일부 지역에서 천둥번개가 쳤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는 비가 한 방울도 안 내렸습니다. 이렇게 말복이 지나가네요.
728x90
반응형